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어무님 엄청 귀 가려우시고 있을것 같은....^^
여러날 수신거부가 되어 있다보니
이젠 제 남편에게 매일 확인전화를 넣었던가 봅니다..
어제 저녁
남편이 퇴근을 하면서 "우리 커피 한잔 할까?" 라고 하기에
강쥐 목욕중이니 사오셨음 한다고 전해 주었지요~
"그럼 낼로 연기하면 되지~"라는 남편의 말에
무언가 저에게 전해주고픈 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입이 엄청 무거운 남편...
제가 들어서 거북하다 싶은 내용들은 전혀 전달을 하지 않은체
혼자 함구하니라고 욕보고 있었을것 같은 남편의 표정
20년 채우고 보니 이젠 표정만 보아도 알수가 있는것이 부부인가 봅니다.
"당신에게 전화가 왔나 보구려~"
"내가 받지 않으니~"
먼저 말문을 열어보니
"왜 안받고 그러신가?" 라고 합니다..
먼저 대꾸를 안해주었지요.
되러 되물음질을 해보았답니다..
"머라고 야단 하십디까..?"
(.................)
"암것도 아니야~" "별말 없으셨어" 라고 했지만
이후의 남편의 핸폰을 체크해보니 제가 받지 않은 시간대에 3통의 전화를 아들에게 해서
야단을 한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남편의 표정에는 그내용을 전달해줄수는 없지만 좋지 않은 내용이라는것은
말을 전해주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아챌수가 있었지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어요
내가 이러고 있는것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이시는것인지....
간.쓸개 다빼놓고 지내고 있으니 맘대로 권리행사 하셨던거 못함에 억울이라도 하신것인지..
입장 바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답니다.
여러 사위중에 잘하는 사위에게 양에 안차다고 더하라고 그런다면...?
사위에게 매일 전화해서 "머머 사다 내 놓으라"라고 한다면..?
사위가 전화를 안받는다고 딸인 저에게 전화해서 야단해도 되는 일인지를....
내 친정 엄마가 그랬다면
제가 가만있지 않았을것 같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시모님 번호가 떠억~입니다.
어떤 톡님은 제 말이 쎄시다고 하셨던가요...?
보통입니다..
더 쎄게 하고싶었지만 꾹 참고 있는것이랍니다...
천륜이라구요..? 천륜인게지요 (저희 시모와 남편과는 천륜 맞습니다)
아들 가진것이 대세 시대도 아니고 며눌을 그렇게 막부리시라고 며눌 보는게 아닌것입니다.
단지.
남편눈에도 너무 부당하게 더 요구 하시는 부분이 눈에 띄기에
어머님 말씀에 맞장구를 안치고 있는것이고
손주들 눈에도 그런것들이 보였지 않았나 싶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요
있는 사람들이 더 인색하게 살고 있다는것만 접해보고 있었답니다.
없는 사람들이 더 정이 많고 없는 사람일수록 더 나눔을 하고 있는 모습들...
큰형님댁
어려워서요...? 아님 큰아들 잘먹이라고요...? 그래서 챙겨주고 있을것 같다구요...?
큰형님 그렇게 잘살아도 당신의 친정에서의 위치가 막내딸이여서 그런지
자꾸만 자기살림에 보탰음 보탰지 빼지는 않더라는것입니다.
20여년동안 보았던 큰형님의 모습은...?
"내 시댁것은 모두 내것이로다"
어딜보아도 큰며눌 태가 안나고 오로지 친정에서의 막둥딸 모습만 엿보였답니다.
큰형님 나이가 50줄인데도 불구하고
편찮으신 시아부지에게 본인은 동참도 하지 않았던 김장 김치를 자기집에 실어다 달라고
말하는 기본없는 며눌입니다.
물론 꽁으로 말입니다.
왜..?
시댁 모든 행사에 참여 안하고 있으신줄 모르시죠..?
"교회일이 바빠서 그런답니다"
그 교회에선 인정많고 베품을 잘하는 집사님 모습이던만요~
한가지를 보아도 그럴지언데
그런분에게 제가 더 찾아가뵙고 큰형님 우대를 해드려야했던것일까요..?
그 뒤에 두서없으신 울 시모님..
앞.뒤 상황 잘 고려하려고 하시지 않고
이 댁에선 당신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인마냥
"알아봐라~. 사온나. 니가 더 찾아가서 공경하라"를 쉽게 말할수가 있는지...
당신의 노후연금을 저에게 뭍어 둔것도 아니고
단지 자식중에 제일 알콩달콩하게 지내고 있다는것이 당신이 마구마구 휘둘림을 하셔도 되는일인지를....
시집살이 할때
"아들들만 낳았다는 이유로 소박을 맞을뻔 했고"
"딸만 낳은 당신딸네에 내 아이 이뿌다는 소리 하지 말랬던 시모님.."
딸내외가 해외여행을 가게되면
남아 있는 딸내외의 (시누형님) 두 공주님 유치원보내고 그집가서 살림하라고 하명까지 시키시는 바람에
연년생 아이 둘을 데리고가서 살림하라니 무서워서 또 하고 왔던시절도 있었답니다.
당신의 외손주들은 내가 봐주면 된다 하시고
당신의 딸집에는 내 아이들 의탁시키려고 하지 말라셨던 시모님..
무슨놈의 법이 그모양이였던지..
시집살이 할때 너무 시모가 무섭고 어려워서 그래야 하는줄 알았지요..
툭하면
그놈의 장손 (큰형님의 아이)
장손이라는 이유로 툭하면 시댁에 장손을 의탁을 시켜 놓으면
그 몫은 모두 제몫이였답니다..
우리아이 어릴적 사진앨범을 들춰보면
시조카들과 우리 연년생 아이들과 뒹구며 노는 사진들이 그렇게 많이 자리하고 있더이다.
줄줄이 시조카 보니라...
너무 힘들어서 내 아이 한번도 그들에게 의탁을 시켜본적이 없습니다.
경우없게 살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썻답니다.
혼자 감당해야 했던 산전수전이라는것들이 이런것들이였고.
이제와서 어렵지만 이해하는 모드로 알콩달콩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면
당신도 참 행복으로 받아들이셔야 하는데
당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으로 당신의 수고를 덜하므로써의 손.발이 되 달라는것은
억지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딸은 아까워서 안되고
외며눌도 아니고 큰며눌도 아닌....저에게
그 모든것을 감당하라고 하신다면 이제는 저도 못하겠다는것입니다.
당신이 저에게 주었던 상처들...
너무나도 당연시 했던 그 당당함이란....
제가 살면서 제일 싫어하는것중 하나가...
다른사람에게 "덮어씌우기" 입니다.
울 시모님이 사람을 대놓고 "덮어씌우기"를 너무 잘하셨던 분인지라
그부분은 제가 거품을 물고 학을 띠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저에게 아무것도 해주시지도 않고
당당한 권리주장을 하심이 끊기질 않으니 이젠 참고 살이유가 없지요..
되려
저도 잘나지도 않은 두 아들을 둔 부모라서
저런 시모가 되지 않으려고 늘 다짐을 하고 또 하고 있습니다.
"둘이 알콩달콩 사는것이 효도"
자녀 키운다고 보상이요...?
"진자리 마른자리~살펴봐가며 키워놨으니?" 응당 부모공경해주는것 당연시 하다구요...?
그것은
자녀를 낳았고 자녀에게 해주어야 하는 의무이자 기본인것입니다.
그 자녀가
이후에 성장을 해서 자기 밥그릇 잘 채워 나갈수있도록 조언을 해주면서
상대배우자에게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침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인성"교육
그 밭에 그 농작물이 자라나는것처럼
내가 시집살이를 했다하여 며눌에게 되풀임질을 하라고 며눌이 있는것이 아니라는점입니다.
내년이면 성인이 되는 아이에게
여친이 있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긴 여친을 위해 자기 용돈이 모자라서
에미 주머니 털어서 여친선물 공세를 하고 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답니다.
아이의 행동에서
소실적 내 남편의 모습들이 담아져 있는것 같기에 요즘 이녀석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참아지지가 않고 있답니다.
남편과 함께
그 웃음을 나눔을 하고 있고
"좋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
"꼭 그때그때 표현을 해주어야 한다"
" 칭찬을 해주라"
"니가 앞서 해주라" 고 울 부부 큰아이를 뒤에서 코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여친 생일날에 여친을 위해서
정성드려 도시락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들던날...
맘처럼 되질 않던지 에미인 저에게 커피한잔을 사오면서 "도와주세요 어무님"이라고 하기에
아들 솜씨인것처럼 최대 어설프게 만들어서 보내준적도 있었답니다.
아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제 남편과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름을 하고 있기에
울 부부 그 시절 기억하는 계기가 되어
내 삶에 행복더하기를 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더 욕심 부리지 않기!
더 바라지 않기!
서로 사랑해주기도 시간이 부족할지언데
굳이 스트레스 주고 받아가며 엉키덩키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받았다는 시댁의 스트레스를 입으로 광고할일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전화질이라도 한다면 분명 내 아이가 다 듣고 있을것 같아
그런것두 하지 않고 있답니다.
어쩌면
이곳 판이 막둥며눌에겐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쳐대는
최고로 고마운 공간인것 같아요....^^
물론 시누형님네 두 자녀분과 일촌이 되어있고
둘째 형님과도 일촌이 되어 있는지라 보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없는이야기 만들어서 쓰는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작하는것이 아니기에
막둥 며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 공간을 채워 나가고 있는것일수도 있겠네요.
참는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그런다고
무조건 언성 높이라는것 또한 아닙니다.
사람도리 하면서 되돌아오는것들이 부당했을때 엉뚱한곳에 풀지 마시고
저처럼 이곳을 이용하시면서 넋두리라도 하셨음 해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울 톡님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신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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