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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학교 1학년때 이야기를 들려줄게

여자(22) |2013.02.19 17:39
조회 6,391 |추천 16

눈팅을 즐겨하던 20대 흔녀입니다.

주관적인 대학교 1학년의 생활과 글쓴이의 1학년 생활을 글로 썼습니다.

거창하지 않고 대단한 이야기가 아닌 소소한 이야기니까 소소하게 읽어주세요ㅠㅠ

소소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글쓴이는 휴학중인 대학생임. 

글쓴이는 초등학교때부터 하고싶은것에 대한 신념이 강하고 그렇기때문에 호불호가 명확한 아이였음.

부끄럽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여러과목을 섭렵하기보단 하고싶은 과목만 죽어라 파서 들쑥날쑥...

정말 좋아하는 과목들은 상위권이었고 싫어하는 과목은 밑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음.

뭐 이렇듯 호불호가 명확한 신념이 강한 아이였기때문에 중학교때부터 막연히 나이먹으면 좋아하는 과목을 살려서 먹고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음.

부모님께서 글쓴이가 애기였을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기때문에 조숙했던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돈에대한 관념 또한 남달랐음.

초등학교때부터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혼자 기차여행을 다녀올만큼 돈을 모을줄 알았고,

돈을 쓸때는 스스로에게 필요한것인가 지금 꼭 사야는가 낭비는 아닌가 3번 스스로에게 묻고 돈을 썼음.

(집이 넉넉치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가난하진 않았는데 왜그렇게 돈을 좋아하고 아꼈는지 모르겠음) 

사실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잘했지만 세남매를 위해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그냥 취미생활로 그쳐야지 라는 생각을 했음.

어렸을때부터 친척이 예체능을 해서 돈 많이 들어간단 얘기를 명절때마다 그 친척에게 귀지나올정도로 들었음.

그래서인지 음악을 하고싶었지만 부모님께는 말씀을 드리지않고 맘속으로만 꿈을 키웠음.

아!

한번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할때 예고를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께서

"글쓴아 네가 예고를 가고싶은마음은 잘 알겠는데 지금 엄마아빠 형편이 조금 힘들어.

음악을 하는걸 말리진 않겠다.

고등학교는 인문계를 가고 취미활동으로 음악을 하면 안되겠니?" 하며

(지방에 살기때문에 꼭 이렇게 말씀은 안하셨음....) 

조심스럽게 말씀하심ㅜㅜ 아직도 기억이남.

글쓴이는 아버지께서 단박에 안된다고 하실줄 알았지만 조근조근 글쓴이를 타일렀던 기억이남.

좀 지나고 고2때 들었지만 아버지께서 글쓴이가 언니랑 옆방에서 자고 있는줄 아셨나봄. 

그날 큰아버지랑 같이 한잔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형 나는 글쓴이가 음악하고 싶다고 하는데 안된다고 했을때 너무 속상했어 

살면서 내가 돈없어서 서러운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날 그렇게 서럽더라

돈이없어서 글쓴이가 하고싶은걸 못도와 줬잖아. 글쓴이가 날 얼마나 원망할까

난 죽어서도 글쓴이한테 미안할거야." 라며 우셨음. 흐느끼는 소리 내가 다들었음ㅜㅜ

(이말도 저렇게까진 아니심 사투리를 섞어 강하게 말씀하심)

글쓴이 그날 그밤 펑펑 울었음. 원망이 뭐임ㅜㅜ 화내시지 않은것만 해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그 이후로 기타도 사주시고 드럼도 배울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말에 티비 보실때 옆에서 피아노 뚱땅거려도 한번도 시끄럽다고 하신적이 없는 아버지셨음.

글쓴이는 다짐함!

음악은 나 알아서 커서 나이먹고 그때 하고싶을때 해야겠다는 뭐.... 그런 생각ㅜㅜ!!!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때 내가 좋아하는 과목에선 누구에게도 지지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그렇게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은 아니지만ㅜㅜ 4년제 국립대로 내가 원하는 과에 들어가게 됨.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선 부모님과 떨어져야만 했음.

정말 속상했지만 내가 하고싶은 공부였고 내가 지원한 학교였기 때문에 기쁜마음으로 대학교를 감.

멘붕이였음.

대학문화는 신기했음. 어느정도 상상은 했었지만 정말 신기했음.

솔직히 대학문화가 신기하기보단 부모님곁을 떠나 혼자 사는게 너무 신기했음.

밤12시까지 컴퓨터를해도, 술을 먹어도, 늦게 귀가를해도, 밤에 컵라면을 먹어도, 일찍 안일어나도, 아침밥을 걸러도 뭐라고 하는사람이 없는게 너무 신기했음.

글쓴이 동네는 작았기때문에 한다리걸러 두다리걸러 부모님끼리도 다 아는 사이였기때문에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했음.

그런 동네를 벗어나 날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는 큰 지역에서 내멋대로 사는게 너무 신기했음.

너무 크나큰 자유였음. 정말 행복했음.

그리고 1년동안 망나니 처럼 살았음.

정말 말그대로 망 나 니 처럼 살았음.

아 글쓴이는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밖에서 놀아도 수업은 꼭 들어갔고, 레포트 과제 같은건 미리미리 써놓고 제출하는 첫날 제일 먼저 제출을 했고, 과에서 뭐 내라고 할때도 제일먼저 과대에게 제출을 했었음.

철칙이였음. 또 대학에 먼저 간 친언니의 당부였었음.

놀때 미친듯이 놀고 놀더라도 먼저 내 할일은 열심히 하면서, 하고 놀자!

해야할일만 열심히 하고 시험기간에 시험공부만 열심히 하니까 장학금은 자연스레 따라왔음.

요즘은 국가장학금도 많이 지원해주니까 정말 해야할일만 열심히 하면 장학금은 받을수 있음.   

요즘 대학글들 보면 '1학년때 놀지마라 놀시간이 어딨냐 미리 공부해놓고 스펙 쌓아놔라' 하는데 1학년은 놀아야함.

초 중 고 열심히 학교다니고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 대학가서도 고3처럼 공부하고 대학교 졸업하면 취업공부도 고3처럼 공부하고 그나마 바로취업이라도 했으면 다행이지 취업도 못하면 얼마나 억울하고 만약 취업을 바로하면 회사생활에 치여 일하다 미치게 놀지도 못하고 불같은 연애도 못해보고 어느조건맞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는게 청춘에 얼마나 미안한 일임. 삶에 치여 청춘을 즐기지도 못한게 얼마나 내 20대에 미안한 일이겠음. 적어도 글쓴이의 생각은 이러함.

1학년때 열심히 놀아야함.

단! 수업은 제대로 나가고 교수님께서 내주신 레포트 꼭 스스로가 써서 내고 적어도 시험기간 1주전엔 시험공부를 해야한다는거임.

고등학교때는 매일매일이 시험기간이었는데 시험 1주전과 시험기간을 합한 2주 공부하는게 뭐 어려운 일이겠음?

그리고 남은 시간에 미친듯이 놀아야 한다는 생각이 글쓴이의 생각임.

또한 학교 다닐때 책값 과행사비 옷값 신발값 등등 이런건 부모님께 손을 벌려도 된다고 생각함.

또 예를들어 한달 용돈이 20만원인데 저 위에 옷같은거 살것들 사고도 돈이 남아 그돈으로 술을 마시는건 괜찮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술을 먹을 돈이 없다고 부모님께 유흥비를 타는건 좀 아닌거같음.

정 술을 마시다 더이상 술마실 돈이 없으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해서 그돈으로 술먹는걸 추천함.  

글쓴이는 제일 중요한 연애를 해보진 못했지만.............방긋슬프지 않음 동정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슬픔

1학년 열심히 놀고 연애도 해봐야함.

글쓴이가 연애는 못해봐서 연애에 대해 왈가왈부는 못하겠음..............동정 필요없다고했음통곡통곡통곡

나도 안해봤는데 무슨말을 할수 있겠음.......하...하....

연애를 해봤었더라면 이 글의 내용이 바꼈을거임.....만족

어쨌든 열심히 놀고 여행도 열심히 다녀보고 여러 많은사람들을 만나보는것도 패기넘치는 20대가 할 수있는 거라고 생각함.

2학년이 되면 그때부턴 토익 토플 자격증 이런 공부 무시 못하기 때문에 1학년때는 남는 시간에 열심히 놀으라는 말을 하는거임.

글쓴이 지금 차례대로 학교를 계속 다녔더라면 이번에 3학년에 올라가야 맞음

하지만 지금 글쓴이는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작년 여름 휴학을 신청했음 1년의 휴학!

 

휴학의 이유는 반응이 좋다면........2탄으로......써보겠.....습니다.......................

1학년 생활 누구와 어떻게 놀았는지도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글을 끝맺는 이유는

아르바이트 시간이 끝났기 때문임!

어마어마한 꿀알바라 시간이 남아 이렇게 글을 쓰다 끝나는 시간까지 쓰게 됬음.

이제 갈 채비를 해야기 때문에 어색하게 글을 끝내겠음.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커들이 어떻게 글을 끝내야 할지 모른다는 말을 이제야 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끝내면 되는줄 알았는데 뭔가 그르네

어쨌든 내일 볼수 있으면 봅시다 뿅!사랑

 

추천수1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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