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연애 글 입니다. 동성애를 혐오하시는 분들은 그냥 못 본 척 센스있게 나가주세요.
눈치는 있잖아요. 그렇죠?
아무튼 오늘은 까칠이한테 찝쩍거렸던.. 여자들을 말해줄꺼에요.
음슴체 궈궈~
때는 바야흐르 서기.. 는 개뿔 우리가 학생 때 내가 고쓰리 까칠이는 고2때 였음. 까칠이는 다이요트로 인한 거의 다시 태어난 것 같은 얼굴과 훤칠한 키로... 1학년 애들의 마음을 꿍떡꿍떡 떡치게 만들었음. 본인은 못 느꼈겠지 워낙 세상에 무심한 뇨자니까. 무슨 나중에 한 50대 되면 산에 들어가 산다고 할까봐 두려움.ㅋㅋ 이 여자 참.. 세상에 관심이 없음..ㅋㅋ
아무튼 까칠이는 훤칠하니 멋쁘게 생긴 선도부였음.(절대 내눈에만 그런게 아님!) 올ㅋ 그래서 인기가.. 많았음. 내눈에는 진짜 많아 보였음. 근데 까칠이는 그게 없음. 자기 학년을 빼면 아는 이름이 없는 선후배 개념이 좀 마이 부족함. 그러니까 자기학년 이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이런식임. 내가 알려주려고 해도 지가 필요하지 않은이상 안외움.. 쓱을놈. 학교 생활 좋게 하면 덧나나..
그래서 한 번은 내가 토요일에 까칠이를 만나기 위해서 학교로 갔음. 난 그 때 손에 까칠이가 좋아하는 프링글*를 들고 갔음. 먹일려고 근데 학교로 갔는데 까칠이랑 어떤 처음보는 여자애가 둘이 서 있는거임. 나는 '뭐지..?'하고 지켜봤음. 근데 그 여자애를 이제부터 초라고 하겠음. 왜냐면 그냥. 아무튼 초가 까칠이한테 뭔가를 주는거임. 그런데 까칠이가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니까 그 초가 갔음. 날 지나쳐 가는데 표정이 안좋았음. 한 터울두고 까칠이한테 다가가니까. 이 똥강아지 나보다 내 손에 들린 감자칩과자를 더 좋아함.
난 그 초에 대해서 물어 봤음. 까칠이는 술술 다 불었음. 그 애가 나 좋다고 이거 주면서 고백했다. 그랬다. 이런식이었음. 그러면서 나한테 초록색 상자를 건네주길래 열어봤더니 수제 초콜릿이.. 그 여름에 왠 수제 초콜릿? 안녹은게 신기했음. 그거 가지고 둘이서 '와~ 이런거 어떻게 만드냐?' 이러고 앉아 있다가 까칠이가 나한테 먹으라고 해서 먹고 까칠이 보드 타는거 구경하다가 그냥 까칠이네 집에서 놀다가 그러고 끝..
근데 이걸로 마감지으면 참~ 좋은데... 까칠이한테 여자가.. 여자가.. 왜 남자도 꼬여 근데! 한쪽만 꼬이지 둘다 꼬임.. 주로 학생 때는 여자가 드럽게 많이 꼬였음. 한 번은 내 앞에서 까지도... 선도부는 회의를 했음. 일주일에 한번씩 학생회라고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학생회회의를 하고 각자 교실로 돌아가는데 어떤 여자학생이. 여.자.학.생.이 까칠이한테 러블리하고 샤랴랼~하고 카와이한 색상의 베이비 핑크색의 편지봉투를 건네주고 사라졌음. 이 때 나는 질투가 있었음. 현재도.. 없을 수가 없음!
나의 까칠이는 그 이쁜 아기 분홍색 편지를 마이 주머니에 쏙 넣었음...ㅡㅡ 개 싀킈 내 앞에서 보면.. 안되었던 것이냐..ㅠㅠ 아무튼 그러고 그 편지의 행방은 아직도 모름. 까칠이가 기억안난다고 함.ㅠㅠ 하도 많으니까 기억이 안나는 거겠지.ㅠㅠ 한번은 제가 너무 짜증을 내면서 싫은티 팍팍 내니까 그 자리에서 북북 찢어서는 버렸는데.. 오히려 제가 뻘쭘.. 막.. 약간 투정이었는데. 대화로 하면..
나 - 또야? 또? 또?
까칠 - 이 것도 한 때 겠지.
그래 편지만 한 때.
나 - 러브레터. 완전 소설 같다.
까칠 - 거지같지.
그러고는 쫙쫙쫙쫙!!...
까칠이 고등학교 졸업하고나면 나는 이제 까칠이는 나만의 여자가 될 줄 알았지만... 헛.. 그건 나만의 착.각. 나는 착각의 늪에서 일분도 안지나서 바로 건져올려졌음.ㅋ 까칠이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니까 밖을 배회하는 시간은 증가하고 서울은 사람이 참~ 많고 까칠이한테는 남자도 슬슬 꼬이고.. 여자는 꿀단지에 개미가 몰리듯이 꼬이고.. 만인의 까칠이가 되어가고 있었음.ㅠㅠ
한 번은 까칠이가 머리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투블럭을 지르고 둘이서 이태원을 걷다가 어떤 남자분께서 까칠이에게 번호를 주고.. 가셨ㅇㅇ... 근데 다행인게 그 남자분이 게이 라는거! 다행인건가.. 잘 모르겠음.. 그 남자분도 참 훈훈하게 생기셨었음..
둘이 데이트도 못하겠음. 일주일에 딱 한번하는 데이트인데 왜이리 방해꾼들이 많은지.. 데이트 하면 왜! 여자들이 번호를 주고 가시는건지!!
까칠이 반응이 더 웃김.ㅠㅠㅠ
그 여자분 되게.. 몸매 좋아서<정말로 몸매는 쭉쭉빵빵!!> 불안했는데 까칠이 번호 받자마자 삭제함.ㅋㅋㅋ 오!! 역시 내여자! 이유를 물어봤음!
"왜 삭제해?"
"내 스타일 아니야."
"내가 보고 있어서 그런거 아니야?ㅋㅋ"
"내 스타일 아니야. 너무 커.ㅋㅋ 너무 크면 별로야.ㅋㅋ"
너무 커도 싫으냐...ㅋㅋ
"지나는 좋아하잖아."
"이쁘잖아! 이쁘고 큰거랑. 평범하고 큰거랑 같냐?"
너한테는 다르겠지..ㅋㅋ 전 잘.. 모르.. 그냥 저는 나르샤 언니가 좋음. 까칠이는.. 요즘 전효성씨하고 박봄씨에게 빠졌.. 금사빠임. 저번에는 설리씨 좋다며! 야 이 금사빠!! 아무튼 까칠이는 되게 번호를 많이 받음.ㅠㅠ 길거리를 혼자 돌아다니면 더 많이 받는 것 같음.ㅠㅠ
딴 곳에 한눈 팔면 이제는 가만 안둘꺼임. 커플링 말고 커플 문..신은 내가 무서움. 저번에 까칠이 문신 예뻐서 해보고 싶다고 팬티라인 위에 문신하나 새기다가 아파서.. 까칠이 잡고 징징 댔다가 타박만 듣고.. 그래도 비키니 입으면 참 이쁠 듯.. 늙어서도 이쁠지는 미지수. 늙으면 피부가 쳐저서 안 이쁠 것 같음. 까칠이랑 둘이서 피부관리라도 받으면서 살아야 할 것 같음.
또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고있음.. 하아. 까칠이 안자고 옆에서 또 소주광고 재탕중인데 한마디 쓰라고 해야겠음. 안쓰시겠다고.. 귀찮다고..ㅇㅇ
요즘 현아씨가 왜이리 이쁘냐며 살랑살랑 꽃미소.. 보기 싫음. 발로 한대 걷어찼음. 오호홓
한번은 내 아는 지인 친구가 술마시고 까칠이 좋아한다고.. 저한테 고백했음. 이 여자가 뭐가 그리 좋은지.. 나야 내 여자니까 좋은건데.. 왜 임자 있는 여자를 좋아하냐고. 좋아하는 건 자유지만.. 뭐가 그리 좋냐고 물어보니 한결 같은 여자들의 말씀.
"시크하잖아."
시크는 개나 줘!! 그 시크가 얼마나 거슬리는데!!
"근데 다정해."
맞아 내 여자 다정해. 근데 시크가 아니라 무심..ㅠㅠ 아악!! 경쟁자가 느므 많음...ㅠㅠ 근데 내 여자는 신경도 안씀. 지 할일 다 하고 삼. 나는 노심초사 하는데 본인은 그냥.. 하.. 그냥 신경끄고 싶지만.. 안됨ㅋ 큰일날라...ㅋㅋ
이 여자가 지금 소주광고 보는거 그만 보라고 하고 노트북 닫아 버리니까 폭풍째림... '뭐? 뭐? 노트북 닫았냐? 현아 나오는데 닫았냐?' 눈빛이 말해주고 있음...ㅋㅋ 현아씨 많이 보지마. 질투나!!
아작아작.. 그 놈의 소주광고를 씹어 삼켜 버리겠.. 하다가는 까칠이는 나에게 폭풍째림을 선사해 줄것같음.ㅋㅋ 다음은 까칠이가 안쓴다고 하면.. 그냥 까칠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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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까지 안자고 소주광고를 보는 까칠이를 방에 던져놓고 저도 자야겠네요. 그 놈의 소주광고.. 아작아작 씹어 삼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