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막 돌이 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에요.
내일 어린이집을 그만두게 하려고 갈건데요 그전에 조언좀 구할께요..
전 이제 복직을 앞두고 있어서 얼마전부터 얼집을 보내고 있어요. 적응기간중이죠...
돌잔치 전날이라 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바빠 돌잔치 준비물 마무리를 할 욕심에
딱 3시간만 보낸 후 집안일과 보드판, 포장 등을 하니 시간이 후딱가더군요.
제가 그날따라 걱정이 되서 수첩에도 "내일이 돌잔치입니다. 다치지 않게 살펴주세요" 라고 적었고
그날도 데려다 주면서 맘이 이상하게 안편해서 그냥 다시 데려간다니 괜찮다 빨리 적응시키라며
무슨일 있으면 바로 연락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신신당부를 몇번하고 돌아왔죠.
나중에 문자한통이 왔는데 잘자고 잘논다고 걱정말라고요.
그래서 맘 편히 있다가 데릴러 갔더니 글쎄 턱부분에 눈에 확 띄는 상처가 있는거에요.
첨에 애기를 건네받을때도 어떤 말도 안했거든요.
그래서 이 상처는 뭔가요? 이러니 그거 원래 있던거 아니에요?? 원장이 이러더군요.
아니에요. 아침에 세수시켜 로션바를때도 말짱했다니깐
이건 피부염이에요. 애기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거 ~ 딱 이러더군요.
아닌거 같다고 하니 머뭇거리다가 하는말이 . 그대로 쓸께요.
" 어머님 아기가 보행기에 앉아서 밥을 먹다가 지가 좋아서 저한테 와서 그거에 제가 넘어질뻔 했어요.
제가 넘어질뻔했다고요 어머님(힘주어 강조하듯 재차 말함)
그래서 제가 중심을 잡으면서 애 얼굴에 손톱을 휙- 한번 했는데 머리쪽인 것 같아 보니 말짱했어요"
이말을 하길래 손톱에 눈이 가서 보니...세상에 손톱이 정말 긴거에요.
애들보는 사람이 말이죠...원장과 샘하나가 같이 0세반 본다고 했는데 원장만 보는듯했어요.
샘은 나와보지도 않고 대화해본적도 없어요. 매번 원장만 나오고요.
그런데 손톱이...;;; 진짜 좀 어이없더군요.
그리고 그냥 난모른다, 이런식으로 나오고 말투가 참...할말없더군요.
손톱이 왜이리 기세요? 이럴려다가 괜히 맡기는데 애한테 안좋은 영향 있을까 말도 못하고 ..ㅠㅠ
"내일이 돌잔치라 사진도 찍으려면 조심시켜달라그랬는데요" 이러니
어머님 요즘 엄마들 티비서도 그러고 사진사진..이러는데 그거 그렇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애를 생각해야죠. 이렇게 작은건 별것도 아니에요. 나중에 더 큰 병 얼마나 많은데요...
이렇게 또 말하더군요..
애가 다친거에 대해선 발뺌만 하고 저한테 훈계만 쫘악 늘거놓고...
제가 직업이 좀 강한일 하는 건데요.
직업이 그러시면서 맘 독하게 먹으세요! 이러면서 돌려보냈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돌잔치날 사진찍으니 역시나 티 팍팍 나고..
그것보다 앞으로 그런 가식과 거짓이 보이는 얼집에 맡길 생각하니 깜깜하더군요...
말도 못하는 아기한테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말이죠...ㅠㅠㅠㅠ
아너무너무 속상하고..
어린이집 교사인 지인한테 물어보니 그 원장 보통내기가 아니다.
제대로 니 말 잘해야겠다. 하네요.
그래서 말인데요.
전 입학금을 냈고요. 3월4일부터 4일 보냈어요. 3시간씩요. 원비결제는 아직요.
입학금 돌려받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그 동안 어떻게 대했는지 조차도 의문이고 신뢰가 완전 무너져서 다신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매일 물건도 바꿔보내고 안돌려보내주는것도 많아 말해야 돌려보내는 헛점 투성이였는데도 이해하려했겄
만...
저도 평소엔 할말 다할 수 있는 여자였는데
아기 키우니 진짜 작아질 수 밖에 없었네요. 제가 너무 만만해보였나봐요..ㅠㅠ
도와주세요..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