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가 됩니다. 맞벌이 한지는 1년 6개월이 되네요.
남편의 월급으론 돈 모으기 힘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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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월급 갖다 주면 생활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신혼초 2천만원으로 서울에 단칸방 얻어서 시작했거든요.
남편월급은 결혼초에 80만원정도 받았었거든요.
애기 낳구 1년좀 넘게 집에서 키우다 어린이집 맡기고 일하기 시작했는데..![]()
저랑 신랑이랑 같이 벌구 신랑도 월급 쫌 올르고 해서..
작년에 7천짜리 전세로 이사와서 지금 살구 있습니다.![]()
물론 융자도 3천5백 빌렸구요. 거의 50%임돠..
여기서 잠깐.~
2천으로 시작해서 3천5백까지 천오백은 제가 신랑 보너스 이런걸로 모은겁니다.
어떻게 모았는지. 그당시엔 신랑이 적게 벌어와도 모으는 낙이 없음 허무할꺼 같어.
옷도 안사입고 화장품도 안사입고 생리대도 애기 천기저귀 쓰고 그랬답니다.
그렇게 모아서 이사를 했지요.
집두 넓구 거실두 있구 정말 살기 좋습니다. 엘레베이터없는 5층이라서 힘들어서 쫌 그렇지만.![]()
거실이 있고 쇼파도 놓고 화장실도 허리 구부리지 않아 좋고..
베란다도 넓고.. 특히 화장실 안에 세탁기 안넣어서 아주 굿이였죠.![]()
일한지 1년후 저도 월급이 올랐고 신랑도 올랐고..
보너스랑 합치면 년봉 둘이 합쳐서 5천 쫌 안되는거 같습니다.(실수령액~)
저희 1년동안 3천 5백정도 모았습니다.
빚도 거의 갚아가고..
정말 혼자 벌어선 우리 사정에 꿈도 못꿀 일입니다.
저는 지금 다니는 직장서 2백정도 월급을 받습니다.![]()
여자 월급치고 많지만... 일도 장난 아니게 스트레스 왕~ 입니다.
공으로 돈 먹는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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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이도 커가고 우리도 안정되어 가고..
내후년엔 32평 아파트 분양의 꿈도 갖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모을 예상 돈은 집전세금 포함 1억 2천인데..
아직 짓지 않은 아파트 청약 넣을 거라서 다 지을려면 청약 넣고 3년은 걸리고..
아파트 지을 3년동안 열심히 모으면 전재산 2억은 넘게 모으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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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융자 안받고 집을 살수 있을 희망이 있는거죠..
근데 저희는 둘째 아이가 가장 큰 소망입니다.
물론 돈도 포기 못하져. 아이도 포기 못하죠.![]()
이대로 또 주져 앉아 버림..
그냥 그런 전세집에서 아이 장난감 하나 제대로 못사주는 옛날로 돌아가기
싫어집니다.![]()
우린 아이봐줄 사람도 없습니다.
둘째 낳으면 곧바로 우리 아들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보내야 합니다.
저는 돈 모으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직장 생활하지만 저 변변치 않은 옷 입고 다닙니다.
그것도 사치라고 여기고 살았습니다.
빨리 돈 벌어서 더 좋은 환경에서 울 아이 키우고 싶었거든요.
화장품 살돈 가방살돈도 아까워서 잡지책 사서 얻은 파우다. 아이 샤도우, 가방..그런거 쓰는 나..
너무 우스웠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매달 돈 불리는 재미로 통장에 숫자가 하나씩 올라갈때마다..
정말 좋고 행복했습니다.
실수령액 3백중에 2백만원을 적금 넣습니다.![]()
백만원가지고 어린이집 원비 보험료. 전기세 도시가스.. 정말 적잡니다.
각자 용돈 밥값..
아침에 지하철까지 늦으면 택시를 타고 가는데 그돈 아까워 자전거 타고 왔다 갔다 합니다.
며칠전 엄청 추울때 손가락 동상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울 남편 너무 착한데... 둘째 얘기만 꺼내면 꼬랑지 내립니다.
지금 같이 돈벌고 사는 이행복을 깨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요.
어쩔땐 빈말이라두 둘째 낳고 1년정도 쉬고 직장 다시 알아봐... 이래 주었음 좋겠습니다.
어제두 말했는데 그냥 다른 얘기로 구렁이 담넘어가듯 돌리더라구요.
남편아~ 이런 세상이 너무 싫다.
내 자식 내맘대로도 못낳는 이세상..
돈이 무언지.. 잠깐 스톱하면 나만 뒤쳐질거 같구 그럼 울 아이 기죽을거 같어서
오늘도 엄마 아빠 무진장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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