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0월에 결혼을 하는 30세 예신입니다.
거두절미 하고,
제가 지금 고민이 생겼는데..
누구한테 상담을 해야하나..하다가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아가가 들어 선것 같습니다.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졸리고 힘이 드네요.
한달쯤 된것 같아요.
처음엔 기쁘다가 지금은 우울합니다.
어찌되었든 혼전 임신이고 결혼식은 만삭때 해야하고
꿈꾸던 저의 신혼생활은 없어지며..
무엇보다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아시게 되면
저나 제 남편될 사람을 이상하게 보실까 걱정이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걱정인건
경제력입니다.
저희는 대출로 시작해서 왠만큼 갚고 아기를 가질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덜컥 애가 들어서니
씁쓸하네요.
무엇보다 주변 시선과 소리가 걱정이 됩니다.
축복속에서 아가를 낳고 싶었는데
이렇게 일이 꼬이니 머리만 아프고 몸이 힘들어 지칩니다..
결혼을 앞당겨 아기를 낳으면,
주변시선이 무섭고 축복속의 아가가 되지 않을 것 같고,
아이를 보낸다면
너무 무섭고 미안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죠. 부모님께 말씀을 드릴까요..
부모님 또한 실망 안겨드리고 싶진 않은데 말이예요..
정말 슬프고 힘든 발렌타인 데이네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