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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 친구가 은근히 비교하네요.. 정말 속상해요.

아놔 |2013.02.04 00:57
조회 4,531 |추천 0

 

 

중고등학교때 단짝이었던 친구인데.. 대학교때부턴 다른 곳으로 가서

자주 보긴 힘들었지만 꾸준히 잘 지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어요.. 혼수도 같이 보러 다니고 ..첨엔 역시 단짝이구나하면서..신나했는데..

그 친구는 남편이랑 차이도 좀 있고 이름 있는 큰 기업에 다니는 분을 어떻게 만나서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한다 그러더라구요. 어쩃든 처음엔 그냥 좋다좋다 서로 그랬는데..

은근히 같이 다닐때마다.. 비교하는게 자존심상하고.. 친구가 미워지네요..

얄밉게 꼭 너네는 이런게 집 크기에 맞겠다 이런식으로..지가 생각해주는 척하면서

싸구려만 권해주는데. 정말 열받아요..

얼마전에는 전 이제 거의 다 장만해서 살 거 없다그랬더니 그럼 자기 새로 들어가는 신혼집

욕실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안든다면서 파우더룸도 넣고 할꺼라면서 같이 가자 그러길래

그냥 거절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갔는데.. 논현동 대림바스로 끌고 가더라구요.

막상 가서 바스플랜 시리즈를 보니 또 맘도 혹하고 이번에 오렌지팝이라는 바스플랜 모델을

시공하면 스마트렛까지 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할까 하고 관심있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대뜸 대놓고, 너는 하지도 못할꺼 왜이렇게 꼬치꼬치 캐물어~ 하면서 막 혼자 웃더라구요.

정말 그땐 너무 창피하고 당황하고 울컥하는데.. 근데 거기다 대고 뭐라 말 못하는 제가 더 속상하네요..

이러다 정말 단짝 친구 한명 잃을까바 걱정이에요.. 아니 제가 알던 친구가 맞나 앞으로 평생 친구

할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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