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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이웃이 싸워요 저도 싸워요 우리 같이 싸워요

엔젤덕 |2013.02.24 05:19
조회 248 |추천 0
새벽에 이웃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깨서 정신이 호롱몽롱할 때 너무나도 얇고 좁은 아이뽕5로 내 육중한 손가락을 올리며 쓰는거라 이해 바람

그리고 서론 김 내얘기 김 스크롤 길것임 ㅋㅋㅋ
난 누가뭐래도 내 얘기 쓰겠어

여러번의 다세대 주택의 층간소음 경험으로 인해 한때 우울증에 히스테리가 극에 달했을 때가 있어요
(정말 살인 충동 일어나는거 사실이에요....사람이 기본적으로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소음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잇더라고요....이 쿵쿵 거리는 소리...정말 발바닥을...갈아버리고.....;;;;@@새벽이며 밤이며 낮이며!!!넌 정체가 뭐냐!!!2교대도 아니도!!!!)

윗집 옆집 아랫집 다 찾아가 양해 부탁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빌어보기도 하고 심지어 집주인하고도 싸우다가 이건 소음유발자들이 고쳐먹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싶어 이후로 방음이 잘되는 집을 찾아다니며 살고 있어요(그래서 전 이사만 오년째 다섯번 했답니다 훗 그것도 한 동네에서 훗훗)

근데 이번집도 나름 층간소음에 자부한다며(집주인께서 분명 ㅠㅠ 중개사 아줌마도 분명 ㅠ) 이사왔지만 어김없이 벽을 타고 올라오는 아랫집 남자 학생의 걸걸한 소음 그리고 깜쪽같이 속은 옥상을 개조해 만든 서류상 존재 하지 않는 4층 세입자........난 내가 최고 윗층인줄 알았다고!!!

어쨋든 이번집도 망함 ㅋㅋㅋㅋ 역시 돈을 빨리 벌어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이사가야겠음 ㅠㅠ 슬픈 현실이다 이게 바로!!!!!!!! 아 눈물나 이 캬~나리아씨앗같은새싹비빔밥비벼먹어야지

저도 직장인이라 간혹 시끄러울 때가 있어 혈기왕성한 남학생들이 사는 집에 가서 용감하게 부탁도 드리고 내가 신으려고 산 240까지만 들어갈 듯한 슬리퍼도 주고 ㅋㅋㅋㅋ 아마 못신고 버렸을 듯....
정말 참다가 내려가 언성이 높아질!!!뻔도 있고 .....

그래서 찾은 새로운 방법이 휴지나 솜으로 귀를 막고 아이뽕의 탁월한 음질로 이루마씨의 피아노 연주곡을 들으며 자는 난 음....아마 우아하고 기품있고........음음음 이게 정말 저에게 딱 맞는 방법이다라고요

오늘은 다비치의 오에스티 삽입곡 무한반복해놓고 이어폰 끼고 들으며 자고 있는데 저도 몇번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고...아 누가 새벽에 또 운동중이시다 햇는데

급본론으로

잘 자다가 갑자기 여자들 싸우는 소리에 정신없이 깻네요.....앞에집 사람이랑 그 아랫집 사람인데....
윗집은 주인세대에 살아서 집이 크고 또 애기들이 있어요 아랫집은 여자 혼자 살아요

지난번에도 오후에 애기들이 너무 뛴다고 올라와서 언성 높이며 싸운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 새벽 4시 22분에 건물 복도 한 복판에서 소리 깩깩깩 지르시며 싸우시네요........

둘다 공동생활 공용생활 짓거리 왈왈 대시는데
너무 졸려 나도 모르게 남들 싸우는데 나가...
졸린눈으로.....@@안에 들어가셔서 얘기하시던가 나가서 조용히 싸워주세요....@@ 하고 들어왔는데도 한참을 싸우길래 증거물로 대화를 들으며 녹음을 하고 있는데!!!!!




윗집측의 남자가 미친년 아냐? 약간 이런??험학한 말을 시작으로 아랫집 여자측의 어디서 술먹고 행패야!!! 후덜덜 분위기가 넘 무서워 지고 요즘 층간소음....무섭잖아요ㅠㅠ 난 내가 사는 건물에서 피바람 부는거 원하지 않기에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112를 꾸욱.....


하지만 우리 민중의 지팡이....
이 지팡이 뻥튀기 가게에서 파는 그런 쌀로만든 지팡이 아니죠??
놀이동산에서 파는 그런 땅에 끌고 걸으면 나비 날개가 팔랑 거리는 그런 지팡이 아니죠...??

버스를 타고 와도 8분이면 오는 거리를 11분만에 오셨드라거요.......이미 싸움은 급 만류의 물살을 타고 각자 해산으로 등산한 상황에서....(이건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말장난 코드임 동의를 구하진 않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경찰이 오시기 전에 쌈이 끝난게 안타까운게 아니라...싸움이 10분넘게 진행될 동안 경찰이 오지 않았다라는게...10분이면 내가 고등학교따 매점을 두번이나 왕복할 수 있고 밥두공기를 퍼먹을 수도 있고 집에 들어가 흉기를 가지고 나와!!!!;;;;;;@@@@@@(그리고 분명 신고할 때 여자랑 남자랑 소리 지르며 싸우는데 분위기가 험학하다ㅜ얼릉 오셔서 말려달라 했는데...)

결국 내 핸드폰으로 전화 오시길래(대문 비번을 여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전화가 옴 ㅠㅠ)....

"쌈 끝났고요....되게 늦게오셨네요 가까운 거리인데....."
"아 그래요? 죄송해요 저희도 일찍 온건데"


걍 잠이 오지 않는 어제부로 백수인데다 혼자사는데 층간소음으로 시달려서 밤바다 이루아저씨 연주곡을 들으며 자다가 이웃 싸우는 소식에 신고한 여자였음

자자!!!!! 조용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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