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예전에 좋아하던거.. 우연히 오늘 보게 되었어.. 요즘 다시 뭐 좀 시작해보려고.. 책도 보고 앉아 있는 습관 들이려 이것 저것 하던 중에 우연히 외장하드 파일에 있는 영화를 뒤지다가 그 영화가 나오는 거야..
예전에 니가 정말 좋아 한다고 했었는데 난 왜 별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어.. 그러면서도 나도 기억하는 이유는 니가 좋아하는 줄 알고 몇번 봤거든?? 그건 그렇고.. 영화를 딱 보기 시작하는데 너무 기분이 이상한거야.. 엄청나게 집중하면서 볼수 있었어.. 연기하는 배우가 마치 나랑 이야기 하는것 처럼 말야..
그래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언가 느끼겠더라고..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느낄수가 있었어..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는데.. 아 이런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잘 지내구 있지?? 야 너 왜 전화 안하냐?? 난 하고 싶어도 니 바뀐 전화번호로 전화 할수 없으니까 이렇게 라도 해 본다.. 혹시나 니가 볼까??해서.. 봐도 뭐 별 그런거 없겠지만.. 그냥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혼자서 끙끙알어... 지금도 가게 마치고 혼자 가게 남아서 불 끄고 이렇게 있는데.. 집에 가기 싫고.. 옛날처럼 가끔 연락이나 하면서 지낼수 있으면 그냥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나 하고 싶고 그렇네.. 근데.. 그거 아냐?? 혹시라도 니가 이거 볼까봐 내 속마음 다 털어 놓지 못하겠어.. 미친듯이 붙잡고 싶어서 찾아가고 싶지만.. 조금만 더 참고 있을께.. 아직까진 참는게 아니잖아 그렇지?? 더 많이 참고 그때 터뜨리면 니가 다 감당해.. 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