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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다투고 가출

sss |2013.03.02 12:39
조회 5,014 |추천 4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된 여자입니다.

 

제목그대로 일주일전 남편과 다투고 친정으로 가출 상태입니다.

 

이유는 남편의 게임중독, 무관심 때문이에요

 

보통게임은 많아도 하루에 한두시간하는것 아닌가요?

 

남편은 집에있는 시간 내내 게임을해요

 

이럴거면 혼자 집에서 게임이나 하지 결혼은 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하는 2년동안은 게임하는 모습을 못봐서 게임중독자일지 몰랐습니다...

 

결혼하고 반년지나니 본색을 들어내더군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고요 남편이 더힘든일을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월급/출퇴근/시간 하는일들 다비슷해요.

 

퇴근하고 남편은 게임하느라 정신없어요

 

주말에도 게임하느라 정신없구요

 

모든 가사일을 제가 혼자 하고 있어요.

 

퇴근하면 7시인데 밥하고 빨래청소 설겆이 씻고 하면 밤11시 잠잘시간이네요

 

내가 누구 뒷바라지 하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돈벌어오지.......

 

시간마다 밥차려주고 (밥먹을때도 게임하면서먹어요;)빨래청소 ㅎㅎㅎ

 

공짜 가정부네요

 

남편은 퇴근하고 게임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저는 퇴근하고도 하루종일 일하고 잠을자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더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지고.....몇칠에한번씩 폭발하게 됩니다.

 

내가이렇게 힘든데 남편은 무시하니..

 

결혼한것에대해 회의감들고 우울합니다.

 

남편한테 뭐하나 일을 하나 부탁하려면 10번소리 질러야합니다.

 

예를들어

 

저: 오빠..지금 청소해야해 수건좀 빨아와줘

 

남편: ...........

 

저: 수건좀 ! 빨아와줘

 

남편:..........

 

저: 오빠......수건좀빨아와달라니까?

 

님편:..........

 

저 :오빠 수건좀빨아와 달라고 했잖아 내말안들려?

 

남편:어??알았어.. 기달려자기야 이판만끝내고

 

저: 그거 언제끝나는데 ..

 

남편:곧

 

저: 언제끝나 빨리안끝나면 지금해줘

 

나도 졸려 힘들어 빨리하고 나도 쉬어야지

 

남편:..........

 

저:언제끝나냐고........??

 

남편: 아몰라 좀걸려

 

저: 아.....지금빨아와줘

 

남편: ...........

 

저: (결국화나서)아...지금빨아오라고!!!!!!!힘들다고!!!!!!!!!!미치겟어 오빠랑못살겠어(너무화나서 눈물나오는)

 

남편:알았어 왜승질이야

 

 

이러고 제가 시킨것만딱하고 다시 게임하러가요ㅋㅋ

 

그담에 쓰레기도버리고 설겆이같은거 해달라고 부탁할것많은데

 

그새를 못참아서 게임하러 쏙가버립니다..

 

한번에 많이 시키면 되지않냐구요..

 

그러면 게임히고 싶어서 대충하고 가요,,그럼또 그것때문에 싸우죠..

 

결혼하고 처음1년은 이것때문에 엄청싸웠어요........

 

따져도보고 화내도보고 울어도보고 다해봤지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얼마전에..........

 

첫임신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유산했는데........

 

(전 그일로 죄책감이 너무들고 정신적으로 더 괴로워졌어요)

 

내가헤어지자고 할까봐그런지.....남편이그때 먼저 울면서 몰랐다고 정말미안하다고 바뀌는게 했는데 ..

 

시간지나니 그대로고 혼자 생활하고 가사일도 제가 남편사랑하니까 그냥참고 다했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한계까지왔고 감정이식었나봐요...................

 

같이 하는 시간들이 줄어들고 남편의 안좋은 모습만 보이니까 정이떨어진것같아요..

 

친정에온지 1주일.............남편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지않네요..

 

친정엄마는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낫다. 그놈이 그놈이다..잘결정해라

 

이러시는데 글쎄요.....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효도하고 동생,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게 더행복할것같아요......

 

남편은 주말에도 게임만 하거든요 ㅎㅎㅎ

 

지금도 남편이랑살면서 외로운데....혼자살면 더외롭진 않을것같아요..

 

이혼을 결정하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하루에 한번 왜안오냐고 전화하구요..

 

친정에 일이많고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둘러대는데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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