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The Berlin File
2013
류승완 감독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
merit
해외 로케로 얻은 그림.
늘 살아있는 류승범과 이제는 믿어볼까..싶은 전지현.
개고생이 뻔히 보이는 액션씬들은
국내 그 어떤 액션 영화보다도 때깔이 좋다.
호텔 탈출씬, 클라이막스 대결씬은 기억에 남을 만한 액션 시퀀스다.
weak
시작부터 스토리가 정신없이 전개되는 가운데
몇몇 대사가 제대로 들리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점부터 관객이 이야기를 따라잡을 수 있는 이유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초반부는 그리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다.
드라마를 쌓아올리기 위한 전희는 아예 없다.
아마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진짜 하고싶었던 게 따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슨 긴박한 순간만 되면 들려오는 음악은
영화 전체에서 과잉 사용됐다. 거슬릴 정도.
comment
톰 롭 스미스의 첩보 소설 <차일드44>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의심가는 사람이다.',
이경영을 고문하는 방법, 주인공 와이프의 임신,
동명수가 표종성 앞에서 련정희의 속옷을 더듬거리며
도발하는 장면과 새벽 4시의 의미... 등등
한 번 읽어보고 싶을 정도다.
제일 걸리는 건 이 <차일드44>라는 소설을
다른 사람도 아닌 리들리 스콧이 톰 하디와 누미 라파스를 데리고
영화화 준비에 한창이라는 점이다.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