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죽순이 입니다
맨날 화장실에서 .....판을 읽고는 하는데
이렇게 직접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글이 많이 깁니다.
길다고 뒤로ㄱㄱ 하지마시고
내언니 내친구 일이다 생각하고 읽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인 여자사람입니다.
너무나도 답답해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말을 해야 속이 뚫릴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대초반 나이차가 있는 어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친인척 하나 없이 혼자 올라와 일하는 사람이 안쓰러워
부모님한테 나가살거다 한마디 하고 전화도 안받고 전화도 안드리고 ..
저도 참 미친년이었죠 .. 그렇게 그사람과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번 화가 나기 시작하면 진짜 있는욕 없는욕 다하며 물건 다 때려부시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더니
결국 저에게 까지 왔습니다. 그때 부모님께 가서 죄송하다고 무릎이라도 꿇고
그사람과 끝낼껄 하고 미친듯이 후회되네요
솔직히 저희집이 정말 잘사는건 아니었지만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정도는 되었고, 용돈이라거나 돈에 관해서는
부족한거 없이 살았습니다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제 인생이 한순간에 뒤집혀 버릴줄이야..
빚이 있더군요 2천정도 그것도 놀아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받은 사금융 대출들..
동거하고 나서 알게됐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게의치 않았습니다 같이 벌어서 같이 갚으면
되는거니까 2천만원 금방 갚을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네요 제가..
어느날 저한테 니 신용등급 좋아서 이자도 싸니까 제 이름으로 2천을 빌려 지꺼 갚고
제가 받은 그 2천을 갚아나가자고 하더군요 절대 안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승질 내더군요
니가 대출받으면 더 싸게 먹히고 돈 절약인데 왜 안해주냐고 그것 때문에 몇날몇일을 또 한바탕했네요
결국 나까지 빚더미에 나앉게 해놓고는.......
이사람과 만나며 2번의 자연유산 1번의 자궁외임신 ..
자궁외 임신으로 병원에 입원 했을때 병원에서 절대안정이라
병실 앞 화장실조차 걷지말고 휠체어 타고 가라며 보호자가 상시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낮에는 친구가 계속 옆을 지켜줬고 그사람 퇴근한 뒤에는 그사람이 자고 아침에 출근했었죠
8일을 입원했어야 했는데 입원한 첫날부터 너 자면 겜방가야지~ 나 심심한대 겜방 갔다오면 안되?
이지랄 떨더니 3일째 되는날 제 친구 한명이 제 핸드폰 밧데리를 가져다줬는데 아무한테도
연락 안했다면서 어떻게 밧데리를 가져다줬냐고 개지랄 하더니 그 이유로 승질난다고 저 버리고
너랑 끝이라며 집으로 가버리더군요 제가 미쳤지 움직이지말라고 뭐라고 하는 간호사들한테
전화한통화만 한다고 공중전화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간호사들이 움직이면 안된다는데
계속 그러다 나팔관 터지면 죽는다고 했는데 나 혼자 어떡하냐고 빨리 오라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울며불며 난리치고.. 끝까지 안오더군요 제 핸드폰 비밀번호까지 바꿔놓고 가서 다음날 낮에 친구가 와서
센터까지 가서 풀어가지고 왔네요 그 다음날 밤에 와서는 안죽었네? 이럽디다 ...
그렇게 여차저차 풀렸네요 퇴원하고 매번 치고박고 싸우고 일일히 말하자면 진짜 시리즈 100편은
나올것 같네요 매번 싸우고 그사람은 절 내쫒았고 저는 또 미안하다고 빌고 또 빌고 ..
그렇게 계속 지내오다가 임신이 되었습니다.
이 미친년은 저따구로 살면서 임신을 하고싶나 생각하시겠지만
그때는 정말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이사람도 달라지겠지 생각했네요..
임신했다고 얘기한 첫날 집청소를 하더군요 그걸로 끝
일 게임 일 게임 먹고싶은거 하나 사준적 없고 제가 먹고싶은거 있으면
제가 나가서 제가 사가지고 와서 먹었네요..
배불러있는데도 상욕은 물론이고 머리채까지 잡혀서 현관문 밖으로 내쳐진적도 있구요
현관문 잠궈서 아예 못들어오게 문도 안열어 주는건 허다했죠
그때마다 빌어야 했네요 미안하다고 내가 몰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했네요
대부분 싸우는 이유는 정말 사소한거 예를 들면 호빵을 냉장고에 넣느냐 냉동실에 넣느냐 정말
이런 사소한 이유요 그냥 이런거 가지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상욕하면서 소리질러요
내말이 맞다면 맞는거지 왜 자꾸 지랄이냐고 짜증나게 이러더군요 매번 이런식이예요
내말이 맞다고 확인 시켜줘도 확실한 증거를 보여줘도 지말이 맞대요 완전체예요 완전
임신 6개월쯤 됐나.. 화난다고 상사랑 싸우고 일을 그만뒀대요 ...
월세에 공과금에 빚갚고 생활비에.. 빚이 너무많아 카드도 못만드는 이사람때문에
결국 제가 카드만 4개 만들어 제 월급으로 어떻게든 돌려 돌려 생활했네요
그러다보니 막달까지 일을 했네요 서비스직이라 10시간 이상을 서서 일했네요
일구할 생각도 없이 그냥 낮에는 자고 밤에는 게임하고 계속 이러고 살다가
막달되서야 일자리 구했다고 일나가더라구요 ..
아가가 태어나고 100일 좀 지나고 또 일 그만뒀다네요 상사랑 싸우고..
결국 제 이름으로 대출 받아서 생활비로 쓰다가 저도 애기 보느라 일도 못나가고
이사람은 일 구할 생각도 없이 또 이러고 살고 결국 남은건 카드밖에 없더라구요
돌려막는것도 한두달이지 현금서비스 받아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하다보니
나중엔 더이상 막을 힘이 없고 저에게 남은건 3천이라는 빚더미 더군요
애가 있건 없건 지 승질나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물건 때려부수고 귀싸대기는 그냥 옵션
애를 두고 제가 일하려고 했는데 이사람 꼬라지 보니 안되겠더라구요
낮에는 자빠져 자느라고 애못봐 밤에는 애 자는데 컴퓨터 켜서 게임하면서 게임톡?
이런거 하고 있고 방이 한칸짜리라 어떻게 애를 딴대 재울수도 없고 미치겠더라구요
하지말라고 하면 또 소리지르고 욕하고 ..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렸네요..
이러고 사는거 속상하실꺼 뻔해 일잘 다니고 먹고 살만큼 번다 걱정하지말아라 안심시켜 드렸네요
이사람네 가족들 돈 한푼 안보태 줬습니다 백일때 옷 한벌 안보내줬고 돌때 금반지 하나 사주시더군요
매일 대출회사 카드회사에서 찾아와 돈 갚으라고 전화오고 도시가스는 끊겼고 집 월세도 밀려서
결국은 쫒겨났네요 급하게 더 저렴한 집으로 이사왔네요 이사하고 나면 일 다니겠지 자기도
일 다닐꺼라길래 믿고 모자란 보증금 이사비용 전부 저희 부모님께 손 벌렸네요 ..
결국 이사온지 4~5달 됐는데 아직도 집에서 놀고있네요 첫달부터 월세 밀리고 ..
공과금도 밀려서 끊겨도 보고 그때마다 저희 부모님께 손벌리고..
대출회사에서 밀려서 돈갚으라고 독촉장을 친정으로 보내고 친정으로 찾아가서 결국 부모님들
다 알게 되시고 이게 뭐냐고 왜 이러고 사냐고 ... 많이 속상해 하시고
저희 애 분유 기저귀 매번 다 쓸때쯤 마트 데리고 가셔서 먹을거 분유 기저귀 전부 사주시고
매번 용돈 주시고 정말 염치도 없고 면목도 없고.. 병신 머저리 같은 딸때문에 ...
마지막으로 아가 돌때 일입니다
돌잔치는 형편상 못하고 그냥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해야지 생각했는데
저희 부모님께서 돌잔치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돌잔치 비용 돌선물 대신
부담해주시겠다고 돌잔치 하자고 해주셨습니다. 한복까지 다 빌리고 돌잔치 몇일전
그 사람이 그사람 부모님께 전화해 돌잔치 하니 오라고 하더군요 무슨 손님초대합니까?
어이가 없어서 저희 부모님께서 돌잔치 해주신다고 하니 그러냐고 그냥 말더군요
어쨋든 돌잔치날 오신다고 얘기가 끝났습니다.
돌잔치날 오전 돌잔치 준비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그사람 어머니 전화하셔서
그사람한테 왜 전화를 안받냐고 소리소리 지르시더군요 뭔일인가 했더니
제 폰으로 계속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앗다고 하시네요 통화내역보니 한통도 없는데..
부재중 뜬것도 없는데 전화하셨었다며 그사람 전화 끊더니 저한테 또 개지랄 떨더군요
니가 삭제한건지 내가 어떻게 하냐고 나 안갈꺼니깐 니들끼리 하라고 말이야 방구야
애 돌잔친데 지 승질난다고 안간답니다 그러고선 짐다 싸더니 가더군요
싸가지 없다고 못살겠다고 그래서 가라그랬습니다 그러고 저희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아가랑 저랑 둘이 돌잔치 치뤘습니다. 저희 부모님 많이 화나셨고
저또한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연락 한통 안했네요.
돌잔치 치루고 다음날 밤에 전화와서는 자기가 철없이 굴었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결국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희 아빠가 저희집 밀린 월세 일부 내주셨네요 내라고 ..
갑자기 이게 뭐하는건가 나 왜 이러고 사는가 돈도 안벌고 집에서 지 양말하나
빨래통에 안넣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하고 인터넷 토토 하고 밤새 그지랄 떨다
낮에 하루종일 자고 애한테 아빠 노릇 한번 안하는 애 내가 왜 같이 살고있나
내가 무슨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저딴 새끼 왜 거두고 있나 생각들더군요
그래서 밤에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고 일 안할꺼냐고 했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생각이 있을거 아니냐고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했는데 시발 생각없어 또 이러고 소리지르네요
내가 언제까지 참아주길 바라냐고 이정도 호구노릇했으면 너도 미안해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낮에는 애보다가 밤에는 애 자면 밤새 부업하다가 자고 미안한 마음도 없냐고 했더니 어 없어
그럼 빚들 어떻게 해결할건데 했더니 니가 해결해 미친년아 아 어쩌라고 샹년아 닥쳐
이지랄 떨길래 나 더이상 못하겠다 책임감도 생각도 없냐고 너는 이랬더니 집 안 물건
다 때려 부셨네요 뭐하는거냐니깐 그니깐 닥치랬잖아 이지랄
이외에도
지 화나면 애 옆에 있는대도 담배피워대고
애한테 소리지르고 저리가라고 밀치고 지는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쳐 놀고있는 주제에
배고프면 밥줘 목마르면 물줘 컴퓨터만 하루종일 하고 있고 어디 집앞 마트라도 가자고 하면
니들끼리가 애데리고 놀러좀 가자고 하면 니들끼리 가서 놀아 진짜 말하자면 끝도 없네요
제가 정말 궁금한건 이 집 보증금 3/2는 제가 3/1은 그새기가 보탰는데
공과금에 애기 의료보험비 밀린거에 밀린 월세 남은거 하면
보증금도 남는거 없네요 그럼 이사람과 집 팔아서 헤어진다해도
이사람이 가져갈수 있는 돈도 없다고 생각하고 여태 우리집에서 저희한테
쓴돈도 어마어마 하고 .. 짐싸서 나가라니까 안나간다고 버티고 있네요
오늘은 저 잠깐 나갔다 왔는데 현관문까지 잠궈버려 열쇠아저씨 불러서 열었네요
뭐 이딴새기가 다있는지 어처구니가 없고 여태까지 제가 진짜 병신같고 제정신 아닌년이란걸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헤어져도 지가 애는 절대 안키울거고 제가 키울 생각인데
혼인신고를 안했거든요 양육비 받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사람
이 집에서 내쫒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나가래도 안나가고 완전 막무가내네요
나이는 거꾸로 쳐먹었는지 30대중반이 되서는 개 ㅈ같이 구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생각이 나고 해서 너무 흥분상태로 글을써서
횡설수설 정리도 안되있고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제일 생각나는거 몇가지만 적어봤네요 ..
정말 이제 이사람이랑 살고싶은 마음 없네요 그냥 애 아빠라는 이유로
여태까지 보듬고 제가 참고 버티고 살았는데 이제는 저런 아빠는 애 교육상
애 정서상 애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저도 그렇구요
아직까지는 혼자 애기 키우고 잘해낼 자신은 없지만 저런 사람이랑 같이 하는것보단
잘해낼 수 있을것 같네요 ^^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 아님 죽여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고
이러다가 제가 정신병원에 입원할 것 같네요 ..................
전 .. 왜 이러고 산걸까요 도대체 .. 왜 이렇게 까지 된걸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제가 누구인지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이 일들을 아시는 분들도 잇으니
만약에 저란걸 아시게 된다고 해도 카톡이나 문자로
너 판썼어?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새기가 볼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제가 답답해서 쓴글이지
그사람한테 보여주려고 쓴글은 아니니까요 또 이딴대 글썻다고
난리칠거 아니까 .. 혹시라도 물어보고 싶으시다면 이 판으로 인해
할말이 있으시다면 전화를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혹시나 노파심에 미리 이렇게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