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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vs 짝사랑

뭐가 더 힘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짝사랑... 이별은 그 사람이 한때는 나를 좋아했다는 거잖아요..
짝사랑은 그 사람이 아예 나한테 마음이 없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잘만 알고 있기 때문에 연락도 못하고 페이스북만 맴돌 뿐...
오늘 레미제라블을 봤는데 에포닌이 나올 때마다 조용히 흐느꼈어요...
애초에 나한테 마음조차 없었던 사람, 내가 있던 말던 상관조차 안하는 사람이 이렇게 내 하루를 좌우할 수 있다는게 정말 웃기면서도 생각할 수록 내 자신이 비참해져 가네요. 
나는 잘할 자신 있는데... 나쁜 여자 아닌데. 왜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걸까...
원망스럽고 미우면서도 생각하면서 미소가 입가에서 맴돌고...
이별발라드를 들으면 눈물이 나고, 그러다가 '나 왜 울어? 우리는 애초에 사귀었던 것도 아니잖아' 라는 것을 깨달으며 더 울고...
그 사람 앞에서는 애써 밝은 척, 웃기지도 않는 말에 일부러 더 웃지만
돌아서면 바로 일그러지는 내 얼굴.
힘들어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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