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제 입니다. :D
어제 13탄 급하게 쓰고 업데이트 했는데.
폰으로 수정했더니,
행렬, 띄어쓰기 고자되서 바로 자삭. {'ㅁ'꺅}
너무 당황해서 복사도 안해놓고 삭제해서 영혼과 몸이 분리됐다가.
간신히 다시 썼어요.ㅋㅋㅋ
씹다 뱉은 껌이 그 단물을 다 소진하 듯...
이미 흥을 잃은 다시 쓰는 판은 재미가 음슴....'ㅁ'
하지만 지체할 수록 왠지 죄송해서.
그냥 올립니다.
그리고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이유...
제 몸에 깃든..병마... 갬기.. (콜록콜럭...쿨럭)
그리고 폭팔적으로 늘어난 업무량... 'ㅁ'
몸이 안 좋아서 컴퓨터 앞에 앉기가 힘들었어요. ;ㅁ;정말 죄송해요.
전력을 다해 쓰고 싶었는데...오늘판은 그냥 소소한 몇가지만 나열하고원기 회복한 다음에...강모군...아냐 인젠 오빠야.ㅋㅋㅋ 오빠와의 달달한 이야기를 풀겠습니다. (^ㅁ^)
오늘은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니무표정으로 스크롤 내리셔도 저는 다 이해하지 말입니다. ;ㅁ;ㅋㅋㅋ
다음편에는.제가 백허그한 연예인이 있었는데 ㅋㅋ
사죄의 의미로 풉니다.(대단한 척 하지만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ㅋㅋ)
오늘도 즐감하세요. ;ㅅ;난 언제 달달한 거 써보지.....
(그간의 처제판 정리)
3년 전의 전쟁 같은 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후,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처럼 일에 미치고 여자로써의 삶을 멋지게 즐기는 여자가 되자.
사랑은 감정 소비야.
가수들이 부르는 달콤한 사랑 노래는 다 전파 낭비일 뿐이야,
내가 왜 돈내고 영화관 가서 남녀가 사랑하는 영화를 봐야해,
...... 그야말로 사랑이나 연애에 관련된 활자나 영상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 밖의 경제,정치,사회, 문화 전반의 컨텐츠만을 추구한지 어언 3년.(뭐래)
연애하는 친구들이 매너 없이 카톡스토리와 페이스북에
"오빠와 서래마을에서 브런치",
"오빠와 강변 라이딩" 이라는 타이틀의 불쾌한 사진 업로드를 할때에도 "좋아요" 대신 "슬퍼요"라는...
그들과 대립되는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저 자신의 무게중심을 잃지 않으려 했어요.
하지만,
" 안녕하세요? " 살짝 찢어진 눈을 가늘게 뜨고 제게 인사를 건네던,
편안함보다는 약간의 경계심을 갖게 했던 회사 선배였던 그를 만나고.
저는 드라마를 봅니다.
연애 소설도 읽어보구요.
항상 재빠른 스크롤로 넘겨버렸던 친구들의 데이트 사진과 서로 주고받은 대화까지도 한번씩 꼭꼭 씹어보며,
친구 대신 저와 그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대화 행간에 저와 그의 이름을 넣어 연애하는 기분도 느껴보고,
비록 이십대 후반이지만,
팔십대인 우리 할머니도 항상 분홍색 덧버선만을 고집하시 듯,
저도 사랑이란 감정에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었어요.
(왠지 허세부리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이겠죠 'ㅁ')
그러나 누군갈 좋아하는 사람은 약자라죠?
그 앞에서 항상 약자일 수 밖에 없던 저는 그저 직장 동료로써의 편안함만 느끼게 해줄 뿐,
여자로써 다가갈 수 있는 기회는 만들지 못하고 네이트에 들어와
그저 오늘은 강모군과 이런일이 있었어요. 라고 기억을 메모하는 일이 다였어요.
그렇게 혼자 짝사랑 하는 이야기를 10탄 까지 완성하고,
왠지모를 용기가 나서그에게 영화를 보자고 말하고.
저는 영화를 보고 온 날 밤과 새벽 사이에 그에게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기쁨의 셔플을 추고 익룡소리를 내고 있다가
그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떨리는 손으로 받았을 때,
" 진짜? 진짜지? "
대답을 재촉하는 그의 음성을 듣자마자 긴장감이 풀려 그냥 웃어버렸고,
나중에는 질문을 관두고 같이 따라웃는 그 덕분에 새벽에 목이 트였던,
매우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저는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 호감의 시기,
" 오빠는 언제였어요?"
" 뭐가?"
" 나한테 호감이 생겼던 시기? 내가 좋아졌을 때?"
늘 궁금했지만, 왠지 얼굴보고 물어 보긴 쑥스러워서 통화 중에 슬쩍-물어 봤어요.
그런데 뜸을 들이더라구요. ㅋㅋㅋ
" 어...."
하고 생각에 잠기는 감탄사가 나올 때마다 저의 자신감은 점점 하락하고.
땅을 거의 다 파고 들어갈 때 쯤,
" 간부들 와서 점심 따로 먹었을 때, 식당 2층 창가 쪽에 앉아 있었는데 그때 전단지 나눠주는 할머니가보이는거야. 그런데 다들 팔짱끼고 가거나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 할머니를 그냥 스쳐 지나가길래, 밥 먹고 내려가서 바로 전단지 좀 받아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뜻 밖의 얘기에 무슨말인가 싶어서 전화기를 거의 얼굴에 붙이고 있었어요. 'ㅁ'
" 그런데 그때 대리님하고 니가 건너편에서 건너오더라? 할머니 하곤 거리가 있어서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니가 할머니한테 뛰어가서 웃으면서 전단지를 받아가는 거야. 그 때 너를 사귀어야 겠다 생각했지.ㅋㅋㅋ"
반전이었어요. 'ㅁ'
저는 딱히 계기랄 건 없이, 같이 지내다보니 오빠가 서서히 물들 듯이 좋아져서 그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저런 감정의 도화선이 있었구나.
평소엔 경범죄도? 많이 저지르는데 하필이면 좋은 모습을 봤구나! 'ㅅ'
# 내가 진짜 갖고싶은 직장동료 시리즈를 쓰고 있었을 때,
댓글로 강모군의 시점에서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어...어떻게 쓰는건가요?
;ㅁ;저...글을 잘 못써요. ㅋㅋㅋ
온니 전지적 처제 시점에서 밖에는....오빠 마음은 저도 몰라요.ㅋㅋㅋ
다만 들었던 얘기를 토대로 쓰면,
제가 한참 진.갖.직 시리즈에 버닝하고 있었을 때,
오빠는 퇴근 후에 자주 만나는 친구에게 '저의 존재' 에 대해 털어 놨다고 해요.
직장 동료가 있는데 갑자기 여자로 보인다.
사귀고 싶은데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지 않다. 속을 알 수가 없다.(제기랄 전인화 벤치마킹......(;ㅁ;)
그래서 제가 판 쓰듯이, 친구에게
오늘은 그녀와 점심을 먹으며 이런 얘기를 했다.
그녀가 오늘은 염색을 하고 왔는데 배달 투잡 뛰라고 놀렸다.
(제가 염색하고 온 날, 점심 짜장면 시켜먹었는데 배달소년 헤어컬러와 제 헤어컬러가 일치해서 엄청 놀렸어요. ;ㅁ;ㅋㅋㅋㅋ)
강모군에게 항상 사랑의 카운셀러를 해주던 친구는 저를 아예 이름 대신 '오피스 와이프'라고 부르면서,
" 야 오늘은 니 와이프랑 별 일 없었어?
"" 니가 먼저 약속을 잡아 "
.......와 같은 사랑의 카운셀링 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오피스 와이프 본연의 뜻은 별로지만, 저를 그렇게 부를 정도로 감정이 깊었다고 해서 정말 놀랬어요.
나란 녀자......개미 지옥같은 녀자.무시했다가 걸려들면 못 빠져 나오는 녀자.
예쁜 건 질려도, 병맛은 질리지 않는다는.ㅋㅋ
강모군과 저는 슬프게도 좋아할 때 패턴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겉으로는 잘 지내는데 정작 마음 표현에 서툰....주위 사람들에게 엄청 의존하는, ㅋㅋㅋ
제가 영화 보자고 물고 안텄으면 정말 언제까지 질질 끌었을지..
이렇게 끌다가 불타오르지도 못하고 식어버렸으면.......
저는 지금쯤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있겠죠? ㅋㅋㅋ 'ㅁ'
# 데이트 중, 엑시던트 !
1. 어깨 좋은 어떤 여자,
주말에 시내에서 데이트 하는데 좋아하는 파스타집에 가는 길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5분 거리인데도 계속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ㅋㅋㅋ
구두 신어서 총총총 강모군 따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덩치 좋은 언니가 제 어깨를 정말 심하게 치고 갔어요.
" 엄마야 "
앞에서 손잡고 길터주던 오빠도 놀래서 그 여자를 불렀는데
우리가 토요일에 놀다가 문득 무한도전 할 시간이 10분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그런 급한 일이 있는지 그 여자분은 들은 체도 안하고 가더라구요.
" 괜찮아??"
" 예...좀 놀래갖고 ;ㅁ;"
" 어깨도 보통 어깨가 아니네.....여자 였어?"
" ㅋㅋ뭐예요~머리도 길잖아요 ㅋㅋㅋ"
" 아니 얼핏 봤는데 버벌진트 닮아서 살짝 고민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저 여자 때문에 기분 상할 뻔 했는데 강모군이 옆에서 주구장창 웃긴 얘기 해줘서 극보옥-
2. 외국인.....이제 그마안,
퇴근하고 포차에서 오빠랑 반주 한잔씩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외국인 언니가 저희 쪽으로 오는게 보였어요.
'스탑잇 스탑잇 오지마...오지마세요 ;ㅁ;'
하지만, 왔고,ㅋㅋ
저를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평소 영문과를 나왔으나 발영어로 학력의혹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저는 갑자기 복통을 느꼈어요.
저희 곁으로 다가온 외국인 언니는제 생각과는 달리갑자기 한국어로 자소서를 읊으며 가방에서 핸드폰 고리와 실버 목거리를 꺼냈어요.
그리고 외운티 팍팍내며
' 앙용하세요. 나는 아일랜드에서 와쑵니다.이것운 쥔쫘 운입니다.이것은 오춴원 입니다. ' 라며, 저와 오
빠에게 어필을 하기 시작했어요.외운것 같긴 했지만 분명히 한국어로 말하는데도 얼굴이 너무 외국인이라
영어로 들렸던 저는 노홍철 처럼 계속 언니가 말 끝날 때 마다 '야야~'거리면서 ㅋㅋ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이 언니가 우리가 보자기로 보이나실버 시세가 얼만데 진짜 은이 오천원이야 ㅋㅋ
하고 의혹을 증폭 시키고 있다가그래도, 타지와서 고생하는데 하나 사줄까 하고 봤는데정말...정말 목걸이
디자인이 신라시대 유물 스타일이 였어요. ;ㅁ;(선덕여왕 될 기세)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 이게 오천원 이예요?" 하고 오빠가 외국인 언니에게 말을 걸었어요.
" 이곳운 오춴원 이곳운 삼처눤 "
나름 세세하게 가격제시를 했지만 내 눈엔 도찐개찐인걸, 언니야 ;ㅁ;
" 아...뭐가 예뻐?"
" 예?"
" 하나 골라봐 사줄게-"
" 아.....^^; 이..이거요."
무슨 이상한 동물 모양 펜던트 가운데 그나마 하트모양 펜던트가 있어서 손가락으로 골랐더니,오빠가 목걸이를 집어서 제 손에 놓아주고만원을 꺼내서 외국인 언니한테 건냈어요.
" 이고 하나?"
" 예-이거요. 땡큐."
" 하나 도 안 골라요?"
" 이 목걸이 하나 살게요. 돈 안주셔도 되요."
" 아 캄사합니다.-"
오천원 짜리 (레알)실버 목걸이 사고 만원을 턱 하고 준 오빠를 보며 외국인 언니는 배꼽 인사를 하고는바람처럼 사라졌어요.
" 술 제가 살게요. ㅋㅋㅋ"
" 왜~아니야"
" 목걸이 사줬잖아요."
" 차고 다니지는 말고 그냥 갖고 있어. ㅋ"
센스있는 오빠는 제가 이 목걸이를 하면 목에 녹이 슬거란 걸, 알고 있었던 걸까요.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ㅁ;별 거 없어서 정말 죄송해요(힝)
그런데 왜 사귀고 나서 더 어색해지는 거죠? ㅋㅋㅋㅋㅋ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남보다 더 한 사이 되고 일주일간은 진짜 미치는 줄 ㅋㅋㅋㅋ'ㅁ'
달달한거 써서 제 판 보시는 분들 입에서 단내나게 하고 싶어요!ㅋㅋㅋ
그치만 왜 못쓰겠지 ;ㅁ; 보는 건 재밌는데 ...ㅋㅋ
그런데 오랜만에 여유내서 판 둘러보는데
뭔가 지금은 연애중 사건이 많네요. 'ㅁ')
무습다.
다음편이 강모군 마지막 편이니 달달한거 준비해야지 말입니다.
항상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합니다. ;ㅁ;
자존감이 낮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봐요,(콜록콜록)♥
+ 오늘은 짤방도 준비 못했어.....(털썩) 가슴이 아파요 ;ㅁ;엉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