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석판 톡이됐네요ㅋㅋㅋㅋㅋㅋ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외로 악플도 없고 욕도 없네요^^황송할따름
댓글보니까 너무 남자위주라고 쓰여있는거 봤습니다
제가봐도 그렇네요ㅋㅋㅋㅋㅋ 반응좋으니 다음은 여자위주로 써볼게요 여친한테 좀물어봐야겠어요ㅋㅋㅋㅋ
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그냥 판보다가 잠도안오고해서 소개받았을때 도움이되는 몇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급 모바일로 쓰는거니 맞춤법, 띄어쓰기 틀려도 이해바라구요
참고로 21살인생, 소개와 함께 했다는점 양지바랍니다.
1. 먼저 소개를 받으실땐 아주친한사람이나 아주 안친한 사람말고 적.당.한 친분이있는 친구 혹은 선후배에게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아주친한분께 소개를 받을경우 소개 당사자와 불미스러운일이나 다툼으로 잘안됐을때 해준사람과 금이 갈수도 있고 친한사람이 해줬으니 당연히 잘되어야지 하는 부담감을 본인 스스로에게 줄수있습니다. 그럼 어떻게되냐, 좋은관계로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반면에 아주안친한사람이 해줬을경우, 어떤사람을 소개시켜주든 친하지않으니까 뒷감당 생각안하고 흔히말하는 쓰레기나 똥차를 소개시켜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준사람이나 받은사람이나 관계는 더 멀어져가고 상처받는건 본인입니다.
적.당.한 친분. 정의하기 힘든데 단면적으로 말씀드리면 고딩친구랑 대학친구, 이정도면 설명이 될까요? 그 관계에서 받는 소개가 해주는 사람이나 받는사람이나 적당한 긴장과 부담을갖게 해주고 의외로 괜찮은 소개가 그런관계에서 자주 나옵니다.
일반화일순 있는데 지금 제 여자친구와 소개로 이어진 주위 연인들보면 그런 관계에서 나온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할점이 있는데
예를들어 친구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등 건너건너 하는 소개는 되도록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경우엔 해주는사람도 그사람에대해 잘모르기때문에 리스크가 클수 있습니다.
2. 소개받고 나서 대화
소개에 익숙치 않으신분들이 이 단계에서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특히 소심하신분들
대화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남자 입장에서 팁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부담스러운 말투나 문장의 길이는 마이너스 효과를 냅니다.
첨부터 점을 많이 쓴다던가 ㅋ을 많이쓴다던가 ~했엉, 했당 등 애교섞인 말투, 공격적인 말투와 특수문자 이모티콘은 되도록 쓰지마시고 대화 길이도 막 길게 하지마세요.
오히려 처음엔 국어책같은 말투가 담백하니 좋고 ㅋ도 2~3개가 무난합니다. 대신 웃길땐 ㅋ을 해프게 써주시구요ㅋㅋㅋㅋ
또 중간중간 유머나 개드립같은것도 해주시고, 중요한건 1절까지만입니다.
뭣도모르고 애국가 4절까지 완창하면 뒷말 상당히 어색해지고 수습하기힘듭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해병대 갈꺼아니면 조용히 일절까지만하고 넘어갑니다.
마지막으로 거짓말 치지마시고 카톡에서 너무 말잘하지마세요. 그경우 만났을때 말을 그정도로 잘해야되는데 자신이 없으시면 그냥 소화가능할정도의 말만해주시면 됩니다.
카톡에서만 말잘하고 만났을때 말못하면 게임오버,
다음손님 준비하셔야됩니다.
3. 만날때
호구조사 끝나고 서로에 대해 좀 알고 친해졌다면 당연히 다음단계는 만남입니다.
만날때 언제만날지 타이밍을 못잡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땐 자연스럽게 만남을 유도해야합니다.
억지로 만남을 유도하면 상대방도 조금 부담을 가지고 자신도 어느정도 지고 들어가는 거라 생각해서 삔또가 조금 상할수도 있습니다.
키포인트는 내츄럴, 자연스러움입니다. 뱀처럼 스르륵
그리고 시기는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딱 잘라 말하기 힘든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개받고 일주일쯤 지났을때 만나는게 이상적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소개를 많이받아봤는데 그 시가 너무 어색하지도 않고 대화도 잘돼는것같아 좋았습니다.
또하나 딱 만났을때 뭐 거창하게 영화보고 밥먹고 풀코스로 즐기시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만남에서 중요한건 애프터를 위한 밑밥을 까는겁니다.
첫만남부터 밥먹고 영화보면 두번째때는 뭐할겁니까? 딱히 없어요ㅋㅋㅋ 찾는사람이 진짜 선수인겁니다
저같은 경우엔 여자친구나 저나 책보는걸 좋아하는데 첫만남때 큰서점에서 만나 책고르고 보면서 3시간 보냈고 그다음 카페에갔을때 그와 관련된 얘기하고 다른얘기도 하면서 더 친해지고 밑밥 많이 깔았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자연스럽게 공통되는 주제를 찾고 그 끄트머리잡고 만남을 유도해서 데이트를 하세요.
그리고 만나고 헤어지는 타이밍을 잘잡아야합니다.
상대방이 헤어지기 좀 아쉬워할때 집에가는겁니다.
집까지 델다주거나 그러길 바라는 오바는 하지마시고 버스정류장이나 택시타는곳까지, 딱 거기까지. 서로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아쉬워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오늘 포인트 참많네요
여기서 주의할점, 첫만남때 손잡거나 과도한스킨십은 집으로가는 급행버스를 타는것과 같습니다.
그냥 대화하다 손금봐주거나 손크기대거나, 묻은거 닦아주는 등 가벼운건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잘돼서 연애하려고 소개받은거아닙니까?
하지만 포옹이나 첨부터 끝까지 손잡고 걷는것은 귀여니 소설에서나 볼수있는 만화같은 순정입니다.
현실은 시궁창이란걸 느낌과 동시에 환상과 이성, 둘다보내는 겁니다.
일단이정도면 될까요? 폰으로 쓰는거라 손꾸락이 아파서....
그냥 제 경험상쓴거구요 태클은 감사히 받겠으나 악플이나 욕은ㅡㅡ 상처받아요 a형입니다.
따로궁금하신건 댓글달아주세요ㅋ 답변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