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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남편과 많이 쓰고 싶은 아내

얼마면돼 |2026.05.27 23:23
조회 3,747 |추천 1
안녕하세요. 
아내가 32살일 때 만나서 8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처음부터 돈많은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아내가 오히려 솔직해서 저와는 이질적인게 많았지만 그냥 받아들였어요. 결혼전에 내 자산이나 소득에 대해서는 얘기해줬구요.소득은 세금, 비용 등을 제외하면 1.5억쯤 됩니다. 근로소득도 1억 정도 되었었고요.
이제 아이가 10살인데아내는 점점 많은 돈을 쓰고 싶어합니다. 처음 신혼때 3백만원 쓰던 게   지금은 2천만원씩 쓰고 있어요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2백~3백만원 정도 쓰고 있고요. 
왜 우리집은 십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소득이 똑같냐며 불평이 많습니다. 이런 발전이 없는 집구석에 부자라고 속아서 들어와서 거지처럼 살게 만든다는 게 불만이고아파트도 못사면서 무슨 부자냐고 하네요. 집 때문에도 갈등이 많습니다. 
아!..  제가 가진 자산이 별로 늘지는 않았다고 얘기해 왔지만실제로는 조금씩 늘어서 2배 정도 늘었어요. 근로소득도 나이가 차서 몇 년 더 다닐지 모르지만 1.5억이 되었어요.종소세 내면 순소득은 3.5억쯤 되는것 같습니다.(이걸 알면 더 쓰겠다 할까봐 얘기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제 3천만원씩 써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달라서요. 언젠가 소득이 줄어들 것이고, 현금성 자산이 적은데 저축해 놓을 필요가 있거든요.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사업적 재투자나 골치아픈 예측못한 자금 마련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이 1도 없는 아내와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엔 부모님이 아파서 두분 간병비/병원비로 8백만원 정도씩 2년간 들어가는데도 2년동안 부모님 한번 찾아 뵌적 없는 아내가 그런 거에 관심없으면서 자신이 쓰고 싶은건  계속 써야 한다고 주장만 합니다. 명품소비를 하는건 전혀 없지만 남에게 소비하는 모습에서 비교당하기 싫어하는 마음이 강한 편이라 소비를 줄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사실 소비욕이 큰다는 걸 약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봐야 얼마나 쓰겠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그게 끝이 없다는 걸 이제 알게 되네요.여자들의 대화에서 남에게 꿀리기 싫은 마음이 있나본데, 아파트 구매하는 부분도 다른 지인들보다 자기가 큰 아파트를 구매해야 한다고 60평만 고집해서 힘드네요.
갈등이 점점 심해져 가는데 솔직히 소득 늘어난 걸 오픈하고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한다고 설득해야 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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