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억울해요> 게시판에 올렸으나 결혼/시집/친정 게시판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아주 현명하고 진지하고 판단되어 방탈하여 이곳에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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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고소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 일로 고소를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승소 가능성이 있는지도 아무것도 몰라서
여기 있는 전문가님들께 좀 여쭤보고자 글을 씁니다
좀 길지만 읽어주세요
제가 고소하고 싶은 사람들은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 동문들입니다.
그리고 고소하고 싶은 내용은 2년전 일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3학년 2년동안
'걸ㄹㅔ'라는 소문을 듣고 그 속에서 억울하게 살았습니다.
저는 1학년 2학기에 지방에서 이 학교로 전학와 유일한 단짝친구 1명을 사귀었고 3년간 그친구와만
붙어 지냈습니다.
저와 단짝으로 붙어다니던 제 친구를 하나로 싸잡아서 많은 학교 애들은 'x백원'(그만큼 값어치가 싼 사람)이라고 별명지어 뒤에서 수군수군 이야기하고 소문을 냈습니다.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
수군거리기 외에도 남자반 복도를 지나가는 일이라도 있으면 남자애들은 창문을 열고
"x백원~x백원이다"부르며 망신을 주고
혼자 지나가기라도 하면 면전에 x백원씩이다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반이었던 여자반애들은
"너 혼전순결 지켜?" 라고 묻는다던지 식으로 비꼬기도 했습니다
단언하고 싶은 것은 저와 제친구는 무조건 억울하며 그런 이야기를 들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저와 제 단짝의 소문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그 친구들의 말을 근거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알아보면 더 많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친구 1(여자) : 나와 내 단짝이 남자친구 여럿과 성관계를 하는 일명 ㅅㅅ파티를 가졌다. 우리는 여러 남자와 돌아가면서 관계를 가졌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은 친구의 이름은 최xx이다.
친구 2(여자) : 같은 학교 남학생이 나와 관계를 가졌는데 내 몸매가 너무 말라서 '산송장'과 가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 이름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친구3(남자) : 박xx(남자)라는 친구가 소문의 시초이다.
그 친구가 말하기를, 저의 단짝친구는 ㅂ고등학교에 다니는 박xx의 친구와 사귀었고 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박xx는 그 사실을 오xx(여자)에게 말했고 오xx는 다른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퍼뜨렸다.
우리의 소문을 처음낸자는 박xx와 오xx가 분명하다.
제 친구는 ㅂ고등학교의 어떤 사람과도 만난적이 없으며 사귄적도 없고 ㅂ고등학교에 아는사람조차
없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 하시겠지만 저희는 무조건 억울합니다.
저희가 행동을 잘못한것이 무엇인지 떠올려 본다면 그 당시 교복을 줄여 입었다던지 머리와 얼굴을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던지 그런것들 입니다.
하지만 학업을 소홀히 한적도 없고 저희가 교복을 줄여입었다는 이유로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시겠지만 각 학교마다 학교 분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는 교복을 줄여입고 멋을 내기 좋아하는 학생들이 아주 많은 분위기였습니다. 즉, 저희만 교복을 줄여입거나 꾸미고 다녀서 튀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입장에서 교복을 줄여입는 것은 절대 잘한 행동이 아니고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있으나
그런 행동으로 인해 또래집단에서 그런 취급을 당해도 되는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졸업한지 약 2년이 지난 지금 이제와서 왜 고소를 하려는 마음을 먹었냐고 물으신다면
그 당시 소문이 시작되었을 때 해결했어야 무조건 마땅하나 나이도 너무 어리고 또래집단에서 그런 소문이 났을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야 마땅하나 그때는 심려를 끼쳐드리는것이 싫어 무조건 신경쓰지 않으려는 노력만 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저는 서울 모 대학교에 입학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어디 고등학교를 졸업했냐고 묻는 질문도 두렵고 누군가 어디서 나의 거짓소문을 들었을까봐 두통에 시달립니다. 아직도 잠이 들면 자주 그때의 꿈을 꾸고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쩌다가 그때 일을 떠올리게 되는 계기라도 생긴다면 하루종일 우울하고 짜증이 나며 누군가에게 고등학교 시절을이야기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대학에서 비슷한 동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를 만나면 괜시리 찔리고
또한 나의 사소한 행동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걸ㄹ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압박속에서 노심초사하며 저는 아직도 그 괴로움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의 단짝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글을 읽는 사람 중 저와 같은 고등학교에 졸업한 사람들은 제가 누군지 단번에알것입니다.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2년전 일로 인해 하려는 이 고소가 가능한것인지 , 근거가 있고 승소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의 이야기가 과연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소를 하려면 누구를 고소해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이 고소가 가능하다면 증인으로 위에 증언을 했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저의 정신적 피해 진단서도 끊을 의향이있습니다
고소비용이 얼마가 들고 얼마를 보상받을 수 있을지 이런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저에 대한 헛소문을 낸 친구들에게 함부로 말을 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려주고 그 댓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저는 지방에서 온 전학생이라서 원래 제모습을 아는 친구도 없고 딱히 억울함을 토로하고 믿어줄 사람이없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