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대 들어가서 남자는 바뀐다지만, 본질은 달라지지 않음.
본질까지 바뀔 확률 1%. 그것도 꽤 많이 쳐준 거라고 생각함.
안바뀜.
따라서 누가 봐도 아닌 남자라면 (여친 폭행, 바람둥이, 심한 다혈질, etc) , 군대가면 이 남자가 달라지겠지, 더 이상 바람 안피겠지, 더 이상 안그러겠지 ... 요런 생각 하는 곰신들,
이건 눈감고 자기 무덤 파는 짓이나 다름없음.
친한 친구가 뜯어말려도 못 헤어나오는데 고작 판에 뜬 익명글이 누굴 구제해줄순 있겠냐마는
Derrick Jensen 이라는 아저씨가 요런 글을 썼었음: 판도라의 상자에서 유일하게 빠져나오지 못한게 희망이라면 결국 희망 자체도 그닥 좋은것만은 아니지 않냐는, 그냥 희망을 까는 글이 아닌 "헛된 희망" 을 까는 글
곰신들이 헛된 희망은 품지 않았으면 좋겠음.
2. 꽃신 신었다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 아님
가끔 전역만 하면, 전역만 하면- 입에 달고 살면서정말 전역할때까지, 그 순간만 보는 곰신들이 있음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것 역시 군대라는 장소에 큰 의의를 두기 때문이 일어나는 현상임
헤어지지 않는다면, 곰신들은 군대 전역하고 나서도 꾸나와 연애를 계속 할거임그때 역시 군대속에서 연애했던것만큼의 지혜와 이해가 필요함 왜냐면 연애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미래의 일을 너무 고민할 필욘 없음. 다만 그 미래가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게 중요한 것 같음.
약간 이런거임
체육시간때 "야, 2바퀴만 돌아! " 체육쌤이 외치면 아이들은 일단 2바퀴 뜀. 궁시렁거릴순 있지만, 별말 없이 뜀.
근데 거기다가 "한 바퀴 더 돌아!" 한다면...차라리 첨부터 3바퀴 돌라고 지시할 때보다 더 볼맨소리 많을 거임. 더 힘들게 느껴질테고. 더 지치고 어이없을테고.
왜냐면 뛰는 아이들은 2바퀴만 예상했으니까.
3.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 헌신의 기준
가끔 엉뚱한 부분에서는 겁나 헌신하고 자기희생하고.. 정작 필요한 부분에선 고집피우는 곰신들이 있음.
물론 케바케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기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하는 헌신은 헌신이 아님.
상대방을 위해주는 헌신이 아님. 진짜.
곰신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 꾸나가 보면 한심할 뿐이고 (아님 이용해먹어야겠다 정도)
곰신을 사랑하는 꾸나가 봤을땐 안쓰럽고 ...안쓰럽고 안타깝고 슬픈데 역겨움.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음
내가 생각하는 상대방을 위한 헌신은 당장은 힘들지는 몰라도, 결국 상대방이 내면적으로도 발전하고 둘이서 연인으로서 더 좋게 한발짝 나아갈 수 있게끔 돕는 그러한 헌신임
헌신의 기준을 똑바로 잡아야함. 내가 미련한 곰신인지 현명한 곰신인지가 헌신의 기준에서 판가름남.
4. 자기발전은 꾸나를 위해서 한게 아님
요런 곰신들이 있음."내가 내 할일 다 잘하고, 더 발전했는데 왜 몰라주냐? "
일종의 보상심리임
나 잘되려고 노력하고 발전한거지, 그렇게 해서 꾸나줄라고 한건 아니잖슴?
물론 그렇게 해서 꾸나한테 더 좋은 모습 보여주려하는 것도 있지만, 아예 목표 자체가 꾸나만를 위한거면 좀 이상 있다고 봄
열심히 사는건 칭찬받아 마땅한 일임.
하지만 마치 꾸나만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주장하는건.. 쪼금 억지 같음 아니 사실이라 해도, ... 너무 꾸나에 죽고못사는 여자같음; 그런 생각은 버리는게 좋음
어차피 정말 괜찮은 남자라면, 그리고 곰신이 정말로 발전한거라면곰신이 그렇게 말안해도 눈치 챌거임
그렇게 노력하고 발전하는 곰신을 보면서 가치있는 여자다, 하면서 그 노력 다 알아줄거임
5. 당신은 사랑 받아 마땅한 사람인데, 왜 그러고 있는지 모르겠음
설명 안해도
본인들이 더 잘 알리라 믿음
역시 걍 흔한 곰신이 익명으로 글 남기는 꼴이지만
그 사실은 잊지 않았으면 함
자기 자신을 이쁘게 사랑하는 만큼 남도 이쁘게 사랑할 수 있음
자기자신만 볼 줄 아는 그런 단춧구멍같은 쪼잔한 사랑 말하는게 아님 너무 커서 남한테도 고스란히 돌려줄수 있는 그러한 사랑?
사랑받아 마땅한 그리고 남들에게 받은 사랑 나눠줄 수 있는 여자가 되기를
..글고 ㅇㅇ 아프지 마용.
같은 곰신으로서 이 판 볼때마다 아픈 사람 너무 많아서 나도 덩달아 아픔.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