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너무 신기하네요~
또한 많은 분들이 제 글에 미혼기혼분들 포함해서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신기하면서 신나네요
맞아요 정말 싫은일중 하나가 돈도 돈이지만
두시간 동안 지남편흉 시댁흉 자기아들 돌안돼서 걷기 시작했다는 자랑.
네~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으니 이해가 안가죠...
그래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성의껏 그랬구나 아~아~ 이런 추임새도 넣어주며
경청했는데 정작 본인들은 내얘기는 관심 없다는거
가끔 자기가 행복하다고 느낄때 너도 결혼해 왜결혼안해? 눈이높아서그래
남자 다 거기서거기야 이러다가도
신랑이랑 싸우거나 시댁에서 먼일있으면
넌 진짜 결혼 하지마라 내가왜 결혼한지모르겠다. 최대한 늦게해라
어느 장단에 맞추진 않아요 그냥 친구들에 넋두리를 들어줄뿐인거죠...ㅠㅠ
이러다보니 결혼한 친구들은 친구들끼리 몇안돼는 미혼친구들은 친구들끼리
기혼친구셋에 저하나있으면 전 조용히 듣고만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 만나는게 재미도없고 공감대가 없다보니 이야기 꺼리도없고
이야기라도 낄라고 조카얘기 가끔하면 야 넌 16시간 진통 안 겪어보고 직접 안낳아봐서
그렇게 말할수있는거야
20대초반에 난 친구들과 뭘하고 놀았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무작정 여행도 가보고 술먹고 꽐라돼서 마스카라 떡진얼굴보며 서로낄낄거리기도했고
쇼핑도 다니고 영화도 보러다니고 영화에대해 깊히있게 대화도하고
20대중반 넘어서는 직장얘기 직장상사흉보기 보험이나 주식얘기
시집간 친구얘기
30대로 넘어서니 이젠 .....
술마신다그럼 '너 아직도 술마시고 다니냐?'합니다 (저 한달에 2~3번마셔요)
'너 아직도 선보고 다니냐?'
'너 아직도 그러냐??'
'너 아직도 머리 한달에 한번하냐?'
'너 아직도 그렇게 쓰고다니냐?'
대체 결혼을 안했다는 이유로
왜 전 아직도 그러고 사는 철안든 애가 된거죠 .
스무살 서른살이되는건 끔찍한 일일꺼라고 생각했던 적이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른하고도 네살이나 더 먹었지만
전 지금 제 나이가 좋습니다
결혼한 친구들이 부러울때도 있지만 사실 전 지금 제 위치와 제 삶이 좋아요
자기한테 한달에 50만원도아닌 5만원도 못쓴다며 사시는 기혼녀분들
허리한번 못펴도 명절 지내셨다는 분들
애들 뒤치작거리하다보면 하루가 다 간다는 분들
보험료 관리비 대출금 차할부금 내고나면 빠듯해서 맨날 아둥바둥한다는 분들
거의 대부분이 이런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사시고
이게 바로 보통 평범하게 사는 보습이라는거 잘 압니다.
만약에 결혼안한친구가 '그렇게 살꺼 왜 결혼했냐 ' 이런말 하면 기분 좋치 않으시잖아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모르겠지만 전 결혼 안한 입장으로 이말이 가끔
목구멍까지 차올라올때가 있어요,,, 하지만 친구삶을 이해까진 아니더라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기때문에 그런표현을 하지 않을뿐이죠
그러니 결혼적령기를 넘어선 친구들에게 자꾸 결혼에대해 이러쿵저러쿵
충고하지마세요~~너처럼 살기싫어서 결혼하기 싫타는 말 다들 꾹 참고있을지 몰라요
그리고 댓글중에 생일파티때 나에게 축의금 달라고 하신분!!! 나이쓰입니다
과연 제가 그말을 꺼낼때 결혼한 친구들 반응이 ㅠ.ㅠ어떨지 걱정도되네요
결혼 선택이지 필수 아닌 세상이잖아요?^^
결혼 하신분들이 신랑의 달달한 말한마디에 혹은 금쪽같은 자식들에 재롱을보며
힘듬을 달래죠
결혼 안한 미혼들은 사랑한다고 말해줄 신랑도 없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도 없지만 대신 시간적 금전적 여유로 그 삶을 채우는거에요~
이상 34살 올드미스에 후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