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연애 글 입니다. 동성애를 혐오하시는 분들은 그냥 못 본 척 센스있게 나가주세요.
눈치는 있잖아요. 그렇죠?
오늘도 이야기 들고 왔어요.
원래 이거 까칠이가 써야하는데...
자자 음슴체 궈궈궈~
하핫.. 까칠이는 겁이 없음. 무서운 것도 거의 없음. 근데 귀신은 무서워함. 귀신 본 적도 없으면서 귀신 더럽게 싫어함. 특히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들을 엄청 싫어함. 그래서 요번에는 우리 데이트 이야기를 해줄꺼임.
때는 바야으로.. 작년. 작년에 우리도 남들처럼 데이트를 놀이공원으로 갔음! 올올!! 근데 그 때 시즌이 할로윈 시즌이어서 막 귀신 분장하고 그런 사람들도 있었음! 우리는 그냥.. 평범.. 은 무슨 까칠이는 할로윈이라고 클럽간다는거 말려서 놀이공원 데려왔는데 꼭 악마 뿔을 달아야 겠다면서 빤딱거리는 악마 뿔 머리띠를 사서 했는데.. 애가 진짜 대마왕의 둘째 아들내미 같이 생겼었음. 더럽게 사악하게 생겨 보였음. 능력없는 장남한테 밀려서 반란을 꿈꾸는 애같이 생겼음. 할로윈이라고 시커먼 셔츠에 시커먼 바지 입으니까 더.. 마왕의 자식 같이 보였음. 이 때 빤딱 거리는 신발신고 클럽가려고 하는거 겨우겨우 데려서..ㅇㅇ
놀이공원에 왔으니까 나도 까칠이 따라서 그 나이에 머리띠 사서 쓰고 난 신이 나서 까칠이랑 둘이서 무서운 놀이기구는 다 탔지만.. 무서웠음. 근데 이 마왕 둘째 아들내미 같이 생긴 여자는 눈하나 깜짝안함. 무서운거 엄청 잘 탐.눈하나 깜짝 안하고 타는데.. 나는 뭔가 까칠이의 약한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못ㅋ봄ㅋ
그래서 귀신의 집을 찾았음! 내 옆에 있는 여자가 비록 마왕의 자식 같이 생겼지만 귀신의 집을 찾고 있는데 까칠이가 사라졌음. 그래서 이리저리 찾는데 이 여자 안 보임.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안보이는 거임. 헐헐.. 까칠이를 잃어버린 거임. 이 여자는 보기와는 다르게 길치&방향치라서 꼭 길찾는 수준은 어린애 수준임. 그런데 술만 마시면 귀소본능 장난..아님.ㅋ
아무튼 까칠이를 찾으려고 전화를 했는데 바로 받는거임.
까칠 - "여보세요."
나 - "어디야? 길 잃어 버렸어?"
까칠 - "아니, 나 지금.. 어... 어디지?"
호구.. 였음. 길 잃어 버린게 확실했음 겨우겨우 까칠이 위치 파악해서 다시 귀신의 집을 찾아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까칠이 귀신의 집 보고 바로 '안가.'라고 말함.
까칠 - "안가."
이러고는 정말로 그 자리에 딱 서서는 움직이지를 않는거임. 그래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귀신에 집에 들어가는데.. 이 싀킈는 들어가기 싫다는거임. 막 들어가기 싫다고 무작정 떼를 쓰는데.. 참.. 그 얼굴로 떼쓰니... 그래도 이뻐~ 내 여자니까.ㅎㅎ 아무튼 들어가기 싫다는 애를 나는 살살 꼬드기기 시작했음.
"안가!"
"왜? 들어가자. 할로윈 시즌이라서 더 무서울꺼 아니야."
"싫어! 안가!"
애기임.. 애기.
"가자. 재밌잖아."
"안재밌어 안가! 안갈꺼야!"
결국 끌고 들어갔음. 근데 까칠이가 들어 갈 때는 초 시크모드 였음. 무슨 귀신이 튀어나와도 '나는 안놀래. 나는 시크하니까. 난 귀신보다 시크해. 귀신 따위 껌이야.' 이런 표정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내 뒤로 가서는 내 옷을 잡는거임. 난 '엥? 얘가 왜이러지?'이랬음. 근데 처음 귀신이 튀어나오니까 까칠이 '으악!!!'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거임. 까칠이 비명소리에 나 깜놀. 귀신사라져도 내 옷 잡고 '으어어..'이러면서 날 따라오는데 귀엽다 너? 오호홓 이 뒤로 난 감 잡고 신나게 돌아다녔음.
처녀귀신 나오면 '으어어!!!'이러곸ㅋ 완전 귀요미.ㅋㅋ 뱀파이어인가? 그거 나오면.. 지가 더 마왕 둘째 아들 같이 생겨가지고 놀라서 내 옷 잡고 안놔줬음. 난 이거에 맛들렸음. 일부러 까칠이가 나 못잡고 피해 다니니까 얘가 버럭버럭 거리면서도 날 계속 졸졸 쫒아왔음.ㅋㅋ
"아! 가지마! 가지말라고! 나 데려가라고! 같이가!"
이런식으로.ㅋㅋ 아 우쭈쭈 귀요미임. 귀요미. 이리와봐요. 귀요미. 너 데리고 갈꺼임.ㅋㅋ 놓고 안감ㅋㅋ 완전 시크하게 생겨서는 나를 계속 졸졸 따라다니다가 귀신나오면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음. 출구나오자마자 까칠이 표정을 봤더니 '저기는 지옥이야. 난 지옥따위 다시는 안가.'이런 표정이었음. 근데 나는 이미 맛 들렸음. 또 갔음. 까칠이 죽어도 다시 안들어 가겠다는 애를 질질 잡고 또 기다렸다 들어갔음. 당연히 반응 장난아님.ㅋㅋ 아까하고 똑같은 패턴인데도 또 그걸 놀라고 있음. 귀여워 죽겠음ㅋㅋ
결국 사람인데 분장하신 분이 계속 건들이니까 성질..
"아! 하지마요! 하지마!! 야!! 하지마!! 으아아!! 자기야!!"
이러고는 내 뒤를 쫄래쫄래..는 무슨 내 옷 찢어지는 줄 알았음. 잡고 안놔줌.
"허헣렇헣러 이 악마 같은 여자야.. 어허헣허헣"
폭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도 잘 따라옴. 그 때 그 귀신들도 우리를 기억했는지 까칠이 놀리는데 한 몫하셨음. 그러고는 귀신의 집 나와서 뾰루퉁해서는 나랑 말도 안하고... 풀어주려고 고생 좀 했음.ㅋㅋ
집으로 다시 돌아 올 때 한마디도 안함. 악마 뿔은 여전히 반딱거리는데 그거 쓰고는 여전히 삐져서 한마디도 안했음. 그래도 귀여웠음.ㅋㅋ
나 - "삐졌어?"
까칠 - "...시끄러."
이건 200% 삐침임. 안풀어주면 삐뚤어짐.ㅋㅋ 그래서 다음날 조금 고생 좀 했음.ㅋㅋ 앜ㅋ 너무 귀요미임. 생긴거와 왜이리 다르냨ㅋ 그날 삐뚤어져서 돌아오자마자 신발 갈아신고 클럽가심..헐.. 괜춘 나도 따라갔음.ㅋ 참 우리는 내가 생각 할 때는 자유로운 커플인것 같음. 갈 곳 다가고..ㅇㅇ 까칠이 생각은 으짤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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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번편은 까칠이가 쓰는거지만.. 아르바이트 같다와서 피곤한지 바로 뻗어서 자는 사람보고 막 깨워서 판쓰라고 하기는 그래서.. 그냥 이번에도 제가 써요. 내일은... 올릴수있겠죠.
까칠이가 좋아할 만한 짤..은 무슨 그냥 좋아하는 짤 투척.
제 노트북이 이상한지 댓글을 못쓰네요. 죄송해요.
아마 까칠이가 멋있다는 뜻이죠? 하핫... 네..
아, 감사합니다. 동성판 중에 최고라니.. 그건 과찬이에요. ㅎㅎ 연중은 아직 아니에요.ㅎㅎ
엄허엄허.. 변태라뇨! 변태는.. 까칠이.. 해..ㅋㅋ
저도 모릅니다.ㅠㅠ 까칠이가 보여준거에요.ㅋㅋ
하핫.. 웃음소리가 ㅎ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ㅋㅋ
아니요! 저도 궁금합니다!
글쎄요? 저도 어디서 줏어 온거라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