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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서럽다

은삼이네 |2026.04.18 18:20
조회 13,869 |추천 6
미술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중3 딸의 엄마입니다.제가 직장을 옮기고 일이 잘 안되서 몇달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남편과는 6년째 별거중이고 양육비나 생활비를 따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딸이 일러스트쪽을 하고 싶대서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다니는 학원은 7개월전쯤 옮기게 되었습니다.
월 46만원이라는 학원비가 저에겐 너무나 부담이 되지만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걸말릴 수는 없기에 어찌저찌 학원비를 내고 있었는데 3월에 결제를 못했습니다.결제가 밀리면서 연락이 왔고 죄송하다며 며칠만 시간을 더 달라고 말씀 드렸으나 이조차도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그러자 딸아이에게 학원비 밀렸다며 엄마에게 언제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보라며 학원비연체 상황을 알렸습니다.아이가 불안하고 창피해하지 않게 엄마가 알아서한다며 말을 했지만 화가 나더라구요. 일단 제가 잘못한 거라 원장님께 연락드려 죄송하다고 말하고4월 18일 오늘까지 말미를 조금 더 달라 했으나 돈을 구할 곳이 없어 연락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원장님한테서 문자 연락이 왔고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진심으로 사과를 여러번하고 아이한테는 말씀 안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을 드렸습니다....제 잘못이 맞으니까 화를 낼수도 없고 강력하게 부탁도 못하겠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근데 바로 원장님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자기네는 법인인데 결제가 안되면 힘들다. 나도 여유가 없고 힘든데 내가 지난달 메웠다저는 계속 죄송하다. 월요일까진 해결하겠다... 정말 여러번 사과하고 빌었습니다.그런데 너무한다~ 이런 학부모 많이 봤고 겪어봤다그런 사람들 아무도 안 냈다. 경찰, 교육청 다 신고하고 연락해도 못 받았다....왜 아이에게 말하지 말라하냐. 본인도 아이들에게 원래 말 안한다... 그런데 어머님이 약속을 안지켜서 말한거다...왜 나 이상한 원장 만드냐....계속 화를 내더라구요.그래도 죄송하다고 빌었습니다... 제가 죄인이니까요...근데 잠시 전화기를 보니 아이한테 톡이 와 있었어요.원장님이 불렀다. 자기 지금 밖에 있는데 엄마랑 통화하는거 들린다. 나 너무 힘들다.... 이렇게요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원장님 혹시 정은이 듣고 있나요? 하니까 모르죠~~ 이러는 겁니다.진짜 너무한다는 생각에 그때 저도 폭주 했습니다.아이 오늘까지만 다니겠다고 그리고 결제는 반드시 하겠다고 배째라하는 사람 아니니까 그런사람들이랑 동급 취급하지 말라고그러자 원장님이 알았다고 꼭 내라고. 어머님같은분 많이 봤다고....전화를 먼저 끊으시는데 정말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아이가 차에 타서 왜 그러냐고....저희 딸이 원래 남에게 민폐행동이나 나쁜말 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번에도 학원편에서 저에게 화를 내는 거였어요...저는 너무 속상해서 이 상황에선  엄마편을 들라고 엄마를 학원비 떼먹는 사람취급 했다 말을 했습니다.집에 오는 내내 저와 아이는 차 안에서 울었습니다.지인에게 어렵사리 말을 꺼내서 카드를 빌리기로 했지만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제가 제때 결제 안하고 계속 미룬건 정말 잘못한 일이지요...그치만 아이에게 상처주는 제대로 인성이 안된 학원장에게는 아이를 맡기고 싶지는 않네요ㅜ
추천수6
반대수220
베플ㅇㅇ|2026.04.20 13:21
3월달 학원비 아직까지 안내셔놓고는 당당하시네요 벌써 4월도 끝나가는데..돈이 없으면 사정을 설명하고 학원을 잠깐 쉬게 하든지 해야지 애는 학원에 계속 보내놓고 4월이 다 가도록 학원비는 안내고..적반하장이시네
베플ㅇㅇ|2026.04.20 13:24
능력이 안되면 보내지마세요. 지키지도 못할 약속 해놓고 왜 영화를 찍고있어요;;; 제 남편도 학원 일 하는데 님같은 학부모들 많아요. 애 상처받을까봐 몇달을 참아줘도 돈을 안내요. 원장이 보살인줄 알아요?
베플1011|2026.04.20 13:43
지인에게 카드 빌리지마시고 차를 팔아서라도 학원비 내세요. 자꾸 자기 서러운걸로 남들이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쉽게 빚 만드시는데 딸이 보고 자라면 딸 인생도 거지꼴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저도 싱글맘이고 애 혼자 키웠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주제파악하고 걸어다니고 일 더 늘리고 남들 하고사는거 먹는거 똑같이 따라하면 안됩니다. 돈버는거, 돈이 없는건 원래 짜치는거에요. 그리고 별거던, 학원이던 본인이 선택한거니 딸 잡고 울고불고 하지마세요. 가정 경제상황만 공유해주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자기연민 아무도움도 안됩니다. 정신적으로 힘드시면 정신과약 도움이라도 받으시고 가장이면 가장답게 열심히 사세요.
베플ㅇㅇ|2026.04.20 13:26
마음은 알겠다만 어머님 생각이 일반적이진 않으세요. 학원비 한달치도 못낼 정도면 앞으로 아이 미술하는데 그보다 더 들어갈텐데 감당이 되겠어요..;; 보통 엄마들은 학원비 못내면서 자녀 못보내요, 내 아이가 당당히 수업받는것도 아니고 불안해서요. 게다가 당장 돈이 없으면 결국 빚으로 보내겠단거잖아요;; 평범한 부모님도 감당이 안될거면 시작도 못합니다. 중3이면 본격적으로 배우는걸텐데 미술이나 예술이 돈 많이 들어가는 거라 살만한 집에서 많이들하긴 합디다. 아이가 이런소리 듣는게 억울할게 아니라.. 아이도 정확한 경제상황도 알고 진로를 고민해야죠. 쓴소리 나쁘게 생각마시고, 원장님도 잘못한건 없어요.
베플고고시|2026.04.20 13:26
학원비 안내고, 책값 안내고 튀는 애╋애엄마들 많음 원장 입장에선 아주 지긋지긋 했을 듯. 돈 꼭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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