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이에요
아빠는 술에 미쳐잇고 엄마는 종교에 미쳐있어요
원인은 아빠쪽 집안사정이지만 이란 우리가족을 전부 외면합니다
우리집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까진 모자라진 않앗어요
근데 어떤 일로 아빠가 술에 손을 대기 시작한후로는 병원비다 뭐다 하여 돈이 술술 나갓어요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우리집이 이렇게 된건 아빠때문이라고 원망도 많이햇는데 그럴수록 아빠의 상태는 더심해졌어요
엄마는 집에 자주 모셔오던 보살?아무튼 불교쪽 사이비같은 아줌마를 더 자주만낫죠
그러다가 언제는 아빠가 말을 해주더라고요
우리집 빚은 아빠 병원비만으로는 바닥날 수가 없다고요
엄마는 그 아줌마한테 돈을 갖다바치고 잇던거엿어요
그러다가 아예 우리집이 무너져갈때쯤 이사를 왓어요
하지만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아빠는 여전히 돈만생기면 술을 몰래 마시느라 바빳고
엄마는 틈날때마다 서울로 올라고 그아줌마를 계속 만나요
솔직히 액수라던가 시간은 자세히 알 순 없지만 눈치가 생기니 다 알겟더라구요
우리집이 정상은 아니라는걸
최근에는 학교에다가 낼 돈도 제대로 내지 못햇고
친구들에게 빌린 돈은 늘어갓어요
엄마는 일을하고계셔서 준다고 해서 믿고 빌렷지만 빌려서 다처리하고오니 줄돈이 없다면서 알아서 알바를하던 뭘하단 갚으라고 합니다
알바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당장 친구들에게 면목도 없고 저희 집에 들어오는 버스도 적어 시간대가 애매해서 구할 자리도 별로 없구요
지금도 구하고 잇긴 한데 솔직히 서럽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언니가 잇긴 한데 다른지역에서 대학다니며 알바해가면서 지내고 잇구요
저는 타지역에 잇는 언니에겐 마음쓰이게 하고싶지 않아서 말은 제대로 못햇습니다
아까도 아빠가 몰래 숨겨놓은 술을 찾아다가 다 버렷습니다
지금 집엔 엄마도 계시지 않아서 저 혼자 아빠를 보살핍니다
전화로 엄마한테 말하고 싶지만 엄마도 타지역에서 일을하고
잇고 아빠얘기만하면 저한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서 쉽게 말하기도 어려워요
진지하게 엄마아빠께 말씀드린적은 많지만 늘 이해한다고는 하면서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집을 나갈생각도 여러번햇고 안되는건 알지만 죽으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집에서도 애써 밝은척 엄마아빠를 대하고 밖에서도 티 안내려고 밝게 지냅니다
평범한게 어렵더라구요
엄마아빠 모두 밉고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 저도 너무 싫습니다
나아지겟지 나아지겟지 생각은 하는데 현실은 안그래요
거의 십년을 이러고 살앗지만 더 심해질 뿐이구요
몹쓸생각도 많ㅇㅣ 들어요
요즘엔 두통도 정말 심하고 제몸같지가 않아서 더 힘들구요
제 사정을 아는 친구들도 힘내라고 하지만 힘이 나진 않아요
엄마는 우리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도 잇다고 위로아닌 위로를하는데 그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제가 더 행복해지나요?
딱히 해결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니니까 그냥지나치셔도되요
그냥 답답해서 써본거에요..
모바일이라 빽빽할텐데 눈피곤하시면 죄송하구요
토커님들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