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이구요
이건 아빠 껄로 만든 아이디..
저희집이야기는 아니구요 저희 고모할머니댁 이야기인데
제가 좀 답답해서.. 궁금하기도하고.
우선 각설하고
저희 고모할머니는 얼마전 돌아가셨어요.
쭉 아프다 돌아가신게 아니라 건강하게 사시다 주무시다 돌아가셨다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호상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고모할머니 자식이 아들 네명 딸 몇명(이건 정확히 몰라서..)
근데 할머니가 돈이 많으셨던건 아니었는데
집이랑 땅이 조금 있나봐요-
우선 저희부모님말씀에 의하면 형제들 다들 잘산다더라구요~
보통 집 두채씩은 다가지고 있다고..
나이대는 50대에요 형제분들.
근데 돈을 다들 알뜰한건지 아끼는건지 서로 도울줄 모르고.
근데 이것보다
막내아들이 젊은시절부터 정신질환을 앓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평생 키우셨죠 지금까지 .
저희 제사때나 몇번 같이 오셨는데 막 정신질환이라고해서 나쁜게아니라
그냥 순하고 말별로 없고 어머니잘따르고
그 고모할머니께는 평생 한이 될만큼 아픈 자식이지만
저는 그 삼촌(촌수가 멀지만 삼촌이라 칭할게요)은 고모할머니 평생한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할머니를 살게하는 힘이었을꺼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정말 평생 거의 한번도 떨어지지않은.. 친척결혼이건 제사건 항상
함께 다니는 그런 모자였어요-
근데 할머니 돌아가시기 얼마전 기도원에 들어갔다더라구요
정신이 멀쩡해졌는데..(할머니가 고치려고 애많이쓰셨어요)
다시 안좋아졌다고.
근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아들에게 말을 안했다는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말해줘야하지않나요?
어제 49제였다고 하는데
아직도 말안했다네요.
전화통화에서 막내삼촌이 그랬다네요
요즘 어머니가 전화안받으신다고...
그러면 다른 형제들이 대충 어디 친척집에 놀러가셨다고 둘러댔다네요.
평생 숨길것도 아닌데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할머니집이랑 땅조금가지고 엄청나게 재산싸움하나봐요.
오죽하면 고모(저의 고모)들이 우리집에 와서 할머니한테
어떻게 형제끼리 장례식장에서 멱살잡고 싸우냐고...
너무한거아니냐고 막내만 불쌍하다고 말씀하시네요.
저희엄마가 음식점 하시는데 49제끝나고 식사하러 다들오셨대요
근데 다들 잘 살면서 서로 안내려고 눈치보고 그러는게
저희고모는 진짜 속터지고 답답했답니다.
그런 꼴이 너무 보기 싫어서 고모가 저희엄마께 돈 다 받으라고
공짜로 주지말라고.. 너무 얄밉다고 막 그러셨어요.
근데 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막내아들 결혼꼭시켜주라고 하셨대요.
근데 돌아가신것도 비밀로 하는건..
막내한테 재산 안 주려는 생각아닐까요?
전 문득 그런생각이 들어서요..
자기 형제들끼리 어머니 장례식치르는데서 그렇게 멱살잡고 싸울정도면
일부러 말안하는거같기도하고..
집안내 재산싸움은 민감하고 다들 껴들고 싶지않아해서
그냥 지켜만 보지만
저는 이야기들었을때 그리고 그 막내삼촌 생각이 나서인지
무척 안타깝고 진짜 돈이 세상의 전부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무척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