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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 답없던 너란남자...

스프링어텀 |2013.02.07 15:46
조회 797 |추천 1


안녕하세요 안녕늘 구경만 하던 20대 흔녀입니다..
구남친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여자분들이 이런 남자 안만났으면 해서제 구남친 썰을 풀어봅니다..한숨

음슴체로 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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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여자 작년 여름에 헤어진 남자친구를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솔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한 흔한 여대생임
바로 이 구남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함



제작년 여름부터 구남친과 사귀다가 작년 초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음

이때도 우리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음..

구남친은 사귀던 시절 꽤나 잘해줬음 친구들이 나더러 전생에 나라 구했다고 할 만큼..

그러나 진실은 내가 애들한테 단 한번도 

남친과 싸우거나 서운해하거나 운 얘기는 해본적이 없었음ㅇㅇ

적어도 내가 사귀고 있는 와중이라면 남자친구에 대한 

험담따위는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임
* 이글보는 독자느님들도 부디 친구들 앞에서 현남친은 절대 까지 말길 바람  그건 독자느님 얼굴에 침뱉기랑 다를바가 없음...



그래서 그런지 애들은 나더러 콩깍지가 씌였다며 놀려댔었음 

콩깍지는 개 to the 뿔ㅋ......





미국으로 가고 나서도 구남친이는 되게 잘해줬었음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가지고 영어도 잘해서 나 차살때 직접 전화도 해주고 그랬음...

사실 이렇게 몇년 사귀다 보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긴 했지만

그건 걔가 그딴 쓰레기인줄 모르고 한 어린 생각에 불과함ㅋ....



구남친과 미국에 온 후 자주 싸웠는데 그 중 하나가 그 새키와 페북에서 연애질을 하시던

 어떤 여자때문이었음

구남친페북에 엄연히 "어텀님과 연애중" 이 돼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와 그 새키의 썰을 몇개 풀자면


1. 구남친이 그 여자 이름을 태그를 해서 한 노래 동영상을 올림. 덧붙여서 "이노래 들으니 니 생각난다"라고 지껄여놈 

그 댓글로 여자는 "노래 너무 좋다~ 이렇게 사랑스런 노래를 어디서 구했어?ㅋㅋㅋㅋ"


2. 내가 한국에서 썼던 아이폰을 구남친에게 줬었음 내가 미국에서 아퐁이를 새로 샀기 때문에 페이스타임을 하려고 준거임

그랬더니 지 페북에다가 아이폰 얻었다며 자랑글을 써놈 그러자 여자가 댓글로

"나랑 페이스타임하자"



3. 이년이 담벼락에 "ㅠㅠㅠ갑자기 끊겼어ㅠㅠ 다시 전화해죠ㅠㅠ"





뭐 대충 이러고 놀더군 어이가 없어서 구남친께 얘기했음 

신경 안쓰이게 해주겠다고 해서 믿었음.

몇번 저런일이 계속 되풀이 됨 그래서 계속 거슬린다고 얘기하면 나중에는 너무 신경쓰는 거 같다며 신경쓰지말라고 함 

어떤 여자가 내남자한테 꼬리치는 여자를 신경을 안씀??

그러면서 구남친이는 "쟤는 진짜 친한 동생이야 학교다닐때 진짜 친해서 그래 그리고 쟤랑 잘해보려고 해도 잘할 수도 없는 애야 LA에 사는 앤데"

후... 그래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줬음 더이상 하면 얘가 기분안좋을거 같아서 내선에서 끝낸거임


그런데 이년... 구남친 페북에 명대사를 남겨놓음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무 이모티콘도 없이 완전 쌩뚱맞게




"이제 끝날 때 되지 않았어?"




당시 나와 구남친 롱디한지 5개월쯤, 구남친 공익한지 1년반쯤 됐을때임

ㅋㅋㅋㅋㅋㅋㅋ이거보자마자 빡침

바로 전화해서 물어봄 봤냐고. 봤다함. 무슨생각드냐 물어봤음. 

정말 당연하다는 듯이 "공익얘기겠지~" 라고 함

내생각에는 그거 우리 얘기같다고 하니 "너 걔 너무 신경쓰는거 아니야?" 라며

서서히 나를 집착녀 취급을 하기 시작함

이때 정말 화가 나기 시작해서 울면서 화내면서 전화를 했음

근데 여기서 구남친 명대사 날림 hi새끼...



"그게 그렇게 신경쓰이면 나를 아예 꼬셔가지고 
다른 여자 못보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그럴 자신 없어?"



넌 답이없die새끼야

내가 니 여자친군데 뭘또 꼬셔야돼냐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딴여자 보겠다는 거네?

이얘기 듣자마자 울면서 소리침. 나 단한번도 얘한테 너라고 불러본적도 소리질러본적도 화내본적도 없음


"너 지금 그게 나한테 할소리야?!?!"


이새키 내가 이런 반응이 나올줄 몰랐었나 봄ㅋ 당황하더라....




그 후에 아는 오빠랑 진짜 오랜만에 연락을 하게됨

이오빠가 워낙 서울말투를 좋아해서 나한테 칭찬을 끊임없이 함

그 얘기를 듣고 나니 구남친에게 물었음 넌 내 목소리 어떠냐고

귀엽다고 하는데 왜그러냐고 물어봄 ㅋㅋㅋㅋ 

"아 누가 내 목소리 귀엽다길래~"
"누군데 남자?"
"응 ㅋㅋㅋ"

그러더니 근데 이얘기를 왜 지한테 하냐고 정색탐

나는 사귈때부터 하는 얘기였지만 있는 얘기 안속이고 없는얘기 안꾸민다고 항상 말했음

근데 이새키 한다는 말이

"내가 너랑 걔가 그 목소리 얘기말고 무슨 얘길 했는지 어떻게 알아?"

너란새끼 진짜...ㅋㅋㅋ 

이미 나에 대한 믿음 자체가 사라졌구나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좀 풀렸는데 내가 

"이제 그때 자기가 그 여자랑 둘이 페북에서 그러고 놀때 내 기분이 어땠는지 알겠어?ㅎㅎㅎ"

하면서 웃으며 물어봤음 

지금 그얘기가 왜 나오냐고 그건 다른얘기라며 정색함ㅋ 이건 무슨 개소리지....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12시, 미국시간 아침 7시 8시에

잠에서 깼는데 구남친에게 전화옴 시간을 갖자고 함

미국시간 아침인거 뻔히 아는 새끼가 그시간에 전화를 함ㅋ ....



헤어지자는 것도, 내가 싫어진것도, 다른 여자가 생긴것도 아니라고 

"니가 혼자 있는 시간이 나에게 필요해"

뭔 개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날부터 한 3일정도는 아예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했음

세수하다 울고, 이닦다가 울고, 화장하다 울고, 지우다가 울고, 

컴퓨터하다 울고, 밥먹다가 울고, 가만히있다가 울고............

독자느님들은 절대 하지말것 진짜 추해보임.....하 나란여자 참 찌질한여자...



5일쯤 되고, 일주일쯤 되니 좀 안정이 되서 그때부터 좀 정신을 차린거 같음




근데 웃긴게 시간갖자해놓고 일주일에 한번쯤은 전화나 카톡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고 지내냐,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이러면서

그리고 그 후에 나는 걔 일을 도와준답시고 학교책에 영어본문같은거 일일히 다 타이핑해서 메일로 보내주거나

안받을거 알면서 전화해보고 답장없을거 알면서 카톡해보고 했음



한달쯤 지난 어느날 전화가 왔음 목소리 듣고싶어서 했다며

근데 이새끼 또 명대사를 날림

"혼자 연애하고 있지말고..."

"니가 27살쯤 되서 이런 연애를 한두번 해봤던 애면 좋았을텐데..."

"니가 나 없이 혼자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

하...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잔망스러운 너란 새끼.........





저말을 듣고 진짜 망치로 맞은 느낌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생각했음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학교가려고 준비하는데 카톡이 옴ㅋ

헤어지자고 함 미안하다고 

왜그러냐는 물음에도 절대 말을 안함 그냥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겼어"
"니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야"
"미안하다"


감당...하하하하... 여자 임신시켰니윙크


그자리에서 국제전화카드사서 전화해봄
안받음ㅋ 또 했음ㅋ 안받음ㅋ



이유나 알고 헤어지자는 데도 절대 말을 안함

결국 그렇게 헤어졌음 참.....이럴수도 있구나 싶었음

내가알던 새끼가 맞나 싶었음 

적어도 얘는 카톡따위로 만나고 이별하는 새끼는 아닐거라고 정말 믿고 있었음


멍청하게 이런 새끼를 120% 믿은 내가 미쳤다고 그제야 느꼈음짱


그래도 저렇게 헤어지고 나서는 저남자 이해해줬음 아니 이해하려고 노력했었음

그래 니가 진짜 힘들었구나 내가 미국에만 안왔어도 니가 덜 힘들었을 텐데 나때문에...

이렇게 생각했음폐인

근데 내가 이새끼를 까는 이유는 그 다음에 일어났음




얘가 나 미국에서 타주로 이사를 하고 난 뒤 그 지역 근처에 사는 지 친구를 소개해줌

그 언니랑 되게 잘 지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페북녀가 우리집에서 더 가까이 사는 앤데

걔는 안해주고 더 멀리 사는 그 언니를 소개해줌ㅋ 이 이유는 나중에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가 나와 구남친이 시간을 갖던 그 때 한국을 들어가 우리가 헤어진 뒤에 미국으로 옴

언니가 그때 구남친이를 만난 이유를 얘기해줌

(처음 만났을때)
"지금 내가 너무 힘들어.."

"지금 헤어지자고 하면 ㅇㅇ이 유학생활 망칠까봐 그 말을 못하겠어.."



라며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함ㅋ

내가 지없으면 못사는 호구같은 앤줄 알았나봄ㅋ 뭐지 저 근본없는 자신감은...



그 후 헤어진 뒤에 언니가 또 만났다고 함 미국들어오기 전에

미안하다고 전해주라며 편지와 홍차 몇개를 동봉해서 보냈는데

편지를 받자마자 나는 코웃음 쳤음ㅋㅋㅋㅋㅋㅋ



똑같은 소리가 적혀있음 지 혼자 드라마 쓰고 있더라ㅋㅋㅋㅋ

미안하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나도 내가 이렇게 나약한 앤줄 몰랐다,


이따위로.... 근데 내가 결정적으로 이새키를 홀린듯 까고다니는 이유는 그 아래 문장이었음



"그래도 내가 너를 보고 싶어한다는 건 알아줬으면 좋겠어"




닥쳐라잇!!!!!! 너란새끼는 분리수거도 안된다윙크



집에와서 편지 다 찢어버림ㅋㅋㅋ 

아마 이미 27살에 이런 연애를 한두번 해본 여자와 연애를 하고 있는 거 같음

차라리 여자가 생겼다고 했으면 이렇게 까지 미워하지 않았을 거임

이해라도 할 수 있음 나는 대인배니까ㅋ....짱 미안해요 욕하지는 맙시다




근데 끝까지 지는 착한척 어쩔수 없어서 헤어지는 척 지가 피해자인척 하는 저새끼를

도무지 용서할 수가 없었음 

대체 지없이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어디서 굴러먹다 온 생각인지 ....

좀 미친애같음방긋



저런 남자 데려가준 그 여자에게 너무 감사하고

나에게 새 인생 살게 해준 그여자가 너무너무 기특하고 쓰레기 제거반 상이라도 주고싶음





그리고 나중에 그 언니가 나에게 한 말은


"ㅇㅇ아 그러고 보니 너 걔랑 헤어지고 나서 나도 걔랑 잘 연락 안된거 같애..ㅎㅎ"



애초에 헤어지고 나서 연락안되도 괜찮을 사람 소개시켜준 너란남자...하 짱





아참 

한국들어오기 이틀전 밥먹고 나오다가 식당에서 그 페북년을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랑 똑같이 못생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구남친새키랑 부디 꼭 계속 친구를 하든 걔 여자를 하든 해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걔가 여자없이 살지........ㅉㅉㅉ






이거 끝을 어떻게 맺지....

이글 잘되면 다음에는 짧지만 내 첫사랑새키에 대해 써보겠음...부끄

그새키도 참 답없는 애임....부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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