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7689298
처제판 1~9탄
진짜 갖고싶은 직장동료 9탄 댓글 중,
[오장님: 아설레...처제님왠지이쁠거같은왠지그런느낌...달달한내용더부탁해여......♥]
[연애소설님: 처제는이쁘나보다..]
[춘여사님: 끄앙ㅋㅋㅋ언니 안녕하세요 얼마전 부터 정주행한 춘여사라고 합니당♥매력돋음...얼굴도 분명 이쁘겠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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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주의
처제는 어릴 적 예뻤던 아이는 커서는 못생겨진다
라는 가설을 입증한 여자사람으로.
그저 화장을 하면 할수록
메이크업 시간이 길면 길어질 수록
예뻐지는
그런 여자임을 밝힙니다.
여러분. 예쁜게 중요합니꽈?
소울이 중요하죠.
알맹이 말예요-:D
안녕하시렵니까:D
처제지 말입니다'ㅁ')ㅋㅋ
오늘은 구 남친의
'.................자니?'
라는 카톡에 조용히 대화창을 끄는대신,
'성경책 읽고 있었어...'
라고 답톡을 해 줄 만큼 왠지모르게 여유가 넘치는 그런 밤이네요-
이어지는 판 10탄을 완성하고 새롭게 판을 이어가려니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근데 이런 로맨스는 커녕, 공익성도 없는 컨텐츠가 톡이 4번이나 되도 되는건가,
이제는 죄책감이 미...밀려와요 /;ㅁ;/
저 따위가 ㅋㅋㅋㅋㅋㅋㅋ 포톡이나 되고,
이제는 이력서에 '판춘문예 4번 당선' 이라고 수상경력에 적을 기세 ㅋㅋ
면접관이 이게 뭐냐고 물어보면...
지적 소양과 학문적 양식을 겸비한 우수 인력들로 구성 된 커뮤니티에서 저술한 일종의 사랑학개론이라고
저는 또 개드립을 칠테죠.
나란 여자... 꼭 민물로 돌아가리, 머얼리 저 머얼리 저수지는 피해가리, 낚일 수가 있기에...
친구들도 이제 저를 실명으로 안부르고 '처제'라고 불러요 ㅋㅋ
갖고싶은 직장동료 라는 타이틀에 낚여 회사생활tip을 얻으려 톡을 읽은 많은 분들 덕분에 8.5탄은 삼십만이 넘었더라구요. 'ㅁ'))))) 거....겁이나.
그래서 친구들이 너는 국민 짝사랑이라고.
국민 첫사랑과 국민 짝사랑.
토씨 하나 차인데 되게 술 마시고 싶고 그르네요 ㅋㅋ(이모 여기 미도리샤워요-)
제가 수지는 아닐지언정 여러분의 '지지' 가 되어 드릴, 그런 자신감은 있어요. (에이, 지지~)
뭐래.
어쨋든. 부족한 컨텐츠로 과분한 관심을 받은 것 같아 꼭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3탄까지만 해도 처제판은 내용도 짧고 단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림도 그리고 난리 났더라구요 ㅋㅋㅋ
여러분의 폭팔적인 반응에 제가 끼를 부렸지 뭐예요.
저란 여자...시작 할 줄만 알지 멈출 줄은 모르는 여자니까요.
여태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많이 부족할텐데.. 미리,
잘 부탁 드립니다 'ㅁ'/ (그리고 톡은 마이 묵었다 아입니꺼? 이제는 처제판 외골수분들과 소소하게 달아오르고 싶네요 ㅋㅋㅋㅋ 네이트 운영자님, 듣고 있숴여? 그동안 감사했어요ㅋㅋ)
9탄의 폭팔적인 댓글을 하나하나 불꽃 스캔하며 감탄에 또 감탄을 했지 말입니다.
이런, 사랑의 카운셀러들.
진짜 계좌번호 남기라고 할 뻔 했어요ㅋㅋㅋㅋ
여러분들이 해주신 말씀에 용기도 얻고, 나도 모르게 밀기만 했나 싶기도 하고, (전인화 언니...그동안 감사했어요. 인젠 우리 헤어져요'ㅁ' )
아, 그리고 퀘스쳔 몇개 보이던데.
회사 사람들이 판을 아직까지 안봤겠느냐...강모군이 이미 판을 보고 행동하는 것 같다....
회사에서 저와 강모군, 선배님, 대리님을 빼놓곤 으르신들이라, 그분들은 제하고 ㅋㅋㅋ
강모군은 네이트 아이디도 없고 판도 모르는 눈치예요. 대리님은 결혼준비로 바쁘시고 인터넷은 쇼핑몰 하시는 것 밖에 목격 못했네요ㅋㅋ 그리고 만일 제 을 보셨다면 저한테 몰래 물어보셨을 거예요-
유일하게 볼 만한 사람이 선배님인데,
사실 제가 처제판 쓰기 전에 다른 닉네임으로 오늘의 톡이 된 적 있었거든요. 그래서 선배님한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본다고 해놓고 일주일 지나도록 안보시더라구요 ㅋㅋ 선배님도 네이트 메인기사만 보지, 판은 안 보는 듯해요. 옆에서 겪어보니 그렇네요 ㅋㅋ
카톡은 안 해봤느냐...
서로 번호 저장만 하고 별 다른 카톡은 못해봤어요. 제가 처제판에서는 쾌녀지만, 회사에서는 언급 해드렸 듯이, 전인화씨 벤치마킹 했거든요. 기가~맥히게 조용히 있다가 가끔 한마디씩 던져서 빵 터뜨리는..그런 컨셉이었기 때문에 강모군도 공적인 관계로는 장난도 잘 쳤지만, 사적인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아 눈물나ㅜㅜ
하지만.
카톡은 서로 뜨고 있기에...
저는 여러분의 말을 듣기로 하고,
용맹스러워 지기로 했어요.
그래서 종전의 카톡 프로필을 과감히 체인지 시켰어요.
원래 카톡프로필 ㅋㅋㅋㅋㅋ
희여리 오빠사진에 알림말 여.당.유
여러분 여당유 뭔지 다 아시죠?
여자라면 당연히 유희열
▼
▼
하지만 용맹스럽게, 당돌하게, 커리어우먼 같이!
에디 사진으로 바꾸고.
알림말 심지어 이...잉글리쉬 ㅋㅋㅋㅋ
너와 비교할 수 있는 건 없어. 그러니까 니가 짱이야.
아지아틱스의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게 뭐라고,
바꾸고 난 다음에 바람피다 걸린 전 남친의 두근거림이 저에게도 전해졌어요.ㅋㅋㅋㅋ
프로필은 토요일에 바꿨는데 저 날은 하루종일 조용하다
일요일에 강모군에게 카톡이 옵니다!
카톡내용은 중간중간 캡쳐하기 뭐해서...그냥 키포인트만 말씀드리면,
왜 자기사진 도용하냐고 ㅋㅋㅋㅋ
주대리님한테 발주 때문에 전화하려고 카톡보다 자기 사진 있어서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고 ㅋㅋㅋ
그래서 제가 애써 헐빗 진정시키면서
아지아틱스 에딘데 농담이 지나치시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더니
대뜸 에디 좋아하녜요.
그래서 노래도 좋고 에디도 좋다고 하니까 에디같은 스타일이 좋냐고....마치 연꽃선녀님같은 발언을 했어요.
'ㅁ'????
순간 또 심장 수축되서 그냥 노래만 좋아한다고 할까...하다가 사랑의 댓글부대들이 떠오르고...
" 예. 이상형에 가까워요 'ㅁ'-"
라고 간단하게 카톡하고 마하의 속도로 침대로 뛰어가 또 이불 뻥뻥 찼지말입니다.
근데 그 뒤로 카톡이 안오는 거예요. 뭐 그래봤자 오분이긴 했지만 체감 시간은 마치 오십분과 같아!
그렇게 오분 지나고,
'ㅋ'만 사십개가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시간을 되돌리는 자 시간을 되돌리는자 타임 워프 타임 워프
저는 이미 심신미약자 상태가 되어 바닥에서 하얗게 늙어가고....
핸드폰 밧데리를 분리시키고 나도 영혼과 분리되리, 하고 있는데
"카톡카토옥"
'너 월급 받았니?'라는 ,
엄마의 내 월급에서 엄마용돈 분할권 발언보다 더 싫었어요ㅜㅁㅜ
얼마동안 카톡 확인 할 자신이 없어서 한참 벌벌 떨다가 실눈 뜨고 강모군 카톡을 확인했어요.
' 이상형같은 사람 가까이 있네 ㅋㅋ'
(.................헐)
이거 맞나요? 그거 맞나요?
기분이 오묘했어요.
카톡을 계속 보고 있는데도 ????????
물론 입꼬리는 저도 모르게 올라가고 있었지만,
뭔가 내안의 스위치가 켜 진 느낌?ㅋㅋㅋㅋㅋㅋ표현이 이따위라 죄송해요 ㅋㅋㅋㅋㅋ
' 널 좋아해!'
라고 바로 카톡 날릴 뻔 했다가 마인드 컨트롤 한 다음에
' 어딨는데요?'
라고 썼다가... 이따위로 했다간 사랑의 카운셀러들이 촛불집회 일으킬 것 같아서 ㅋㅋㅋ
'다음주에 영화 볼까요? 요즘 재밌는 영화 많던데~"
라고 기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강모군에게서 묘한 표정의 이모티콘과함께 보자보자 라는 답문을 받았고,
일하다 보니, 내일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남자사용설명서'가 의외로 재밌다고, 썸을 타려면 이걸 봐야한다고 해서 볼까하는데 7번방의 선물도 보고싶고 그러네요 ㅋㅋㅋㅋ 남사설은 뭔가 야한 장면 나올 것 같아서 민망할까봐ㅋㅋ
와.
진짜 3년간 연애고자로 지냈더니
뭐가 이렇게 어렵고 창피한 지 모르겠네요. 누가보면 19살 인 줄 알겠어 ㅋㅋㅋ
오늘도 이모는 웁니다.
어쨌든, 거사?를 앞두고 있기에 오늘판은 여기서 끝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영화보고 와서는 쓸 내용도 많아지겠죠?
강모군이 싫어졌어요.
이런 반전은 없겠지요? ㅋㅋㅋㅋ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당장 카톡하고 만질 수 있는? 남자친구나 남편이 있으신 분들이 위너입니다. (당신은 승자예요!)
원래 갖고 있으면 그게 좋은 건지 모르잖아요.
혼자 오래 살다보니?
함께라는 소중함을 더욱 절감하네요 ㅋㅋㅋ
암 쏘 론니론니론니론니론니,
아참,
댓글보니까 성민이 이야기보고 건축학개론 생각난다고 ..해주셨는데 저는 정작 건축학개론 못 본게 함정 ㅋㅋㅋㅋ 그래서 급히 블로그를 통해서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심지어 납득이도 조정석말고 제니퍼가(개콘) 먼저 생각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우리 조배우 미안해요. 이런 나라서 ....'ㅁ'///
영화 잘 보고 금방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ㅋ
+ 제기랄 관련글 또 떴어 ㅜㅜ 아아아아아아악(익룡이되어,)
심지어 처제의 본심이란 컨텐츠까지 더해졌다 크하하하하하하
해볼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