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낚싯바늘과 낚싯줄에 지느러미가 얽힌 야생의 돌고래가 스쿠버 다이버에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이 촬영됐다.
이 진기한 만남은 1월11일 미국 하와이주의 빅 아일랜드 섬의 한 바다에서 이뤄졌다.
당시 스쿠버 다이버 켈러 라로스씨는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을 이끌고 있었다. 일반 해양수족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보틀넥(bottle neck) 돌고래 한 마리가 끽끽 소리를 내며 그들에게 다가왔다. 라로스씨는 “그 녀석이 나한테 와서, 자기 몸을 나한테 자꾸 미는 것이 어떤 도움을 청하는 것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그 돌고래의 가슴지느러미에는 낚싯줄과 낚싯바늘이 엉켜 있었다. 지느러미에 걸린 낚싯바늘 탓에, 움직임은 제한돼 있었다.
라로스씨는 ”“낚싯줄을 풀려고 하는데, 가슴지느러미에너무 단단히 엉켜 있어서 결국 칼을 이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돌고래의 입에서도 낚싯줄이 나왔고 엉켜 있었다.
중간에 이 돌고래는 물 위로 올라간다. 숨을 쉬기 위해서였다. 경이롭게도 이후 이 돌고래는 라로스씨에게 돌아와 그가 줄 해체 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침착하게 곁에서 기다렸다.
CNN 동영상도 있는데 동영상은 여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