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천날 네이트판 보면서 하루하루보내고있는 부산사는 23살 여자입니다
사실 남자친구때문에 밖에나가서도 앞머리를 감고 미니고데기를 가지고다녀야하는 제심정을
많은분들에게 알리고자.. 그리고 내말고도 이런분꼭 있을거다라는 생각으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쓰게되었습니다 다 치우고 그냥 본론만 이야기할게요ㅠㅠ
저에게는 이제 세달에 접어든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의소개로 알게되어서 사귀게되었는데요
사귀고나서 2주지났나? ' 난 자기가 앞머리 내면 더이쁠거같애 귀여울거같애' 라는 말을 만날때마다
하기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여자분들은 아실거예요ㅠㅠ앞머리 정말 겨울에 바람 쌩쌩불때 정돈하랴..
흐트러지면 신경쓰랴..바람부는곳있다가 안으로들어오면 그 난장판된 머리는 어떡할것이며..정말
아실거라생각해요 그게 싫어서 단정하게 있고싶어서 앞머리자르려는 유혹을 참고도 길렀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앞머리잘라봐라.앞머리자르면더귀여울거같다.앞머리잘라서 별로면 다시길러라...
정말 귀에 딱지앉을정도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의 한달을 싫다 싫다하다가 우연히 남자친구가 머리하고있대서 미용실로 갔는데 부탁부탁해서
결국 앞머리를 잘랐습니다..여기까진좋았습니다..
머리를 자르고난후 아 예뻐 아귀여워하면서 앞머리를 빗어주고ㅋㅋㅋㅋ앞머리를 계속 만지고하다보니깐
머리에 기름이 지기시작했어요..앞머리 많이빗고 바람많이 맞으면 앞머리가 갈라지기시작하더라구요
거울보면 앞머리가 점점 갈라지기시작하고 하지말라고 자꾸 앞머리 갈라진다고 기름지잖아 하니깐
좋다고 계속합디다 진짜 거짓말안하고 십오분?이십분? 주기적으로 앞머리를 계속 빗어요
작은 도끼빗아시죠? 그걸로 계속 빗고 또빗고 ..한번빗어주는게 아닙니다..ㅎㅎ
자기 나름대로 순서가있더라구요 중간에 계속 빗다가 끝부분 두곳 빗어주고 그걸 빗만잡았다하면 계속 그래요 제가 피부고 지성이고 하다보니깐 머리카락도 지성? 인가봐요 갈라지기 시작하는데 끝이없더라구요
그걸 한달을 당했습니다 뭐 남자친구가 이뻐서 애정표현한다고 빗어주는거겠지라고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실거예요 저도그랬습니다 그치만 안당해본 사람은 절대 알수없어요 장난아니예요
화도내보고 그랬지만 자긴 그게좋데요 솔직히 앞머리 빗어주면서 희열느끼나 이런생각까지했으니깐요..
정안되겠다싶어서 가방에 샴푸랑 미니고데기를 챙겨다닙니다.
기름이너무많이져서 후라이펜에 두르고 계란을 구워먹을정도다 싶은생각이들면
화장실로가서 앞머리만 감습니다 그리고..손 말리는 곳에..손을 살짝갖다대고 바람이나오면 앞머리를
초스피드로 말리고 고데리를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안가실거예요 전 진짜 스트레스예요..
와 진짜 이거때문에 헤어질까생각도했지만 그러기엔 남자친구가너무좋고...안헤어지기엔
언제까지이짓을 하나싶고... 모자쓰고나가는것도한두번이지 맨날 쓸순없잖아요...ㅠㅠㅠ
일주일에 네다섯번은 봅니다..ㅠㅠㅠ
혹시 이렇게 저처럼 고민하시는분 없으신가요?
어떻게이야기를 해야 남자친구가 앞머리에 대한 집착을 벗을수가있을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