13.01월의 어느날.
AB형 혈액이 부족하다는 문자 한통.
헌혈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어차피 역 근처에 볼일도 있고..
또 AB형이 부족하다고 문자가 오니까.. (나란 여자 AB형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진 여자)
되던 안되던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헌혈을 하러 감.
(여자의 경우는 철분이 낮아서 안되는 경우 많음, 나도 갔다가 그냥 온적 몇번 있음)
그러나 나의 생각과 달리 철분수치가 너무 좋다고 400cc를 뽑자고 하심...헐...
저번에 갔을때 피가 잘나온다고 팔운동 안해도 된다고 함.(손을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
이번에 갔을때는 저번과 다르게 바늘이 들어올때 느낌이 뭔가 쎄하게 아픔.
(그러나 피 잘나온다고 팔운동 안해도 된다고,,)
그리고 400cc 다 채우고 바늘을 뽑는데 난 진짜 너무 아퍼서 소리를 지름.
(몇번 했지만 소리지른적 없었음)
너무 아파서 헛웃음만 계속.. 실없이 웃음.. (다들 알죠? 아픈데 웃음 나는거..ㅠㅠ.)
왜 웃냐고 물어보시는데 아퍼서 웃는다니까 원래 헌혈바늘이 커서 아프다 함..;;;
그러려니 하고 그냥 나오는데..
그날 이상하게 팔이 너무*1000000 아팠음.. 그 아픔은 이틀동안 지속되어 팔을 거의 움직이지 못했음..
이쯤에서 내 팔뚝 사진 투척.. 너무 남자 팔뚝같아서 포샵처리함. 내팔뚝은 일반인 팔뚝임.
팔뚝 사이즈 가지고 뭐라 하지 마요.
헌혈후 이틀뒤 사진임. 저 푸르스름노리끼리한 멍들 보임? 이때부터 시작됨..
헌혈후 일주일 뒤 사진임...
헌혈후 이주뒤인 가장 최근 사진임..
난 아직도 팔이 아픔.. 건드리면 성질 남.. 실제는 저 사진들보다 색이 더 진했음..;;;
가서 연고도 받아옴.. ㅠㅠ
알아보는 내친구들 있을텐데..
난 이 얘기 판에다 올릴꺼라고 했음 ㅋㅋ
그래도 저거 다 낫고 두달뒤에 또 헌혈하러 갈꺼임...ㅋㅋㅋ
그때는 내 핏줄 다 도망가는거 아닐려나 몰라 ㅠㅠ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