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회사 동료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물어보는 34 남자입니다.
남성이 여성 전용 사이트에 들어와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 노여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와이프와 대학때부터 만나서 오랜기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바람 단 한번도 없었고 와이프와 있을때나 없을때 다른 여자한테 눈돌아간 적
연예인 이쁘다고 한적 이런 거 전혀 없습니다. 세상에서 우리 와이프가 제일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몇번이나 말해주고 결혼 전까지는 와이프도 집착같은 거 없었고 잘 지냈습니다.
결혼 후부터 와이프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친한 언니가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할 그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딴엔 티 안낸다고 하는데 저에게 자꾸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얼마전에 저랑 와이프랑 애니팡을 열심히 내기 하고 있었습니다.
실력이 비등비등해서 둘이 설거지 내기 이런 거 재미있게 하다가 무심결에 와이프 게임하는 걸 보다가
그 순위를 보게 됐는데 제가 아는 사람이 1등인겁니다.
성과 이름이 특이한 편이 아니라서 이름이 같은 사람인가 하고 넘겼는데
2등도 제가 아는 사람인겁니다.
그래서 게임하다말고 핸드폰 줘보라고 해서 확인했더니 제가 아는 모든 여자들을 다 번호 저장해뒀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언제 저장했냐고 하니까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왜 이랬냐고 물으니까 그냥 자기도 같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이때 화를 내긴 했지만 와이프도 미안하다고 지우겠다고 하고 의심해서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저장해두고 싶었다고 해서 언니 이혼도 얼마 안된 시점이고 해서 충격먹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물론 추후에 다시 생각나서 확인했더니 안 지웠습니다.
두번째는 전화 오면 꼭 옆에 붙어서 듣고 있습니다.
문자 오면 내용 꼭 같이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에 좋게 거절하고 했는데 와이프가 숨기는 거 있냐고 해서 홧김에 같이 보자고 한게 화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붙어서 같이 듣고 같이 봅니다.
한번은 제가 게임을 합니다. 와이프도 같이 하다가 아이 생겨서 못하게 됐는데
와이프도 아는 동생입니다. 핸드폰 번호 바꼈다고 문자가 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번호로 와이프가
이런 문자 보내지마라 바뀐 번호 왜 우리 남편한테 보내냐
이렇게 문자 보냈습니다. 동생한테 너무 미안했는데 와이프는 제가 모르는 줄 압니다.
회사에 불시에 찾아옵니다.
물론 올때마다 가득가득 간식거리 점심거리 이런 걸 싸옵니다.
이거 주러 왔다고 목적을 말하지만 사실은 같이 일하는 여자기사들 새로 왔다고 하면 그 다음날 바로 옵니다 전에 여자기사 새로 왔다고 말 안했다가 난리난 적이 있어서 바로바로 말해주는데
티 안낸답시고 저렇게 정찰 비슷하게 옵니다.
회사가 건설회사고 제가 관리직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감시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오지 말라고 몇번 말해도 봤는데 도시락 싸들고 오는 게 뭐 어떠냐는 식입니다.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
왜 싫어하냐고 하길래 여자기사들 어떤가 보러 온거 아니냐고 정곡을 찔렀더니 자기를 어떻게 보냐고
화내면서 일주일간 냉전인적도 있었습니다.
애들을 감시역으로 씁니다.
애기가 이제 5살 4살 됐는데 엄마 없을때 애기가 옆을 떠나지 않고 저만 보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스파이놀이중이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스파이냐고 하길래 임무를 말하지 않겠다고 해서 귀여워서 누가 대장이야 했더니 엄마..
그러더라고요. 대충 뭘 시켰는지 감이 와서 화가 나더라고요.
이건 제 추측입니다. 아이는 정말 스파이놀이라고 생각하는지 끝끝내 임무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 내용만 보시고 제가 뭔가 의심갈만한 행동을 했을꺼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와이프가 저러는 것에 질려서 일부러 더 조심하고 집에도 일찍 들어가고 전화기 다 오픈했더니
돌아오는 게 저런 대접입니다.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고 10년간 다른 여자 마음에라도 품어봤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는데
그런 것도 아닌데 왜 믿음을 못주는지 그것도 답답합니다.
언니 이혼으로 인해서 일거라는 것은 제 추측일뿐이고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맹세코 아내가 의심할만한 상황이나 거리도 만들지 않았는데
여자들은 주변 환경에 의해서도 저렇게 영향받을 수도 있나요?
진지하게 이야기로도 몇번 나눠봤지만 자기는 절대 나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심하지 않는데 저런 행동들을 뒤에 숨어서 하니까 정말 화가 납니다.
원래 여자분들이 이런지 결혼하면 다 이런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저런 점만 빼면 정말 아이들도 잘 키우고 집안일도 잘하고 굉장히 현모양처인데
양처에서 약간 흔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