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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텔 방문기.

니랩에 잠... |2008.08.18 09:59
조회 4,302 |추천 1

안녕하세요? 

전 결혼 7년차(연애포함 11년)에 접어드는 23개월 아기둔 주부입니다.

자랑질좀 하려고 들어왔습니다.  

또한 부부가 소원해지신 분들께 귀띔좀 드릴려고 글올립니다  ^^

 

주말에 모텔에 다녀왔어요..  물론 신랑이랑요~ㅋㅋㅋ

더운날씨에,  매일 같은 생활에 지쳐 있었는데 

신랑이 처제에게 아이를 4시간정도만 맡길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저녁식사하는데  내일 엠티 갈꺼라고 하기에 전 무슨 야유회가는줄 알았어요

 

근데 여기에 갈꺼라고 블로그를 보여주는데~  헉.... *** 로터리에 지나다니며 본

테마모텔 이더군요

참... 낯부끄럽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하고 그렇데요~

무슨 꽃띠도 아닌데 ....좋다, 싫다,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더라구요

입다물고  밤새도록 고민했어요

이것참.. 뻘쭘하게 돈주고 거기까지 가야하나  생각해준 성의가 고맙다고 말하고 말까

뭐..연애할때 가보기도 했는데 어때~  그렇게 밤을 보낸 저는,

아침부터 샤워하고 화장했습니다.ㅋㅋㅋ

 

어쨋던 정성들여 화장하고 아기때문에 다 빼고 있던 악세사리도 좀 하고

아껴둔 원피스 꺼내입고 모텔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아기를 오래 맡겨두기 뭐해 대실로 신청했는데  상중하 에서 중 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4만원정도 했나봐요..(신랑이 결제를 해서리...)

 

아~ 요즘 모텔 좋더군요  모텔 광고한다는 오해받을까 사진 올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모텔 입구에서 석류, 복분자 음료며,  포카리***, 초코케잌,  마스크 팩까지 있더군요.

공짜라서 하나씩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아!! 요즘은요 일회용품을 돈주고 사야한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천원주고 샀는데 그안에 선물셋트처럼 별게 다 들어있었습니다.

치약칫솔은 물론이고  여성청결제, 콘*, 휴지, 물티슈,  거품샤워클렌징, 거품샤워티슈

폼클린싱 등등... 잼난게 많더라구요

근데 사실 치약 칫솔은 제외하고  객실안에 전부 비치되어 있었어요

샴푸는 물론이고,  쉐이빙 젤, 폼,  바디로션, 썬크림까지 진짜 없는게 없어서 놀랬습니다.

 

TV도 PDP이고  컴퓨터며  월풀욕조에 냉장고에도 음료랑 커피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 닫힌공간에서 둘이만 있으니  기분이 아주 색달라 지더군요

TV보며 수다도 떨고 가지고 올라간 마스크팩도 하고 

월풀 욕조에 둘이 앉아 얘기도 하고

마치 연애시절도 되돌아가는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잦은 회식에 , 퇴근하면 컴텨랑 TV만 보며 마누라의 얼굴볼 시간조차 없던사람이

내 생각에 집중하고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러니

순간순간 돌아보는 신랑의 모습에 막 가슴까지 뛰는거 있죠 ( -_-.. 왠일이니... ㅋㅋ)

어쩌면 우린 대화가 부족한것이 아니고 사랑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만 했겠습니까...더는 설명할수 없는 아쉬움.ㅋㅋ  =3  =3  =3

 

여하튼  많은 돈들여 좋은곳에 다녀오는것보다  그 짧은 시간이 너무 값지게 느껴졌어요

맨날 보는 신랑,  부시시한 마누라 랑은  다른 모습으로 앉아 있었거든요

 

부부관계가 좀 소원해지신 부부들~~~ 

모텔 한번 가보세요

짜증나는 일상들을  새롭게 볼수 있는 힘을 주더라구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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