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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성경험을 거짓말했네요..

후.. |2013.02.28 22:12
조회 59,595 |추천 40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말하겠습니다.

저희는 한창 행복해야할  신혼부부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이 저에게 성경험을 거짓말했어요

 

저는 혼전순결자예요. 지금까지 몇번 사귄경험은 있으나 관계를 맺은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혼전순결에 신념 같은게 있었거든요..

나는 나중에 꼭 사랑하는 남편이랑 첫경험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요..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관계를 하지 말아야 된다고 믿어왔었고

정말로 사랑한다라는 기준을 결혼에 두었습니다..

 

사랑하니깐 결혼을 하게 되는거고 그러니깐 그사람이랑은 관계를 맺는게 맞다 라고요.

제가 고집있구 이상한 사람처럼보일수도 있지만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면 관계를 맺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너무 보수적인거일수도 있구 생각이 꽉막힌거일수도 있어요..)아무튼  26년간 살아오면서 저는 그렇게 믿어왔고 혼전순결을 지켜왔습니다.

 

저는 오빠와 사귀는동안에도  나는 혼전순결지키며 살아서 내욕심인건 알겠지만 내남편도 내가 첫사람이였으면 좋겠다고했었고 오빠랑 결혼전에 성경험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줄수 있겠냐는 제말에 오빠가 정말 바로 나도 너가 처음이다 이런말 쑥스럽지만 경험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좀생각하는것도 아니였고 바로 이렇게 말해줘서 저는 정말 믿음이 갔었구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시간이흘러서  결혼식이 얼마남지 않았을무렵에  신랑이 저에게 인제 날짜도 잡아놓았고 그러니 미리 해도 되지 않겠느냐 라는식으로 말해서 저는 딱잡아서 내가 누누히 말했지만 난 혼전순결 지키고 싶다고 좀만 참아달라고 이해해달라고 했구 오빠도 알겠다고 하면서 누가보면 수녀님인줄 알겠다고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사실 이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제가 이리저리 정신도 없다보니 그냥 무심코 들었던거 같아요.

많이 후회되구요

 

신혼첫날밤 되게 두근거리고 떨리더라구요 저녁시간때부터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속옷은 뭘로 입어야할지 뱃살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할지 별게 다 걱정되더라구요  어떻게 하다보니 하게되었는데

오빠가 생각외로 잘이끌어준다고 해야하나? 좀 그런느낌이 들더라구요 막 쭈삣쭈삣한게 아니라 아무튼 그때는 너무 피곤해서 하자마자 별생각없이 바로 잤던거 같아요..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어색하게 웃으면서 밥을 먹는데 오빠가 장난식으로

 

우리애기 어제 완전 귀여웠어~너 심장뛰는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내가 진짜 ..

왜이리 귀엽니

 

이렇게 말하길래 제가

 

오빤 되게 잘하더라 나 진짜 어색할줄 알고 서로 막 어쩔줄 몰라할줄 알았는데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오빠가 웃으면서

 

아 나도 예전에는

 

이말 하고 딱 멈추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왜그러지? 이러고 오빠 왜말을 하다 말아

이랬더니 되게 당황해하면서 아니 그냥 아 밥먹자 밥먹자 이러더라구요

 

근데 뭐라하지 여자 직감같은게 있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거같고 ..

어제했을때 오빠가 잘한것도 있거니와 지금 한 행동들 생각해보니 성경험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떠보는식으로 오빠 처음아니지? 이렇게 말했더니 오빠가 막 처음에는 처음이야 왜못믿어 이러더니 좀있다 사실은 내가 성경험이 없었던건 아니다 라면서 2번인가 3번있었다는거예요..

속일려던건 아니였다고..진짜 오빠가 그뒤로 무슨말더 했던거 같은데 그냥 머리가 띵하고 얼굴이 뜨거워지더라구요..

 

진짜 내인생에 지키고 싶은것중 하나였어요..

그냥요..사겼던 남자들이 분위기타면서 슬쩍 하려고 해도 그만하자 이렇게 단칼에 말하면서 지냈던 난데 ...

 

아 또 눈물이 나네요 사실 지금도 머리가 좀띵해서 제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쓰고는 있는지 잘모르겠네요 그렇게 오빠가 말하고 난뒤에 그냥 눈물만 줄창 쏟고 다리도 점점 후들거리고 해서 있는데 오빠가 자꾸 미안하다면서 내가 잘해주겠다 거짓말 하려던건 아니였다 너가 너무 그거에 집착이 심하길래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던거 같다 진짜 미안하다 이러더라구요 진짜 속이 터질것만 같더라구요

 

너무 길어져서 간추려서 말해야겠네요,,

그렇게 9일정도로 잡아놓았던 신혼여행을 2일만에 돌아오게 되었고 일단 저는 친구집에 와있는 상태입니다. 친정에 가면 정말 걱정할거같아서요..오빠는 신혼집에 있구요..오빠한테는  우리 아직 신혼여행중이라고 한국에 와있는거 알리지말라고 했습니다. 문자로요. 아무튼 지금 오빠는 계속 미안하다고 제발 들어와서 대화로 풀자고 그러는데  저는 그냥 화가나고 다시 그생각하면 눈물이나요 제가 손해본거 같아서 그러는건 절대 아니예요 서로 사랑해서 관계맺는데 한쪽이 손해본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그냥 슬프고 믿었던 사람한테 사기당한 느낌이라서 오빠 꼴보기도 싫어요..

 

친구는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좀 추스려라 이렇게 말해주는데 전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이 너무 두서없어도 이해바라며 현명한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40
반대수62
베플|2013.03.01 11:01
베플왜이러죠?? 전 글 첨부터 끝까지 꼼꼼히읽어봤는데 여자가 아닌 남자가 비난받아야하지않나...결혼시작부터 신뢰가깨진 책임이 남편에게 있는데 여자가 강요했네 남잔 할만큼했네라고 말할수없죠 여자입장은 단순히 남자가 혼전순결이아니라 사랑이 식었다는게아니잖아요 여자와 결혼할욕심에 남자는 거짓말을한거에요 그것도 여자가 아주 중요시하는 문제에대해 치명적인 거짓말을요 중대한 사안에 대해 혼전에 거짓말한건 혼인무효감아닌가..여자가 혼전에미리알았으면 받아들일 기회가있었고 이렇게 상처받을일도 없었겠지요 게다가 혼전관계 거부하는 여자한테 누가보면 수녀님인줄알겠다???이말엔 은연중에 여자비꼬는 의도가 있잖아요 그리고 첫날밤후 어제 볼빨개진게 귀여워죽는줄알았다...고맙다앞으로많이아껴준단말보다 놀리는말투아닌가...남잔 여자를 배려해서 순결지켜준게아니라 단지 자기입장에서 결혼하기위해서였던것같은데요 글쓴이님 이미 결혼까지하셨는데 이래라저래라 말씀은못드리겠어요 그치만 베플에흔들리지마셨음하네요 남잔 결혼을위해 치명적인 거짓말로 신뢰를깼고 그행동은 여자분께 너무나큰 상처가된거에요 여자분이 남자분을 사랑하는지여부와는 별개의문제에요 깨진신뢰를 다시붙일수있는지 신중히생각해보시길바래요
베플답답하네|2013.03.01 00:49
언니 마음 다는 아니어두 대략 이해가. 속은기분에 배신감들겠지. 근데 언니.남편분이 연애시절에 성경험 있다고 진작 털어놨다면 언니 남편이랑 헤어졌을거야? 언니의 신념이 사랑보다 중요해? 사랑하는 그사람보다 더 가치있어? 신념.. 그거 중요하지 근데말야 그거 강요하는건 난 아니라고봐 언닌 암묵적으로 상대에게 강요한거야 . 남편은 언닐 놓치기 싫었기에 강요를 받아들인게지 조금 비겁한방법으로. 충분히 언니 배신감은 표출했으니 이제 짐싸서 돌아가. 이혼할거야? 언니 신념때문에? 용서가안되? 그렇담 언닌 참 불쌍한 여자야. 평생 함께할 반려자보다 더 중요한게 어딨어? 고작 그정도 마음으로 고른거야???
베플초랭이|2013.03.01 11:46
전 베플님이랑 생각이 좀 틀린 것 같네요 연애시절에 성경험에 대해 털어놓고 신념일지 이남자일지 결정은 여자가 했어야 맞는거지 신념이 사랑보다 중요하냐 아니냐는 각자 자기 마음인거고 외국에서도 혼전순결을 전제로 결혼을 진행했는데 여자가 혼전순결이 아니여서 이혼당하는 경우들도 있으니까요 결혼에있어서 혼전순결이 꼭 필수였다면 저분입장에서 충분히 저럴수 있지않나요? 예를들어서 남편이 재산이나 학력등을 속인거랑 뭐가틀려요? 남자를 볼때 재산을 중요시하는사람에게 재산을 속인거나 학력을 중시하는 사람에게 학력을 속인것 등 과 다를바 없는거죠
베플훤앓|2013.03.01 18:05
만약에 이글에 남녀가 바껴있었으면 분명 수건이니 김치니하며 남자가속았다고 이혼하란글이 넘쳐났을듯. 여자에겐 가장중요한문제였고 남자또한 자신도 처음이라고 속인거지않음? 문제는 했고안했고가 아니라 속였다는거임. 글쓴이는 남편이 앞으로 무슨말을해도 의심부터하게될텐데 간단한문제로 여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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