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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3학생이 일주일만에 팔만원을 쓴다는게.. 이해가 가시나요?

|2013.02.15 16:58
조회 10,781 |추천 8

방탈일수도 있습니다만, 남편과 제가 지금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조언을 구하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일년 조금 안된 새댁이구요. 제 바로 밑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중3 막내 여동생이 있습니다.

 

최근에 동생이 여기저기서 새벳돈을 많이도 받았더라고요. 대략 지레짐작으로 30-40만원가량 받은 듯 싶은데 정확히 말은 안해주더라고요.

 

한창 꾸미기 좋아하는 나이고 이제 중학교 3학년 올라가니 이것저것 새학기 시작하는데 필요한거 있으면 사서 쓰는데 보태라고 저금을 하라거나 달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저희 집엔 친정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사실상 제가 엄마노릇을 합니다)

 

근데 설 바로 직후부터 막내 카스에 뭐가 자꾸 올라오는데 아**카티비 라는 웹사이트에서 별?같은거 오늘 얼마 쐈다, 방송 꼭 봐라 등등등 캡쳐를 해논게 올려있더라고요. 캡쳐안에는 어떤 남자애 사진이 있었구요.

 

평소 많이 터치하지 않는 편이라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궁금해서 이게 뭔가 싶어 남편한테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네요. 근데 어깨넘어로 본 시누이가 이게 뭔지 설명을 해줘서 알았어요.

 

그 별? 같은게 돈으로 사서 맘에드는 방송하는 사람들한테 보내줄수 있는 거더군요

근데 별 하나당 100원이고 거기다 수수료가 10프로정도라던데..

대략 제가 캡쳐에서 본 별 갯수만 다 합쳐도 800개가 넘는데.. 그럼 이게 적어도 88000원이란 얘기잖아요

 

순간 놀랬습니다. 저희집 가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한테 그렇게 돈을 그냥 쏠만큼 풍족하지도 않거든요. 요새 애들은 다 이렇게 통이 큰가 싶기도 하고, 새뱃돈에서 일부를 빼서 저금하게 할걸 생각도 들고...

 

아무튼 따끔하게 혼내고 남은돈 다 뺏어야 겠다 싶어서 한마디하는데

 

근데 그걸 듣고 있던 남편이 애들인데 그럴수도 있다고 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가라고 하네요..

괜히 사춘기인데 건드렸다가 반발심만 생긴다고요..

 

저도 괜히 어설프게 혼내서 맘만 상하고 사이 틀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방법 없나요?

그리고 앞으로 동생 용돈 관리 방법은 어떻게 하도록 해줘야 하는지 조언도 감사드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0
베플독한년|2013.02.15 17:22
팔만원 이라는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쓸모 없는곳에 돈을 쓰는게 문제 인거 같네요.. 동생이 아직어려서 경제 개념도 없고 돈쓸줄 모르는거 같으니까 잘 가르쳐 주세요.. 차라리 그돈으로 친구들 이랑 맛있는거 사먹는게 낫지 않겠냐고요.. 예민한 시기니까 잘 타이르세요..
베플한마디하기|2013.02.15 19:13
저번에 그거 생각나네요.. 엄마카드로 100만원넘게 쓴글.. 그때도 그 아이가 별 사서 한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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