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니는 흔녀구요
몇달전에 남친을 처음 사겼거든요? 지금 걔랑 100일정도 됐는데
엄마가 남친하고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는지를 되게 신경써요;
평소에 엄마는 제가 좀 불편할정도로 성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말하는 편이고
ㅇㄷ이나 ㅈㅇ같은거에도 되게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긴 한데
남친하고 진도를 계속 물어보니까; 그렇게 궁금해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한달정도 지났을때는 남친하고 뽀뽀는 해봤냐,키스까지는 해봤냐 물어보시고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서 찐한 키스장면 나오면 너도 니 남자친구랑 저렇게 하냐고 물어보시고
기분좋냐고 잘맞냐고 짖궂게 말하다가 제가 짜증내면 농담인데 뭘 그러냐고 하고...
엄마친구 딸 누구누구는 고등학교 다니는데 벌써 자기 남자친구랑 집에서 잤다더라? 라는
상식적으로 좀 이상한 얘기(엄마친구가 자기 딸이 잤다는 얘기를 엄마한테 할리가 없잖아요;;;;;)도 하면서 약간 절 떠보는것 같기도 하고
신문에서 10대들이 룸카페나 룸PC방같은데서 스킨십한다고 나오니까 너네도 저런데 가서 하냐고 물어보고 너 학교다닐때 임신해오면 호적에서 지워버린다고도 하고
저한테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진도를 나갔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으아.....솔직히 관계는 안했지만 그래도 진도 많이 나가긴 했는데
엄마가 제가 솔직해지길 원하는건지 싶기도하고... 솔직하게 말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절대 관계는 안하니까 걱정마 이런식으로 둘러대면서 안심시켜야되는건가요
잊을만하면 물어보니까 스트레스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