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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한테 성추행당했습니다

gaesaekki |2013.02.22 12:07
조회 150,156 |추천 694

톡이 되었네요

 

댓글들은 잘 읽어봤습니다. 좀 보기거북한 댓글들이 있었는데 그분들한테 한마디할게요

당신들이 겪은 일 혹은 당신들의 가족이나 사랑하는사람이 겪은일이라도 장애인이니까 그냥 넘어가셨을건지 진지하게 묻고싶네요.

 

언젠가 당신들한테 일어날지 모르는일이니 남의일이라고 함부로 그렇게 말하지마세요.

 

 

그리고 그날이후에 강남경찰서 형사분이 전화가 왔어요. 수사착수했고 cctv 분석하여 용의자 확인중이라고 연락왔네요.

 

그리고 제가 안쓴게 있는데 그 장애인 이 근처사는사람이라 하네요. 댓글중에 사정이어렵고 노모가 키워서 뭐 그런댓글봤는데 역무원하는말로는 삼성동이나 청담동 이 근처 사는사람이라 하더군요.

 

부모님도 다 계시고 장애인들이 일하는 복지관인가 그런곳에서 일을해서 퇴근하고 항상 저녁7시쯤이면 게이트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출퇴근까지 혼자 하는 장애인이면 그렇게 큰 지체장애로는 느껴지지않았어요. 어쨌든 수사착수했다고 하니 기다려보려구요.

 

그 일이 있고난후 후유증이 아직까지 있네요.. 언제쯤 가라앉을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격려해주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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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여성이구요 어제 너무나도 수치스러운일을 당해서 글을올려봅니다.

 

어젯밤 친구랑 약속이있어서 7호선강남구청역 광장에서 카톡을하며 친구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제 엉덩이를 살짝터치하는기분이 들어 저는 도착한친구가 저한테 장난친줄알고

뒤를 돌아보는순간 아예 손으로 한번더 강하게 엉덩이를 만지는겁니다.

(그날 저는 패딩점퍼에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너무 당황하여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남자가 저를 빤히 쳐다보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그랬더니 아아악 소리를지르며 내잘못아니야 이런식으로 말하며 당최 알아들을수없는 이상한 말을 하면서 도망가는겁니다. 그러더니 잠깐 서서 저를 돌아보며 괴성을 지르는겁니다.

 

저는 쫒아가다가 순간 너무 정신이 없고 당황해서 자리에 잠시 서있다가 이건 안되겠다싶어 쫒아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따라갔는데 그 놈이 서서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올라가서 일단 잡아야겠다는생각에 등을 주먹으로 강하게 내리쳤습니다. 그리곤 목덜미를 잡고 어딜도망가냐고 당신이 내 엉덩이 만지고 가지않았냐고 제가 따지는도중 그 놈이 정신이 좀 이상한건지 또 괴성을 지르며 날 왜 때리냐면서 막 또 도망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쫒아갔는데 이미 너무 빨리 도망가서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10분후 경찰이 도착하고 같이 순찰을 돌면서 찾아봤지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경찰이 하는말이 피의자 모습도 광범위하고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찾기가 희박하다면서 그냥 정신도 이상한사람같고 그냥 넘어가라는식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그 옆에있던 좀 더 선임되시는 분이 그러면 씨씨티비가 찍혔을수도 있으니 역으로 가서 확인해보자는겁니다. 그래서 같이가서 씨씨티비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서있던곳이 씨씨티비 바로 정면에 서있어서 잘 포착이 되었더라구요.

 

알고보니 처음 엉덩이를 손으로 터치한게 아니라 얼굴을 아예들이밀고 냄새를 맡는듯이 한차례 얼굴을 들이댔고 그다음제가 뒤를 돌아보는순간 손으로 엉덩이를 만진거였더라구요

 

저는 씨씨티비 보는순간 너무 어이가없고 가슴떨리고 그래서 너무 진정이 안된상태였는데 그 역무원이

이사람 장애인이라고 여기서 유명한 2명중에 한명인데 이런일 좀 있었다며 가라고 그래도 소리지르면서

막 때리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 한번 더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당시에 부모가 와서 장애인이니 선처부탁한다며 그렇게 마무리하는거같다며 그냥 처벌안하는쪽으로 하는게 어떻겠냐는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없어서 당신딸이 이런일 당해도 가만히 나몰라라 장애인이니 당연히 그냥 넘어가야하냐 얘기했더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란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전 절대 그냥 넘어갈수 없다. 아무리 장애인이여도 자기가 잘못을 인지했으니 저렇게 도망간건데 일단 저 부모를 만나든 어떻게든 난 강제추행죄로 일단 신고 할거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그러면 일단 동영상확보하고 진술서랑 고소장 접수하자고 하길래 알겠다했습니다.

그리고 증거확보로 동영상을 경찰이 찍으려 하니 그 역무원이 이거 공문으로 따로 보내서 해야지 이렇게 해주는거 불법이라면서 극구 안된다며 하는겁니다. 뭐 법적인거면 지켜야되니까 알겠는데 자기가 괜히 이일에 휘말려서 원래 이렇게 씨씨티비 보여주는거도 안되는건데 보여주는거라면서 자기한테 나중에 불이익 당하는거 아니냐며 되려 경찰에게 따지는겁니다.

 

정말 저는 이나라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너무나도 화가났습니다. 그 성추행당시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그냥 보기만 할뿐이지 아무도 도와주지않고 구경난거처럼 그냥 보고만있고 .. 뭐 물론 요즘 그런거 도와주다 험한일 당한사람도 있어서 그렇다쳐도.. 너무 인심들이 야박한거아닙니까....

 

일단 2주정도 씨씨티비 보관한다고 하니 저는 일단 파출소가서 고소장 접수하고 진술서쓰고 나왔습니다.

접수하고 경찰서에서 담당형사가 직접 전화 준다 해서 그렇게 끝마치고 집에오는데.. 정말 그놈과

닮은사람만봐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집에 오기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강력한 처벌을 주고싶은데 우리나라법상 장애인은 제대로 이게 처벌이 가능한건지.. 제가봤을때

그놈 지적장애여도 심한 지적장애까진 아니게 보였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694
반대수27
베플|2013.02.25 09:11
뭔 장애인이 진짜 병신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못하는 줄 아나ㅡㅡ 정상인들보다 표현이 깔끔하지 못하도 느려서 그렇지 알거 다 알고 할거 다 할 줄 압니다. 모르는척하면서 해놓고 안한척 하고 약은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ㅡㅡ 관심끌려고 저러고 다니는거 같은데 100% 알고 하는 행동입니다.
베플ㅋㅋ|2013.02.23 23:05
저도 고등학교때 비오는날 야자끝나고 집가고있는데 어떤장애인이 내치마속에 세숫대야에 모아놓은 빗물 뿌리고도망침..ㅋ 스타킹다젖고..ㅋㅋ잡으려고 쫓아갔는데 못잡았음 ㅡㅡ그래도님은 등짝때려줬다니다행이네요 아진짜 그때생각만하면 열불터짐 장애인이고뭐고 이런거 처벌강하게해야된다고생각함
베플ㅡㅡ|2013.02.25 10:55
장애인도 사람이라고 똑같이 대우해달라고 하면서 이럴땐 장애인이니 선처부탁한다고 하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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