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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는 아기 쉽게 잘 낳았는데 넌 왜그러냐는 남친 ㅡㅡ

아진짜싫다 |2013.02.16 16:53
조회 81,242 |추천 126
저는 어제까진 결혼준비를 하던 26살 여자에요 남친은 30살이고요

어제 남친이랑 카페에 갔다가 귀여운 여자아기를 보게됬어요
남친이 하는말이 자기도 결혼하자마자 빨리 저런 아기갖고싶다고 너무 좋다는거에요

근데 저는 아직 26살이고 직장인이라 결혼하고나서 2년정도는 신혼생활하면서 돈좀 모아놓을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말 나온김에 진지하게 결혼하고나서 한 2년정도는 아기없이 우리둘의 생활을 해보고싶고
우리 월급도 비슷하고 그렇게 많은것도아닌데 아이부터 갖으면 너무 빠듯해질거 같아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돈이야 아이낳고도 조금씩 모으면되고 빨리 손주를 보여드리는게 효도같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이 누나만 두명에 여동생이 하나거든요. 
자기 혼자만 남자기 때문에 어머니가 얼른 손주보고싶다고 하신다더라구요 ㅋ... 


솔직히 좀 짜증도 나고 답답해서 그냥 아 ~ 그러냐고 하고 꿍해있으니까 남친이 화제를 돌리면서 
저보고 아이를 몇명갖고싶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는 한두명이 좋을거같아 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한두명은 너무 적은거같고 자기는 네명정도 낳고싶다는거에요
제가 난 솔직히 아기갖는거도 무섭고 낳는건 얼마나 아플지 걱정된다고 네명은 너무 많지않냐고 하니까
내 누나는 작년까지 벌써 세명이나 별로 힘들어 보이지도 않고 쑥쑥 잘 낳던데 넌 왜그렇게 겁도많고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러냐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남친 누나 아기낳았을때 누나가 다 낳고나서 애보러 갔으면서 그게 힘든지 안힘든진 어떻게 아는건지ㅡㅡ
남친한테 우리 엄만 내동생 낳으실때 정말 힘들게 낳으셨고 아기낳는게 얼마나 아픈건지 아냐니깐
인터넷에서 봤는데 남자가 거기차일때 고통이 아기낳는거보다 더 아프다더라 
그럼 아기낳는건 그런고통의 반정도밖에 안되니까 좀 참을만 한거겠지 그니까 또낳고 또낳고 하는거 아니냐 하는거에요 

아기 낳은사람들 경험담만 들어봐도 아주그냥 겁이나는데 남친 말하는거보니까 내가 왜 이때까지 이런사람인지 몰랐나 싶더라구요.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그럼 애낳을떄 옆에서 애낳는시간 반동안만 거기 계속 차이고 있어라!! 하고 오고싶었지만 그냥 어이가없어서 우리 좀 시간을 갖자하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저 잘한거 맞나요?
추천수126
반대수6
베플오마나|2013.02.16 16:59
딸들만 있는 집에 아들 하나... 정말 오냐오냐 자랐겠군요. 아휴... 정말 멘탈 거지네요.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른다지만 저 나이에 저렇게 무식하기도 쉽지 않은데.... 좀 더 생각을 가질 게 아니라... 아예 안만나는 게 좋을 듯...
베플|2013.02.16 16:58
그 남친 또 차이고 또 차이고 또 차이고 또 차여도 애 낳는 고통은 모를 껄요 전 애 둘다 진통없이 양수 터지고 16분 17분만에 낳았는데도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었네요. 그래도 또 낳는 이유는 낳을때 고통에 비해 낳고 난 뒤 아기가 주는 행복이 더 크니까 또 낳는거 아닐까 싶네요 거기 차이는 고통.. 전 없어서 모르겠지만 낳고도 조리 한다고 고생하고 회음부 절개한곳 아파서 힘들어하고 모유 먹이면서도 먹일때마다 아픈 젖꼭지땜에 열두번도 더 울면서 젖먹였는데.. 인터넷에 보니까 출산 경험 해볼수 있는 전기충격기 같은거 있던데 해외에서 남자들 그 경험 해보더라구요. 만약 결혼 하신다면 신혼여행지로 그곳 알아보셔서 남친 거기서 경험함 해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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