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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빵빵한 유기견 달래 -3

아름방송 |2013.01.29 16:48
조회 6,250 |추천 30

달래는 이제 놓을 수 없는 끈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달래와 장군이에게 다녀왔습니다.

녀석들은 이제 저를 보고 꼬리를 흔들어주네요.

그 모습에 눈시울이 젖어옵니다.

그동안 달래를 어떻게 해야하나 근심만 하는라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없었는데

오늘은 좀 여러 장 찍었습니다.

 

 달래의 경계는 여전합니다. 부풀어 오르는 배도 여전하구요.

유기견으로 지내다 보니 심장사상충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고,

지난 가을 출산 후 잘못 되었을 수도 있을 거란 추측을 해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장군이는 이제 엄마만큼이나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2월이 되면 보호소에 연락을 하겠다는 주차장측의 엄포에 다시 한 번

다짐을 받아 두었습니다.

아니다, 달래와 장군이는 이제 갈 곳이 생겼다,

조금만 시간을 달라...

 

달래의 배는 여전히 빵빵합니다.

자궁축농증일 것이라는 예측이 깊은 한숨만 내뱉게 하네요.

차라리 저 배에 6마리의 새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것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긴 합니다만

어떤 현실이 더 희망적일까 생각해봅니다.

 

내일은 뚱아저씨와 달래의 구조에 나섭니다.

여러분, 부디 달래에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 장군이가 어찌나 활동적인지 다정한 모자가 한 컷에 찍힌 사진이 없습니다. 아주 어렵게 건진 사진~~ 너무 보기 좋아요.

 

 

 

 

 

 

 

 ▶다정하게 아침식사 중입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에 사료가 다 떨어져서 주변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더라구요.

    뒷 편에 보이는 집이 달래와 장군이의 보금자리.... 이제 곧 2월 달이 되면 이곳에서도 쫓겨나게 될 판이지만요..

 

 

 

 

 

 

 ▶늠름한 장군이! 달래에겐 듬직한 아들이랍니다.

 

 

 

 

 

 ▶달래의 시선 끝에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시로 차가 드나드는 주차장이기에 더욱 위험한 상황 

 

 

 

 

 

 ▶ 달래와 장군이의 집에 문패도 달아 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이름이 있으면 조금 더 소중하게 보아 주실까해서요....저 널부러져 있는 이불은 장군이의 소행입니다. 지붕에 덮어놓고 와도 아침이면 맨날 저 지경이 되고 만다는...ㅋㅋ

 

 

 

 

 

 

 

 

▶ 예전에 달래와 장군이가 지내던 집이예요. 지금은 장군이가 다 물어뜯어 놔서 엉망이 되었지만 잠깐동안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패막이였지요.... 주변은 온통 쓰레기들로 많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원본글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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