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 ![]()
즐거운 토요일이에요 ~
댓글달아주신거 꼼꼼히 읽어보고 있어용 ><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잔말말고 시작하도록하죠 헿
(음슴음슴 음슴체)
초코랑 손잡고 앞뒤로 손을 크게 흔들면서
산책하고있었음
뭐 밤길이고 산길이고 떠나서 가로등도 듬성듬성 있었지만
밝고 길도 하나뿐이라서 길을잃고 막 그런거 없었음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었음.....![]()
밤이고 산이다보니 여름이라도 쌀쌀했음
초코가 내가 입고있던 후드 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모자까지 씌우고 끈을 꽉............ㅠㅠ
야 그럼 얼마나추한데 그걸 그렇게....ㅠㅠ
꽉 잡아당겨서 한참쳐다보는거임
나 "야.....이게뭐하는짓이야 "
초코 " 이러니까 제~일 이쁘네
"
나 " 주글래?ㅋㅋㅋㅋㅋㅋ "
초코 " 맨날 이러고있어라 ㅋㅋㅋㅋㅋ "
뭐 이런 엄청 영양가없는 얘기를 하면서
걸어다니다가
우린 내기커플 아니겠음 ?
가위바위보해서 업어서 10발짜국 걷기 했음
나 " 나 니 업으면 니 다리 땅에 질질끌린다 "
초코 " 매달리면된다 "
나 " 그러지마라 "
초코 " 자신없나 ? "
나 "무슨소리 ! 해해!!!하자 !! "
난 딴건 다 잘하는데 가위바위보할때 맨날
가위 냄......딴거내야지 해놓고
초코가 보!!!!하면서 딱 내면 나도모르게 또 가위냄....
멍청멍청함
초코 " ㅋㅋㅋㅋㅋㅋㅋㅋ등을 대시오 "
나 " 진짜 업히나 ?"
초코 " 그럼가짜가 ㅋㅋㅋ "
나 " 에휴 그래 업혀라 "
초코가 딱 내목에 팔을 두르고 내가 몸을 숙여도
초코다리가 땅에서 떨어지질않음
나 " 아 이게뭐여 "
초코 " 딱 힘줘 !! 뛴다 "
나 " ㅋㅋㅋㅋㅋㅋㅋ뭐라고?? "
초코 " 하나....셋!!!!!! "
이러면서 폴짝 뛰어서 뒤에서 허리에 다리를 감는..?
뭐 그렇게 매달렸음
무게가 확 쏠려서 휘청했다가
내 다리는 고작 이딴거에 무너지지않음
너무 잘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 " ??? 안무겁나 "
나 " 내가 쌀한가마도 든다
"
초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힘이 남아돌음
초코가 맨날 이여자는 힘만 남아돈다고
그 힘으로 운동좀 하라그랬음
난 숨쉬기 운동만 하고있음
근육량이 체질적으로 많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금방 근육이 붙어서 잘못운동하면 몸이 울퉁불퉁해짐
그리고 근육이 붙으면 몸무게도 근육무게따라
올라가잖슴..? 근육따위 무게 추가안되도 충분히
많은데 근육까지 붙으면 죽어야함
암튼 또 했는데 또 졌음
초코 " 아 무슨 여자가 이렇게 남잘업고 잘걸엌ㅋㅋ "
나 " 뛸수도있다 야 "
초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면서 뛰는데 아 이건쪼금 무리였음
한 5걸음 뛰고는 초코가 감고있는 손에 목이 졸려
숨질것만같았음 ![]()
초코 다리를 잡고있던 손을 딱 놓으면서 차렷하고
떨어지라고 몸을 탈탈 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제내려 "
초코 " 아왜 좀만더 "
나 " 야이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코 " ㅋㅋㅋㅋㅋㅋㅋ "
그저 좋음
술먹고 그저 둘다 신났음
이번엔 내가 이겨서
초코가 가만히 서있고 내가
초코 어깨에 손을 집고 폴짝 뛰어서
등딱지에 장착했음
어떻게 뛰어서 어떻게 업힌지 다들 상상이됨?
ㅋㅋㅋㅋㅋ쨌든...
그렇게 업힌채로 수다떨었음
계속 말걸었더니 초코 계속 걸음ㅋㅋㅋㅋ바보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초코가
초코 " ㅇㅇ아 "
나 " 왱 "
초코 "니 너무 좋다 "
나 " ㅋㅋㅋㅋㅋ뜬금없다진짜 "
초코 " 뜬금없이 좋다 "
나 " 그래 나도좋다 ㅋㅋㅋ "
초코 " 나 그거 듣고싶다 "
나 " 뭐 "
초코 " 그거 좋다말고 "
나 " 그게뭔데 "
초코 " 세글자 "
나 " 뭐 "
초코 " 알면서 또 모르는척한다 또 "
나 " 뭐뭐 몰라 몰라 "
듣고싶다고 듣고싶다고 찡찡거리는데
카톡이나 글로는 가~끔 초코가 먼저하면
나도하는데 막상 말로하려니까 진짜
목구멍에서부터 막힌거처럼 안나오는거임
해주고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뭔가 막힌거같이
말도안나오고 미친듯이 말할까말까 망설이고
또 말하자니 미친듯이 부끄러웠음
초코 " 사랑한다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코 "웃지말고 "
나 " 나도 "
초코 " 나도 뭐 "
나 " 나도~~~~~ "
초코 " 그래 나도뭐 ~~~ "
원래 이렇게 어려운 말이었음 ?
완전 입이 안떨어지고 걍 웃음만 나옴ㅋㅋㅋㅋ
초코 " 됐다~ 말하고싶을때 말해 "
초코가 그냥 웃으면서 저렇게 말하는데
막 갑자기 시큰해지면서 어 이게아닌데 싶은거임
갑자기 울음나올거같고 미안해지고 그랬음
전 남자친구때도 사랑한단말을 많이한건아니지만
또 안한건 아니었는데 그때는 뭔가 지금생각해보면
형식적으로 뱉은말같음 (지금과 비교하자면? )
방금 초코처럼 그사람도 됐다~이런식으로 말한적이있는데
그래 됐음말아라~하고 넘어갔다면 초코는
뭔가 미안하고 갑자기 슬퍼지는? 그런 느낌이었음
이해 하시겠음....??
그때 나는 아 초코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구나
저번에 사랑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의 차이? 뭐 이렇게해서
적어놓거 봤는데 거기서 좋아하면 두근거리는거고
사랑하면 눈물나는거라고했음
그땐 이게머지 했는데 왠지 이해가 됬음
ㅋㅋㅋㅋㅋ갑자기 진지모드
암튼 저러다가 내가 초코등에 들러붙어있다가
초코가 아무말없길래 초코야~하고 불렀음
초코 " 왜~~ "
나 "그냥~~ "
역시 한번만에 못하겠음 ㅠㅠ 왤케어려운지 모르겠음 ㅠㅠ
내가 이상한거임 ?ㅠㅠ
초코 " 맨날 그냥이란다 그냥ㅋㅋㅋㅋ "
나 "사랑해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 "
그냥 속사포랩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가 웃다가 갑자기 가만히 있더니
초코 " 어우야......한번에 그렇게 많이말하면 어떡하노.. "
부끄러워서 초코 등짝에 얼굴 콕 쳐박고있었는데
초코 심장소리 다들림
콩콩콩콩콩콩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코 "갑자기 왜 웃냐 ㅋㅋㅋ "
나 " 초코 심장소리 다들려 콩콩콩콩 "
초코 " 그런말 하지마라 ......부끄럽다 "
나 " 콩콩콩 콩콩콩 콩코옼옼오콩콩 "
초코 " 고마해라~ ㅋㅋㅋㅋ "
내가한말에 두근거린다고 하니까 기분좋음
다들그렇지않음?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이러다가 팬션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반은 뻗어서 자고있고 반은 아직 수다떨면서
놀고있었음ㅋㅋㅋㅋ
"어디갔다오냐 ~ 이 야심한 밤에~ "
"어우 둘이얼굴이 뻘건게 수상하다야~ "
"쟤 둘이 방하나 다시 파줘야되는거아니가 "
들어오자마자 사방에서 저런소리가.....
그래서 내가 받아쳐준다고 아이고 허리야~하면서
허리를 통통 치면서 실실 웃으니까
애들 난리남
그래서 또 받아쳐준다고 초코 허리 통통 쳐주면서
힘들텐데 어여들어가 ~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뒤집어짐
초코도 왠일인지 막 웃고 애들도 미쳤다면서
막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둘이 저러니까 더 수상하다야 "
" 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다 "
"방파라 빨리 나가라 "
듣고있던 초코가 어부바놀이하고왔다 이것들아 ! 하면서
남자애들 등짝을 후려침
아따~ 터프해
여기서 끝낼랬더니 뭔가 이상해서
고민하다가 한가지 더 생각나서 더 씀
1박2일이다보니 하루 자야함
꽤 큰 팬션이라서 방도 3갠가? 있고
화장실도 꽤 컸음 부엌도있고......
처음가봐서 완전 신기했음
더놀사람은 방에가서 놀고
방하나는 여자방 하나는 남자방해서
자기로했음
난 뒤늦게 들어왔어서 씻고 나와서
로션바른다고 톡톡거리고있으니까
초코가 뭔가 아쉬운지 방에 안들어가고
옆에 앉아서 날 자꾸 쳐다보는거임
나 "왜?? "
초코 "아니.. "
나 "더 안놀거가?? "
초코 "응 피곤하다 "
나 "그럼 어서가서 자 "
초코 " 좀만 더있다가 "
자꾸 저러면서 안들어감
왜?라면서 자꾸 물어봐도 자꾸 저렇게 대답함
난 원래 밤늦게까지 잘 안잠....
거실에앉아서 티비보고 놀았음
초코가 가만히 쳐다보더니 방에들어가서
이불하나 가지고나옴
나 " ???? "
초코 " 나 여기서잘란다 "
나 " 거실 밤엔 추울텐데 방에서 자 "
초코 " 아 싫어 "
하면서 말리기도전에 내 무릎베고 누워버림
뭐..나 자러들어갈때 깨워서 들여보내면 되겠지싶어서
그냥 초코 머리 쓰담쓰담해주면서 티비보고있었음
술판도 끝났는지 조용해지고
막 정리하더니 하나둘씩 그냥 엎어져서 뒹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들 여기서 자나싶어서 멀쩡한 애들이
이불날라다가 덮어주고 (라고쓰고 던져주고라고 읽음)
지들도 그냥 그자리에서 엎어져서 잠
이런 쿨내나는 친구들을 보았나![]()
나도 그냥 에라모르겠다하고
초코 머리 밀어내고 옆에누움
초코가 그제서야 눈뜨면서
"에휴 이제야 눕네 "
하면서 냉큼 팔배개해줌
ㅋㅋㅋㅋㅋ팔배개 해주고싶었나봄![]()
말을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 " 생각보다 머리 안무겁다 야 "
나 " 우씨 주거버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들 그거아심 ? 어디서본건데
자기전에 안아주면 수면제의 12배의 효과를
볼수있댔음.........
얼마전에본건데 맞는건진 모르겠음 근데 진짜 저때 초코가
딱 안아주는데 금방 숑~하고 잠듬
잠귀도 밝고 되게 얕게 자는편이라서
누구랑 같이 자거나 주위에 누가 있으면
잠을 더 못자는데 초코가 안아서 등도
토닥토닥해주고 머리도 계속 손으로 빗어주고하니까
진짜 수면제먹은거처럼 잠이 솔솔왔음
그래서 그렇게 쿨쿨자고 다음날되서 집왔음
진짜 끝 !
ㅋㅋㅋㅋㅋㅋ
뭔가 허무한 마무리 ...........
는 기분탓일거에요 ![]()
ㅋㅋㅋ 저녁약속있어서 이제 슬슬 준비하고 나가봐야
될거같아서 급히쓰고 가용 호호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