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써봅니다
사귄지 열흘 좀 넘었습니다.
제가 한 3개월정도동안 많이 좋아했고 티도 많이 내서 그냥 결국엔 사귀게 됐고
남자는 계속 저한테 호감 보이다가...사귀면 호감에서 좋아함으로 바껴야하는데
뭔가 정체되어있는 느낌.
본인입으로도 제가 좋긴한데 막 미친듯이 좋진 않답니다.
썸탈때부터 남자쪽에서 좀 튕기는 느낌을 많이 받았구요. 제가 티를 너무 많이내서 그런지..
지금 사귀는데 사귀는거 같지도 않아요...저한테 무심한거같아요
사귀고 나서 연락이 더 없어졌습니다. 원래도 하루종일 카톡하고 이런수준은 아니었고요
하루에 2번 3번정도 하는건 같지만 사귀기전에는 이런얘기 저런얘기도 많이했는데
사귀고 나서는 그냥 의무적인 안부묻기 이런게 많고요. 그나마도 제가 시켜서 하는거 같고.
그리고 사귀는 사이인데 전화도 하지 않고 카톡만 합니다...카톡도 금방 몇마디 나누고 끝나구요.
전 가끔 목소리도 좀 듣고 싶고 그런데..죽어라 카톡만 합니다...
사귀기전엔 제가 술먹는다그러면 새벽에 집들어갔는지 확인전화가 오거나
아프다고 하면 전화가 오거나 그런적도 있었는데 사귀고 나선 만날때빼곤 전화온적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놀다가 오랜만에 일구해서 첫출근하고 했을때도 퇴근시간 뻔히 알면서
연락 한통 없었네요. 보통 일은 어땠어? 잘했어? 이 정도는 오지 않나요?.....................
그후로도 퇴근시간에 연락 없을때가 많고 제가 퇴근했다고 보내도 자기 일있다고 답도 잘안오고 뭐..
어제도 퇴근은 6시인데 밤 11시에 연락 오더군요.
바쁜건 알겠는데 그래도...저한테 연락할 틈은 당연히 있는거 뻔히 아는데...
전 아직 불안해서 몇시간만 연락 없어도 맘변한거 같아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그러거든요
어제도 거의 울먹거리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일하고 있는걸 알아서 제가 하면 씹힐게 또 뻔하고...
그리고 밤에 카톡하다가 제가 잠들어서 답이 없거나
아니면 잠든사이에 카톡을 보내서 답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럼 그냥 고대로 넘어갑니다. 뭐 자? 왜 답이없어? 이런 카톡 전혀 없고
제가 답없으면 그냥 답없는대로 아무 반응없습니다.
.....................
이거 정말 관심 없는거 아닌가요
사귀기전에는 이러면 자나? 잘자 뭐 이런거라도 오고 그랬는데
전 남친을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잘해주고싶은 마음 뿐이고
길가다 맛있는거나 좋은거를 보면 항상 사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뭔가사주고 싶어서 무슨날? 이런거 기다릴정도에요.
항상 보고싶고 그런데...남친이 이러니까 그냥 너무 속이 상합니다
솔직히 남자한테 이렇게 찬밥취급 받은적도 처음이고
여태까지는 그냥 저 좋아해주는 사람만 만났구요
남자한테 이렇게 잘해주기도 처음이고 사실 그냥 콧대세우고 다녔죠 여태까지는 ...
사귀고, 나랑 시간 좀 보내고, 잘해주다보면 그냥 어련히 나를 좋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잘해줘야 할지 못해줘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사실 싸워서 제가 좀 빡쳐서 화를 내거나 무뚝뚝하게 하거나?
이러면 갑자기 급 잘해줄때가 있어요. 지나면 또 똑같지만..
제가 잘해주거나 그러면 좀 무미건조해지는거 같고..
왜 연락 안했냐구 투정부리면 미안~^^ 그냥 이러고 말아요.
연락 안하면 힘들다하면 알았어 고칠게~이러고 말고요(안고침)
카톡할때도 맨날 저만 하트 붙이고 있고...마무리하트 붙이면 답 좀 해주지 그냥 씹어버림 ㅋㅋㅋㅋㅋ
만나는것도..맨날 저희집 5분거리인데서 일하면서 끝나고 잠깐 보고 이런것도 없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만나요....................ㅎㅎ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제 맘처럼 따라와주지 않는게 너무 속상하고
저를 힘들게 만들어요. 속이 탄다고 하죠...
헤어지자니 아직 얼마 만나지도 않았고 혹시라도 앞으로라도 저를 더 좋아하게 되어주지않을까
그런 희망이 있기도 하고..저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별로였다가 엄청 좋아하게된...
솔직히 자기는 남자 많은거 넘 싫다고 해서 난 남자 1명도 없다 이러면서 카톡 다 보여주고 이러니까
좋아하면서 그거 정말 좋다하더니
그걸 알고나니 제가 술자리간다 그래도 막상 신경을 안써주네요
그거 알기 전에는 제가 술먹으러간다 어디간다 이러면 남자만나는줄 알고 물어보고 신경쓰더니..
이젠 그냥 신나게놀아^^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헐
여자끼리 놀러가면 남자들이 조인하자고 얼마나 들러붙는데..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러브러브하지도 않고...관심도 없고..
어제 낮부터 죙일 연락없다가 밤 11시에 연락해서 제가 서운해해서 고친다고 했잖아요?ㅋ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네요 ㅋㅋ
아까 낮에 연락했는데 장난질같은거 좀 치다가
제가 나한테 잘 좀 해줬음 좋겠다 이런식으로 얘기 꺼내려고하니까
ㅡㅡ또 잔소리 타임이네..난 일하러 간다 수고해~
이러고 카톡 끊어버리네요...저도 기분 확나빠져서 그냥 씹다시피 했구요.
사귄지 몇년된것도 아니고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이해할 생각도 않고 무조건 잔소리라며 무시하면서 회피하는게 정말 기분나쁘네요
그리고 나서 연락도 없고. 누군 잔소리를 맘놓고 하나요
지금 너무너무 못해주니까 그냥 보통 남자들 수준 만큼만 해줬으면 좋겠다는건데
좀만 잔소리하면 돌변해서..내가 왜 그런거까지 신경써야하는데? 내가 왜 연락해야되는데?
이렇게 나올까봐 무서워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구만...
하루에 카톡 2-3번. 정말 몇마디 나누면 끝. 텀도 막 6-7시간.
저 정도면 정말 방목형인거 같은데 무슨 제가 속박하고 집착하는거처럼 느끼게하네요
전남친 사귈때는 2-3시간에 한번씩 저한테 전화 안하면 엄청 깨졌었는데요.
제가 원래 집착이 쩔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안그러려고 쿨하게 하려고 하는건데.
솔직히 연인끼리 이정도면 정말 연락 안하는거지 않나요? 전화도 아니고..
자꾸 이러니까..저의 마음도 솔직히 멀어지는듯하네요 조금씩
정말 심하게 좋아했는데. 못해줘도 다 감수하고 사귀려고 했는데
막상 사겨보니 무관심에..저한테 별로 마음이 없고 이런게 티가 너무 확 나는데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사귀면 상황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솔직히 저한테 왜 마음을 안주는지도 당췌 모르겠고..
저 나름대로 잘해줬습니다. 남친은 제가 뭘 잘해주는지 모르겠다고 웃긴다고 했지만
먹을것도 자주 챙겨사다 주고...말도 이쁘게 하고 배려도 나름 많이 해줬구요.
제가 못생겨서 그렇다 뭐 그런소리나올까봐 하는소리인데 얼굴은 제가 훨씬 나아요..........
어디가면 이쁘단 소리 항상 듣는데..남친이 칭찬에 아주 박한편이지만
그래도 외모칭찬은 은근히 여러번 했습니다. 넌 얼굴이 뛰어나니까, 넌 예쁘니까, 여러번 언급했어요
그럼 지도 그렇게 생각은 한다는건데. 근데 몸매가지고는 또 맨날 놀려요
제가 살빼던중에 요즘에 또 조금 살이 쪄서... 살가지고 놀리는것도 기분나빠죽겠음 ㅠㅠ
살을 쫙빼면 나에 대한 대우가 좀 달라질까.. 나를 좋아해주려나 살을빼면..이런 생각도 자주합니다
근데 그렇게 살이 많은것도 아닌데....;; 그냥 직접만지면 살 좀 있네 하는 정도...요즘 살쪄서 그렇지
근데 더 기분나쁜건 만나면 스킨십은 또 심하게 한다는거..살가지고 놀리면서
맨날 심하게 만지고 그냥 밖에서도 엉덩이 툭툭 치고..왜그러는지 엉덩이 매니아인가
맨날 힙업운동하라고 하고...맨날 관계 가지자고 하고..이건 뭐 상황이 상황이니까 어쩔 수 없다쳐도.
몸매 좋다고 칭찬하면서 만지는것도 아니고 몸매가지고 맨날 놀리면서 만질건 다 만지는게
더 무시당하는 느낌이에요..그런 용도도 아니고...
당췌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제가 매달리는거?
지가 연락 안하면 저도 같이 연락 안해버리고 이러는게 싫은걸까? 아님 아무생각없는건가
진짜 저한테 하는거 보면 저를 이따구로 대우하는거 생각하면...
아 진짜 내가 왜 이래야하나...더 좋게 대우해주고 더 잘해줄 남자도 많을텐데..이런 생각 자꾸 들고
정말 기분나쁘네 헤어져야 하나 수십번 생각하면서도 또 연락오면 베시시 웃고있고
어떤시점되면 아 그래도 얘 없인 못살겠어 지금은..이런 생각 하고있고 정이 떨어지다가도 보고싶고
사귀기전까지 제가 공도 많이 들였고 워낙 팅겨서 사귀게 될거라고 생각도 잘 못했는데
어렵게 사귀게 됐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볼까..내가 더 숙여줘볼까..이런 생각 들고...
근데 가면 갈수록 절 우습게 보는거 같네요...
제가 얘기하려고 하면 잔소리라고 하면서 듣지도 않으려고 하는 태도하며...
분명 어제 연락 안한다고 밉다고 해서 고친다고 해놓고 오늘도 똑같이 연락 없는거하며...
화가 나면서도 아까 내 태도때문에 화가 났나 내가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하나..어쩌나 하면서
벌벌 떨고 있고 저는 또...화났을까봐 먼저 연락도 못하겠고...
자기도 느끼는게 있겠죠.. 어쩌면 오늘 연락이 안올수도 있을것도 같고...
연락와도 내가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분명히 어제 얘기했던 부분인데 또 이런다는건...
그냥 흘러가는데로 냅둬야겠네요..하 어쩌겠어요
전 노력하고 많이 참았는데도 이런거면 답이 없네요 답이 아무리 좋아해도...
솔직히 남친이 바빠요. 일도 거의 하루종일 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지방다니고.
자긴 목표를 이룰때까지 여자 사귈 생각 없었다고 했는데 사귀어버려서
정상적인 연애는 못한다며 이해해달라고 그랬던게 생각이 나네요
자기도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내가 닥달을 하는건가 싶고...
근데 또 내 생각한다면 연락은 해줄 수 있는 부분인데 안해주니까 더 화도 나는거 같고...
원래 여자 사귈 생각 없었던 사람을 내가 건드려놔서 힘들게 피곤하게 만들었나 이런생각들고...
나는 이사람을 정말 좋아해서, 쉼터가 되주고 힘이되주고 싶었던건데...
그 반대가 되어가고 있나...내가 바라는건 모두 잔소리로 들릴테니...
하루종일 일하고 새벽에 나랑 또 놀아주고..이러면 얼마나 피곤할까..쉴틈도 없어보이는 남친..ㅠㅠ
근데 난 자꾸 보고싶고...연락도 계속 하고 싶고...관심받고싶고..아 왜이렇게 슬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