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보기만 했지 글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너무 황당하고 웃겨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가 ㅜㅜ
자라에서 세일하길래 원피스와 구두를 득템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에 오는 길에
눈이 비처럼 오길래 SS역에서 우산도 하나 사고 집에 오는 길에
왕복 3차선(4차선인가? 아무튼) 횡단보도를 건너 인도로 올라갔어요
제 오른쪽에서 차들은 신나게 달리고 저는 신나게 걸어 가는데
갑자기 차도에서 물벼락이 그것도 흙탕물이 제 오른쪽 머리부터 신발까지 강타
티비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장면이 나에게...
정말 너무 순식간이라 벙 쪄서 차 번호판 확인할 겨를도 없었고
그 차가 다른 차들에 비해 유난히 빨랐고 어두운 저녁이라(8시 35분경) 보이지도 않았을거예요ㅜㅜ
인도쪽에 위치한 차도에는 한쪽으로 치워놓은 눈이 녹으면서 흙탕물 생겨
다른 차들은 그 쪽으로 잘 안다니고 다니더라도 서행하던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란걸까요..
코트 지지난주에 사서 다섯번도 채 안입었고 청바지는 지난주에 사서 이제 겨우 두번 입었는데!!
황당해서 사진 찍어뒀어요ㅜㅜ
근데 청바지는 흑청에 가까운 색이라 표도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왜 제 카메라는 사진을 찍으면 자꾸 뽀얗게 나오는지
실제로 보면 더 얼룩덜룩한데 사진에서는 별로 표가 안나네요
흙탕물 홀딱 맞은 가방
쇼핑백(안에 있던 원피스도 조금 젖음. 근데 검정색이 표가 안남;)
위 쇼핑백 젖은 부분을 방 바닥에 뒀더니 저렇게 흙탕물 자국이
소매와 가슴 부분에 얼룩덜룩한게 잘 안보이네요ㅜㅜ
소매부분 가까이서 찍은거예요
이제 비오거나 눈 오면 인도에서도 아주아주아주 안쪽으로만 다니려구요ㅜㅜ
코트도 청바지도 드라이 맡기려면 내 용돈!!!!!!!!!!!!
마음 같아선 구청이나 시청에 전화해서 CCTV 라도 문의하고싶어요
이따가 이웃집 꽃미남 보면서 우울한 마음 달래야겠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