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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소리칠때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 |2013.03.04 09:38
조회 533 |추천 0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 구하고싶어 글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예랑이와 근래 싸운 일이 두번이 있었는데, 둘다 이유가

 

별 일 아닌 일에 예랑이의 언성이 높아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싸움 거리가 되는 이유는 근 3년 가까이 만나오며,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화를 내서 다다다 쏘면 쏘았지, 예랑이는 항상 대화로 풀자 말을 해달라 이런 주의였습니다.

 

 

언성이 올라간다는것도 욕이 섞이고, 뭐 이정돈 아니지만 저는 이것 마저도 충격이네요

 

충격보다는 기분이 너무 나빠요.

 

그래서 제가 주변에 조언을 구했더니, 기분은 나쁜 것은 동감하지만 그걸 오래 끌지 말라고

 

별 거 아닌 일인데 남자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결혼까지 보고 만나는 예랑이라서, 이 언성 높히는 습관들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초장에 단단히 사과를 받고 넘어가는 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것인지.....

 

 

 

혹시 여유되신다면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별일 아니었어요. ㅡㅡ

 

저희 커플은 요새 같이 하는 pc게임이 생겨서 종종 pc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 게임에 pk가 있는데 (적대국가 캐릭터끼리 결투하여 캐릭터를 사망시킬수있는 시스템)

 

저희보다 높은 레벨 적 캐릭이 지나가는걸 보더니,

 

예랑이가 우리는 둘이라며 막 건드려보자 하기에 제가 냅두라고 했더니 결국 건드렸습니다 -.-;

 

근데 제가 기술을 잘못써서 이상한 기술을 써버렸어요. 공격이 그닥 안 쎈 기술..... 피빠는거...

 

아무튼 그런걸 썼다가 그사이 예랑은 죽고 그캐릭은 유유히 가버렸어요

 

근데 거기서 갑자기 예랑이 확 정색을 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굉~장히 짜증스런 목소리로  

 

소리를 뽷. "니!! 지금 뭐하는데??"

 

하는겁니다.

 

저는 예랑이 죽은거 보고 안절부절 웃으며 미안하다 하려고 햇는데 저 말에 할말이 뚝 끊기고

 

아무말이 없으니. 자기도 저 기분나쁜거 알아챘는지, 그래도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려고 더 기분나쁜소리.

 

"참 답답~~~~하네~~~~"

 

 

게임할맛 뚝 떨어져서 말도 안 붙이고 그냥 했더니

 

옆에서 왜그러냐고. 혹시 아까 소리질러서 그러냐고.

 

무시하고 계속 그냥 게임하고, 일찍들어가자해서 집에 왔습니다

 

차타고 오며 한마디도 안했고. 그냥 바로 들어가라 했더니 끝까지 엘베타고 좇아올라왔고.

 

예랑이 뭐라 했는지 잘 기억 안나는데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아까소리쳐서미안하디..

 

하고 문자와있더라구요

 

 

그리고 자긴 7시도 안됐는데 바로 자겠다고.

 

제가 전화를 걸었고. 아까 소리친거 때문에 화났냐고 그러길래

 

화가 난게 아니라 기분이 나쁜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랑은 졸린 목소리로 자겠따며 끊었고

 

오늘아침 늘 하던 의례적인 아침인사를 카톡으로 하였지만

 

뭔가 냉- 하네요 분위기가

 

 

화가 났던건 전데 내가 안절부절 하게 되고. 괜히 신경이 쓰이고.

 

예랑인 어제 본인이 카톡으로 사과하였고, 제가 알겠다 했으니

 

다 끝난 일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바빠서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근데 저는 기분이 다 풀린 것 같지 않고.

 

분명 내가 잘못을 한 일은 아님에도 그.....알수없는 찝찝함.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었나요.

 

바로 그전주에도 예랑이 소리친 일로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 뭔가 어영부영사과하고 대충 넘어갔고......

 

제 맘은 다 풀리지 않았지만 그냥 못이기는척 넘어가주자싶어 넘어갔었습니다. 전화통화로.

 

 

근데 이번에도 사과는 받았지만. 그냥..... 그쪽에서도 진심으로 한 것 같지 않고

 

본인도 제대로 사과할 맘은 없는듯 하고....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내가 그냥 사과를 받고 풀린척 해야 하는.?

 

아무튼 그런 기분이 들어서

 

지금도 계속 싸우고 있는 기분이 들고 너무..불쾌하네요 기분이

 

정말 별 거 아닌 유치한 일이 맞지만

 

저는 이걸 확실하게 잡아두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게 본인이 잘못했다는걸 알게 하고 싶고, 제가 저에게 언성높히는걸 굉장히 싫어한다는걸

 

본인에게 인지시켜주고 싶고. 그래서 주말에 있엇떤 일의 여파가 지금 월요일까지 이어져 오고있는데

 

 

님들이 보기에도 제가 그 소위 말하는 깐깐하고 남자 짜증나게 하는 여자인지요.

 

 

그냥 미안하다 카톡왔으니 풀고. 다시 예전처럼 웃으며 깔깔 연락하는것이 현명한 여자일까요?

 

 

일전에 한번 그런식으로 풀엇는데 또 이런 일이 터지니.

 

이걸 확실히 잡고 가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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