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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지 못하는 사람...

그냥 좀 받아 |2013.02.19 03:09
조회 858 |추천 2

안녕하세요..

글을 쓰기 전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곳의 메인 이야기가 매우 자극적이고,,장난식의 내용이 많아..

결혼에 관해 현명한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들 눈팅만 하다가 내가 글을 쓸 줄 몰랐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네요.....

(저의 이야기는 결혼과 완전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 아니오니,

카테고리에 예민하신 분들은..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28되는 여자구요, 남자친구와 5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와는 대학생 때 남자친구의 꾸준한 사랑고백으로 만나게 되었고,

군대를 다녀온 후 대학생, 지금은 임용고시 준비생입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군대갔을 때 계속 학교를 다녔기에 먼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워낙에 옷과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 친구여서..

제가 옷을 살 때 같은 브랜드의 옷을 종종 사곤 합니다.(색상이나 스타일을 다릅니다.)

남자친구가 고향에 내려가서 공부를 하거나, 공부로 인해 만나지 않는 시기에는 택배로 옷을 보냅니다.

그런데...

옷을 사주면 제가 기대했던 고맙다. 잘 입을게가 아닌..전혀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1.어깨가 넓은지 몰랐어..(정장 와이셔츠)

저: 옷 입어 봤어? 어때?

남: 응~ 근데 어깨가 이건 너무 작게 나왔나봐...잘 안맞아..

(남자친구가 몸에 비해 어깨가 조금 넓습니다.)

저:아~ 그걸 생각 못했다..못 입을 것 같으면..환불이나 교환할까?

남:그냥 입어볼께..

이렇게 일이 마무리 된 것 같았습니다..

 

2.길이를 몰랐어..(P브랜드)

첫번째 일이 생긴 이후 남자친구의 옷을 살 때 모든게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어깨 길이도 비교하고..이것저것을 보며 샀습니다.(구매대행)

저:옷 입어 봤어? 사진찍어서 보내줘~~!!^^

남:응! 근데 옷이 하나는 어깨는 맞는데 색이 별로고..다른 두 개는 길이가 너무 길어...

저:그럼 길이긴 옷은 수선하고 어깨는 한번 사진보고 판단하자

사진을 보니 제눈에는,,,다..입을만 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 때부터 은근히 기분이 상하더군요...

고맙단 소리가 먼저 나오기는 커녕 항상 뭐뭐뭐뭐가 문제다...

하...ㅠㅠㅠㅠㅠㅠ

그 후 제가 근데 섭섭하다고..왜 고맙단 소리를 안하냐고 하면 그때 하더라구요..

 

3.후배한테 팔까?(A브랜드)

인터넷을 하다 남자친구에게 어울리는 집업이 있기에 하나 주문했습니다.

저:어때?옷 괜찮아?

남: 색은 이쁜데...팔이 너무 길어.......

저:사진 보내줘..!!

(사진을 봤습니다)

저:예쁜데? 잘어울려!!!^^ 팔은 그렇게 안길어 보이는데...살짝 걷어서 입음 되지 않을까?

남:후배가 입어봤는데 걔한테 딱 맞다! 걔한테 팔까???

대박...

전 후배를 사준게 아닌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나요?...ㅠㅠㅠㅠ

이 일로 정말 크게 다투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먼저 선물을 받을 땐 고맙다고 하고.. 입어보고 그 후에 말해주면 안되겠냐고..

그리고 정말 그냥 니 스타일의 길이나 그런건 수선을 하면 해결되는 일은 그냥 좋게 넘어가자고....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은 없겠지 했네요..

 

4.난 그 브랜드만 입는다!(P브랜드)

오늘일이네요...

아울렛을 들릴 일이 생겨 이것저것 보다가 제눈에 예쁜 반팔티가 싸게 팔아서 하나 샀습니다.

만날 계획이 없어,,카톡으로만 너 옷 샀다고...pxxx브랜드 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남: 나는 Pxxx 옷만 입어??

저: 어쩌다 보니 또 사게 되었는데..어건 라운드 티야..여름에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남: 아..알았어~

저: 근데..생각해보니 너 또 고맙단 소리 하지도 않고..뭐라고 하네?

남: 아니~ 내가 지난번에 그 브랜드는 니가 이제 많이 사줘서 딴 브랜드 옷 입고 싶다고 했잖아,,넌 내 얘기를 신경안쓰는구나..

저: ....

할말 없다고..한 후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각해보니 3번 일이 있는 후에도 다른 브랜드의(G브랜드) 후드티와 집업을 사줬는데도..길이..길이...길이 이야기만 했었네요..ㅠㅠ 

남자친구는 자기 바지의 주머니 선 위에 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저는 옷마다 길이가 다르면 어떠냐..그냥 그 옷에 맞게 입음 되지 않느냐라는 주장으로 항상 엇갈렸던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 인데요..

어느날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어머님께서 밥을 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의 음식..정말..맛이 있습니다!!

저:어머님 너무 맛있어요~ 정말 음식솜씨가 좋으세요!!^^

남:엄마. 이 양파(양파튀김)는 너무 덜 튀겨졌다. 이번 김치는 짜다. 국이 싱겁다....

저: 이렇게 맛있는데 너는 왜 그렇게 나쁜 얘기만 해!

어머니: 얘랑 얘 아빠는 꼭 이렇게 나쁜소리만 해~~~

그 때 속으로 아! 했습니다....ㅠㅠㅠㅠㅠ

  

참고로...이 친구..백화점을 구경가면 어느 정도 보고 난 후 저는 지치는데 이사람은 지치지도 않고 열정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저는.. 돈을 아낄 겸, 여기저기 비교할 겸 인터넷으로 사는 편이고

남자친구는 무조건 입어보고, 신어보고 실제로 착용한 후 사는 편입니다.

한달에 210조금 넘게 버는데(세후)..저는 용돈이 20정도에요....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사주는 옷인데...

남자친구의 이런 모습..어떻게 고칠 수 있을 방법 없을까요?

오랜 연애에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이런 사소한거에 정말 너무나 속상하네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벽에..잠도 안 오네요..ㅠㅠㅠ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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