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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40

무플★ |2013.03.11 11:04
조회 5,209 |추천 6

 

 

 

 

 

 

1.미용실

 

 

유난히 우리 미용실에 많이 들리는 아이가 있었다.

 

이상한점은,

문밖에서 "머리 좀 잘라 주세요..."

라고 중얼거리다,

 

내가 다가가 "머리 잘라줘?"
하고 물어보면 흠칫 놀라며 겁먹은 표정으로 도망가버리는 것이다.

 

알고보니,그 아이는 꽤나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고,

집 형편도 좋지 않은듯 했다.

 

어느날 그 아이는 몹시 지친표정으로 미용실에 찾아왔다.

 

 "머리좀 잘라내 줘요."

왠일이지?항상 피하기만 하다..

 

잠시뒤 나는 머리끝을 조금 잘랐다.

갑자기 아이가 뭘 뜸들이 냐는듯 화내며 소리쳤다.

 

"이게 자른거에요?!!빨리 잘라줘요!!

 

할수 없이 나는 거의 남자애처럼 바싹 잘라주었다.

 

"자,이 정도 길이면 됐지?더 자르면 대머리 된다~"

 

그 아이가 말했다.

 

"누가 머리카락 자르라고 했어요?!머리를 잘라달라고 했잖아요!"

 

 

 

 

 

 

 

2.진짜

 

 

친하게 지내던 한 여자가 어느날 집에 초대했다.

 

처음 가보는 그녀의 집과,갑작스런 초대에 무슨 일일까 하고 궁금했다.

 

그녀의 집에 들어서고,

그녀는 반갑게 맞아주었다.

 

선물로 가져갔던 술과 안주를 늦게까지 먹다보니 막차가 끊겼다.

결국 하루만 그녀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다.

 

그럼 이제 자자고 기분 좋게 누워 눈을 감았는데,
그녀가 초조한 모습으로 왔다 갔다하는 것이 너무 신경 쓰여서 잘 수가 없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그녀는 사실은 하지 못한 말이 있다고 멋쩍어하며 말을 꺼냈다.


"2주 전부터 손목이 나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서 고개를 갸우뚱했더니

그녀는 침대에서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옷장을 가리켰다.


"제일 처음에는 옷장 틈새로 손가락이 나온 걸 봤어.
 그 때는 단순한 착각이겠지, 하고 별 신경 안 썼어"


그런데 다음날 옷장 구석에서 손가락이 보이더니
또 다음날은 테이블 옆에서 손이 보이더라고한다.

그녀가 말한 순서대로 쫓아가 보면
그 "손"은 분명히 침대를 목표로 이동하고 있다.


 

등골이 오싹했다.

그녀가 굳은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말이야. 어제는 결국 손목이 침대 가장자리까지 왔어.」

그러니까 오늘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힘없이 말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결국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가 그대로 말없이 있었더니
그녀가 갑자기 막 웃으며 거짓말이라고 했다.

「누가 놀러 오면 놀래 주려고 지어낸 이야기야.」


무섭냐며 웃는 그녀는 무지 즐거워 보여서

나는 조금 곤란했다.

사실은 나도 조금 전부터
그녀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으니까.




그녀가 손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나는 그녀에게 업힌 남자를 봤다.
그녀의 목 주변에 팔을 두르고 매달려있던 남자는 아주 조금씩 아주 서서히
앞으로 앞으로 움직였다.

 

그녀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 남자는 그녀의 몸을 완전히 통과했다.
남자는 몸을 돌려 그녀를 마주보고 그녀의 웃는 얼굴을 바라봤다.

 

계속, 계속.

 

 

이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나는 천천히 이불 속에 들어가 눈을 꼭 감았다.

 

 

 

 

 

 

 

3.살인범

 

 

요즘들어 우리 동네에 괴한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
거의 매일 저녁 많은 사람들이 칼에 찔린다.

현실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면 경찰은 별 도움이 안 된다.

매일 저녁 편의점에 야식을 사러 가는 게 일상인 나는
 칼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되니까.


여느 때처럼 오늘 밤도 편의점에 갔다.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 돌아오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진다.

혹시 괴한?

나를 앞질러 가서 배를 찌를 셈인가?아니면 내 등 뒤에서 찌르려고 그러나?

나는 주머니 안에 든 칼을 꽉 쥔다.

자꾸만 누군가 나와 같은 곳으로 겉고있다..

내가 뒤를 돌아보니  조금 뒤에
어떤 놈이 표정 없는 눈이 나를 바라본다.

나는 위험을 느끼고
그 놈보다 더 빨리 칼을 휘둘렀다.

 

으아악,하더니 쓰러지는 놈.

 

오늘 밤에만 벌써 괴한 네명을 베었다.

이런 흉악 범죄는 대체 언제 끝나려나...

 

해석,이유 - 오늘 밤에만 괴한을 넷이나..?그렇다는 것은,"나"가 벤것은 살인범들이 아니라.....

그리고 "나"는.....?

 

 

 

 

 

 

 

4.친구들

 

우리 사총사는 몇주 전만해도 매우 친한 친구들이었다.

 

하지만 그 몇주전,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두 친구가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죽은 친구들을 위로하는 장례식을 마치고,

카페에 잠깐 들렀다.

 

잘못해서 물이 4잔이나 놓여져 있었다.

평소 조용하던 한 친구녀석이

 

죽은 친구들이 생각났는지,

별것도 아닌일에 화내며 당장 치우라고 한다.

 

웨이터는 당황했는지 빈자리 앞과 내 앞에 있던 물도 같이 치워버렸다.

 

해석/이유 - 내앞에 있던 물도 치웠다는 것은,자신도 죽었다는것.

그래서 안보인다는 뜻이고,죽은 친구 둘 중 하나는 바로 "나"자신.."

 

 

 

 

 

 

 

 

5.보험

 

 

나는 취직시험에 7번이나 떨어지는,능력안되는 찌질한 백수다.

 

나에 비해 명문대를 졸업하고 잘나가는 기업에 취직한 동생은 나를 보면 항상 한심하단 눈빛을 짓는다.

결국 나는 항상 동생을 쥐어패곤 했다.

 

몇년전만해도 내가 동생을 패면 날 혼내시던 어머니께서는

이제는

 

"이제 만날수 없을지도 모르니깐 나쁜추억 남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주렴"

 

이라고 말씀하신다.그 녀석,죽을병이라도 걸린건가.


그러고 보니 어머니는 유독 나에게 친절하신듯 하다.

동생에게는 별 간섭안하던 보험도 나에겐 많이 들어주시고,

 

요즘엔 취직하느라 피곤하지,하며 매일 코코아를 타서 주신다.

요즘은 부쩍 피곤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지만,엄마를 위해 힘내야지.

 

 

해석/이유 - 왜 동생이 아니라 나에게만 보험을 많이 들어주었을까?

그리고 요새 좋지않은컨디션, 엄마가 매일같이 가져다주는 코코아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출처: 무늬만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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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셨나요?

아 그런데 여러분 헷갈리셔하는게 있으신데

이 이야기들은 제 이야기가 아니에여!!!

퍼오는 이야기들일 뿐이지 제 얘기가 아니랍니다!!ㅎㅎ

여러분!!추천과 댓글 잊지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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