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입대를 하는 22살 남자 입니다.
판을 계속 구경만하다가 너무 슬프고 답답해.. 이 곳에 제 얘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음슴체..? 이런건 못하겟네요 !! ㅋㅋ
남자가 이별을 준비할 때 눈물을 보이는 건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제 여자친구는 대학교에서 만낫고 타지 생활중 통하는 점이 많아서 급 가까워진 사이입니다.
사실 저는 잘생기지도 않았고, 내새울 것도 하나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계속 된 관심에 여자친구도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일년도 사귀진 않았지만..
350일 중 340일 방학때도 매일 알바 끝나고 가면서 만나던 여자친구를..
이제 매일 못보고 한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어차피 군대는 가야 하는 곳이지만, 이렇게 떨어진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원래 아르바이트라는 것을 할 생각조차 안하던 저이지만,
여름방학 때도 겨울방학 때도, 힘들어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추억 만들었구요. ^^
한번은 정말 아파서, 아르바이트에서도 너무 힘들었지만, 몸도 움직이기 힘든 정도였는데도
여자친구를 보러 꾸역꾸역 가서 혼난적도 있고..ㅋㅋ 너무 많은 추억들이 있네요.
개강 전 여자친구와 학교에 버스 타고 가서 기숙사에 짐 옮겨주고 방정리하는 모습 보고 다시 버스타고 집에왔습니다..
가기 전 버스에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면 안될 눈물을 보엿고, 그냥 혼자 버스타고 오면서 창밖보고
여자친구가준 편지보면서 또 울었네요.. 자꾸 이별이 아닌데 또 볼 수 있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게 진짜 사랑인가라고 느꼇어요.
( 7번방의 선물보면서도 안울었는데.. )
마지막 데이트 날 여자친구 룸메들 에게 그 동안 알바해서 모은 돈 남은 돈으로 맛있는 음식사주고
잘 부탁한다구 하구 여자친구와 이제 떨어지려고 택시를 타러가는데 횡단보도에서 정말 눈물이 ㅠㅠ 막 나서 다시한번 뛰어가서 안아주고 택시타고 버스 터미널로 왔는데.. 너무너무... 아.. ㅠㅠ
22살 밖에 안됬는데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가는 군대이지만 원망 스럽기도 하네요.
이제 입대 까지 14시간 남았지만 1년 9개월 금방 갈거라고 믿습니다.
지금도 너무너무 슬프네요...
여자친구는 개강을 해서 또 힘든 학교 생활을 시작 했는데, 이제는 옆에서 힘들 때 즐거울 때 같이 못있어주는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여자친구가 군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려고 하면, 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금방이라도 눈물을 보일거 같구.
참 여자친구 군대 기다려 달라고 하면 안되겠죠.? 너무 힘들거 같아서요..
너무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데.. 기다려 달라 하면 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 사이 옆에 좋은 남자가 생길까봐 항상 불안불안 하구요.
아! 그리고 판을 보면 군대간 남자친구는 다 똑같다 변한다 뭐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고 자신이 믿는다면 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ㅠㅠ
아직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제 여자친구 너무나도 슬퍼 합니다..
1주년 같이 보내지 못하지만.. 3월 26일.. 룸메에게 선물을 택배로 보내고 케익 기프티콘까지 줬습니다.!!
감동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혹시라도 이 글이 톡이 된다면..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요..
꼭 추천 한번씩만 눌러주세요..!!
자대 배치 나오는 면회날 혹시라도 베스트 톡이 되어있는 기록이 있으면 여자친구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네이트 판 여러분 ㅠㅠ 군인 한명 위해서 !! 한번만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너무너무 슬픈 예비 입대자의 한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며칠 전 제 생일이었는데,
맛있게 끓여준 미역국과, 하나하나 정성스레 준비한 군대 용품!!
고마워 ^ ^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올게 !! 아자아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