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친결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매일 톡톡을 읽다가 글한번 올려보고픈 맘에 이렇게 컴을 켰네요..
제동생 결혼관련 글인데요..
제 동생은 이제 결혼한지 2달된 신혼이에요.. 남동생이구요...
위로는 저와 언니 이렇게 시누가 둘이나 있구요...둘다 아직 시집 안갔어요...노처녀..ㅠㅠ
언니는 외국에 나가있고, 전 한국에 있어요...
동생은 연애를 5년정도 했구요...연애때부터 올케는 집에 많이 왔다갔다해서 거의 가족같이 친했어요..
동생보다 한살 연하구요..
동생은 결혼하면서 돈을 모아둔게 하나도 없었어요...근데 둘다 나이가 있으니깐 결혼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엄마는 모든돈을 다 지원해주기로 맘을 먹었더라구요...그래서 둘이 결혼을 진행시켰어요..
우선 동생은 잘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자영업을 하구요...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서 돈벌이가 시원찮네요..올케는 전문직인데...병원쪽일을 하구요(의사, 간호사는 아니에요)...결혼후에도 계속 일을 할 생각이고, 둘이서 벌써 얘기를 다 끝냈더라구요...쉬지않고 계속 일을 하겠다고...
암튼...결혼할때 저희집에서는 전세 1억8천짜리집을 얻어줬구요...대출하나도 없이요..
올케한테는 예물로 다이아 1캐럿세트, 진주세트, 금쌍가락지, 브롯지를 해줬어요..
다이아도 등급이 좋았구, 다이아반지하면서 가이드반지도 같이 했구요...거기에도 쯔부긴하지만 다이아로 다 박았줬구요...목걸이는 3부다이아에 1부다이아같이 넣어서 세팅했구요..귀걸이는 1부다이아로했네요..
진주세트도 진주에 쯔부다이아 다 박아서 세트로 해줬구요...
올케가 명품백을 갖고 싶다고 하더라구요..그것도 샤넬백...그래서 샤넬백 해줬어요..
함들어갈때는 꾸밈비로(화장품이랑 옷사는 돈 넣는거 맞죠?) 아빠가 편지써서 봉투 두개 넣었어요..
화장품비 50만원, 옷사라고 50만원.
그리고 사돈어른 선물로 프라다 지갑사서 넣었구요...우선 올케한테는 이렇게 해줬구요..
이제 동생이 받은거 적어볼께요..
동생은 양복한벌, 구두한벌 받았구요...150만원정도 한걸로 알고 있어요...두개 합쳐서..
그리고 예단비로 안돌려주는거로 하고 1000만원 들어왔어요...이불, 반상기 같은건 다 생략했어요..
이게 끝이에요...처음엔 엄마가 동생 시계라도 받아야한다고했는데...그래서 시계를 알아봤었는데..
동생이 괜히 그런데 돈 쓰는거 아깝다고 안산다고 했구요...반지도 안하겠다 하고해서...받은게 없네요..
올케가 동생한테 천만원주겠다고 했데요...그걸로 시계를 사던지, 차를 바꿀 때 보태던지...혹시 가게를 옮길때 보태던지 하라고...동생은 쫌 짠돌이라서 시계사는건 사치라고 시계안사고 나중에 비상금으로 갖고 있다가 필요할 때 쓰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근데 차를 사던지 가게를 옮길 때 보타는것은 둘의 공동 자산이 되는거니깐..그럼 천만원은 동생만의 돈은 아닌게 되는거지요...그러니깐 그 돈도 올케돈인거나 마찬가지인거가 되는거네요...
엄마는 동생이 받은게 너무 없어서 섭섭해하더라구요...요즘에 모임에 나갔다오면 사람들이 자꾸 아들모 받았냐고 물어보는데...할말이 없다면서...시계라도 사라고 해야겠다며...생각하더라구요..
전 그냥 애들이 알아서 하게끔 냅두라고 하는데....엄마는 그래도 섭섭하신가봐요...
저도 어떨땐 동생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못받았나 싶다가도...동생이 아직 능력도 좋지 않고, 월급도 많이 못벌다 주는데 그래도 서방님이라도 떠받들면서 사는 올케가 이뻐서 다 잊게되더라구요..
제 동생이 그렇게 못받은건가요?? 의견을 살펴서 이제 엄마가 그런소리 못나오도록 입막음좀 시키려구요... 읽어보시고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