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이모티콘이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된다는 분들이 많아서...
저 역시 글을 한번 쓰고 보통은 몇번 읽어보는데....
저번 글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__)~ 꾸벅~
몇몇 분들이 기억을 하시는데요...
네!! 미니아버지 입니다.....
판 카테고리가 제가 예전에 글을 쓴 남편VS 아내 카테고리가 아닌...
2013판춘문예라서 따로 링크는 걸어두지 않았습니다.
미니는 현재 미운 4살로....
엄마의 성격을 닮아서 내 말만 무시하죠....
처음에 대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작 하겠습니다.
이모티콘은 적당히 쓰지만...
음슴체!!!
#5 첫 외박....
저번 글에 누가 댓글로 물어보셨음....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헤어지지 않고 연애를 하며 결혼을 하는거죠??"
대충 이런 식으로........
답변을 드리겠음.....
장거리커플 추천합니다....-_-;;
나님과 부인님은 부인님 대학 졸업 동시에 장거리 커플이 되었음
(부인님이 대학 졸업 동시에 고향으로 내려가고, 고향에서 직장을 구함)
포항과 마산!!
네이트 길찾기 검색으로 약 152.4km, 소요시간 2시간 12분, 택시비로 106,100원....
더군다나 연애 초창기에는 내가 승용차도 없었기에, 늘 버스로 만났음....
장거리커플의 장점은 매일 보는게 아니니까 특별히 싸울일이 없음
뭐~ 보통 2주에 한번 보는데 만나서 사랑을 나누기도 바쁜데 싸울 시간이 어디 있음??
단점은 뭐....
장거리커플치고 결혼까지 간 사람을 그다지 많이 보지는 못했음.....;;
그 날 따라 부인님이 포항으로 나님을 보러 왔음...
문제는 막차 시간을 10~20분차로 놓쳐버렸음....
(위에서 말했지만 우린 장거리커플)
나님 : 미안..... 놀다보니 차 시간을 놓쳤다.....ㅠ.ㅠ
부인님 : 계획적은 아니였구???
나님 : 그런 계획을 미리 잡아 놓는건 내가 미적분에 적분을 대입해서 푸는거 보다 더 어려운 일이야...
나 단순하자나...
부인님 : 널 과대평가 했군....
계획에 없던 부인님의 외박이라 막상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음....
이날이 집사람이랑 사귀고 거의 1년만임.... 외박이란 것이....;;
나님 : 헐.... 이제 뭐하지???
부인님 : 야!!! 뭘 망설이고 있는거야???? 답이 딱 나오자나 어디 가서 뭘 해야되는 건지....
꼭 내가 먼저 말해야 하는거냐???
부인님 : 겜방가자. 테란금지!
나님 : 응......
그 날 나님은 4드론을 프로브로만 막아내고 깡패질럿으로 역러쉬하는 부인에게 GG쳤다는...
#6 첫키스
냉정하게 말할 필요가 있음.....
"(나님과 부인님간의 쌍방 간에) 첫키스"
므튼!!!
그 날도 역시 우리는 막차를 놓치고, 겜방에서 남은 힘을 쏟아내고 있었음...
참고로 우린 겜방에서 서로 겜할때 함께 나란히 옆으로 자리잡지 않음...
왜냐면 서로 겜하면서 상대방 모니터를 볼수 있기 땜시....
마주보고 앉거나 등지고 앉음....
둘다 승부욕이 강해서 "내가 너한테 만큼은 안진다!!"라는 생각으로 둘다 게임함...
나의 저글링&러커 조합이 열심히 부인님 넥서스에 정의의 불벼락을 내리고 있을 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나님 : 부인아!! 뭐해???
부인님 : ...............
나님 : 부인!!!
뒤를 돌아 봤을 때,
이미 영혼은 빠져나가고 몸뚱아리만 남아서.... 키보드에 머리를 박고 주무시는 부인님을 봄..
하긴 이때 시각이 새벽 3시....
직장인이니까 피곤하기도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안쓰러운 마음에 부인을 깨웠음....
나님 : 부인아~~ 우리 그냥 자러가자 내가 재워줄께...
부인님 : -_-++ 어디에??
나님 : 대한민국 성인남녀 중 연인이 새벽3시에 졸리면 가는 곳이지...
부인님 : 널 어떻게 믿고??
나님 : 우리 서열상 너가 날 잡아 먹을수는 있어도, 내가 널 건들지는 못할껄??
티비에서 김제동씨 집에 이효리, 이수영 친구들이 와서 샤워하고 가는 사이란걸 들은 적이 있음
하지만 김제동과 이효리가 사귄다고는 아무도 생각 안하지 않음???
나님 역시 대학시절에는 자취했고, 부인님은 기숙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나님 자취방에 자주 놀러왔었음.... 물론 단 둘이 있었던 적도 많았고...
친구사이와 연인사이가 단순히 글씨차이가 아니란 것이 느껴지는게...
친구사이일때 내 자취방에 혼자서도 자주 놀러온 부인님인데...
당시에는 아무 느낌 없구, 그냥 친구사이였는데...
연인사이가 되어서 숙박업소에 단 둘이 있으니까...... 이게........ 정말 어색함........
그리고!!!! 어색하다고...
티비켰다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탈출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길....;;
나님 : 비타1000 먹을레? 비타500아닌가? 하튼 냉장고에 이런게 있네....
부인님 : 아니... 나 잘꺼야.. 너도 피곤할텐데 자!!
나님 : 아냐 먼저 자.... 난 잠이 안와...
정말로 난 오히려 잠이 깼음.... 그리고 부인님에게 이런 곳에 괜히 왔나라는 생각을 함
그리고 부인님을 보면서 느낀 점이.....
정말 잘잠...-_-;;
나님은 이리 긴장하고 어색해서 죽겠는데, 울부인님은 베게에 머리를 대자마자 거짓말 좀 보태면 10초안에 주무심..
그리고 친구일때는 몰랐던 점은...
친구일때는 피곤하다고 내 자취방에와서 자고 가고 그랬는데...
그 때는 아무 느낌이 없는데... 연인사이일때 자는 모습은... 왜이리 이쁜지 모르겠음...
옆에 함께 누웠음...
그리고 그녀의 입술이 보였음....
속으로 '이건 범죄가 아냐! 우리는 사귀는 사이야! 1년이 넘은 사귀는 사이야'라는 점을 계속 상기하며..
내 입술을 내밀고 조금씩 앞으로 갔음
조금씩.....
1시간에 1mm 정도씩 다가갔음...-_-;;
내 목에 쥐가 날 정도임...
부인이 잠든 시간이 새벽 4시정도 였는데..
아침6시정도까지 나는 그런식으로 시간을 보냄........
그리고 이제 부인님의 입술과 나님의 입술이 거의 3mm 정도 남았을 때,
쪽!(후루룹 아님..-_-;;; 쪽!!! 임)
나님 : 어??? 분명히 난 안움직였는데...;;
부인님이 갑자기 자는 방향을 바꿈...(사실 자는동안 여러번 자세가 바뀜..)
그렇다고 나님이 그 상황에서 부인을 깨워서 물어볼수도 없고.....
미소를 지으면서 나님 역시 이제 똑바로 침대에 누웠음...
부인님이 대충 8시 정도에 일어나구
숙박업소에서 나와 첫차로 부인님을 배웅해주고 있었음...
부인님이 버스타는 것을 보고 출발하는 것을 보고 나도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문자가 들어 왔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뀐지 1년이 지났지만, 너는 아직 나를 친구로 보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
우리 지금 사귀는 사이야! 다음에는 용기를 조금 더 내봐^^;; 파이팅이다!!ㅋㅋ"
10년이 지난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런식으로 왔었음...
10년 후 현재..
나님 : 너 그때 안자고 있었지??
부인님 : 먼소리야.... 나 누우면 자는거 몰라???
나님 : 아닌데... 분명히 난 안움직였는데....
부인님 : 먼소리인지 몰겠는데??? 그날 우리 그냥 잤자나...
나님 : 너만 숙면했지... 난 밤을 샜어...
부인님 : 누가 자지 말라고 했음???? 혼자 앞서나가서 혼자 생각하고 혼자 실천하니까 그런거지..
나님 : 그렇다면 그 문자는 뭐야???
부인님 : ㅋㅋㅋㅋ 먼 문자?? 기억 안남!!!
나님 : 이런.............. 검사사무실에 있는 국회의원 단골멘트는 뭐야...
부인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보니 첫키스보다는 첫뽀뽀네....;;
#7 첫 여행!!!
우리 첫 여행지는 안면도임!! 2박 3일!!
포항에서 안면도까지... 정말.... 멀다....
므튼 아빠차도 빌리고, 부인님을 모시고 안면도로 갔음!!
(당시 부인님은 우리집에 자주 와서 부모님과 안면이 있음...)
뭐~ 이 글을 보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남녀가 여행가서 낮에 노는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밤이 중요하지....-_-
대충 안면도에가서 꽃지해수욕장에서 수영두 하고, 보트도 타고, 일몰도 봤음
(낮은 한줄 요약)
드디어 밤이 되었음...
조개구이 집에서 조개를 양껏먹구, 불꽃도 사서 놀았음....
나님 : 아~~ 좋당!!!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부인님 : 나 굶어 죽일라고? 매일 놀꺼야?
나님 : ...... 이런 곳에 왔으면 좀 분위기 좀 적응해줘라....
부인님 : ㅋㅋㅋㅋㅋㅋ 알따!! 근데 좀 밤 되니까 좀 춥다!! 들어가자!!
나님 : 응...
보통 연인과 첫여행, 첫날밤!! 이러면 무슨 생각함???
나 역시 그 생각을 했음....;;
이런 말은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부인님 몰래 피임도구도 챙겨가고...(부끄러운게 아니에요.. 이게 맞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우리 여행 첫날밤은....
서로 등판에 감자 붙혀줬음....
이게 뭔고 하니...... 여름에 해수욕장에 왔으면서 썬크림을 아무도 안챙겨왔음..
첫여행이니 뭐 알겠음??? 그냥 썬크림 안바르고 놀았는데...
저녁에 방에 들어와서 샤워를 마치고 보니....
나님과 부인님의 등판을 구웠음......-_-;;
부인님 어깨위에 손만 올려도 살과 살이 닿으면 살이 찢어지게 따가움........
스킨쉽 있을 수가 없었음.....;;;
부인님이 감자가 열을 낮추는데 좋다고 해서...
구워먹을려고 가져온 감자를 잘라서 서로 등판에 붙혀주고 잠들었음..
이게 내 첫 여행 첫날밤임....;
2박 3일이라면서??? 하루밤 더 있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피부를 구웠음..... 하루만에 절대로 낫지가 않음...
므튼 2일째 홀라당 다 타버린 피부들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잘수 없다(?)라는 음큼한 생각을 가지고...
전에 부인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용기를 가지고....
함께 누워서 이야기를 하다가(누운거도 등이 따가워서 둘다 엎드려 누웠음..)
다가갔음.....
이 당시는 첫키스는 한 후였으니까.... 진하게 키스를 했고 있었음...*-_-*
한 3분이 지났나???
나님이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가 있었음....
울부인님은 베게랑 머리랑 닿으면 10초안에 주무신다는 것임..........
이건 지금 생각해도 너무 한 것이...
어떻게 키스를 하는 도중에 잘 수가 있지???
키스하시다가 쿨하게 주무시는 우리 부인님.......
혹시나 모를 나의 첫ㄱ.....을 차마 부인님의 잠결에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음...
다음날
나님 : 어쩌다가 키스를 하다가 잠들수가 있냐???
부인님 : 잠이 안들었으면 뭐할라고???
나님 : 응?????? 그냥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나,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에 대해서..
부인님 : ...;;; 솔직히 말할께!! 너 지금 백수지?(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생)
취업하구 우리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기 전까지 참아봐라!!
참기 힘들다는거 아는데 너를 못 믿는게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함이니 이해 부탁한다!
나님 : 난 다른 남자하고 틀려... 난 그런 남자 아냐.. 걱정마...
부인님 : 푸하하하하하하!! 70년대 영화찍냐? 참기 힘들다는거는 나도 이해하고 공감해...
그점은 미안하구..
나님 : 응.... 대신 부탁이 있어!!
부인님 : 뭔데??
나님 : 취업하구 아버지 어머니께 인사드리면 너가 나한테 준비 됐다는 신호를 보내줘..
부인님 : ...... 그게 뭐냐???
나님 : 솔직히 그렇자나! 만약에 인사다 드리고 했는데도 너가 준비가 안되었다면??? 그런데 내가 그걸 모르고 덮친다면??
부인님 : ㅋㅋㅋㅋㅋ 알따! 너가 알아차릴수 있게 내가 뻐꾸기를 날려주마..... -_-++
여담으로 (꼭)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우리 첫여행의 저 대화 후 1년정도 지난 후 난 취업을 했음...
그리고 취업하구 두번째 월급(첫월급은 내 부모님과 부인님에게 선물)을 타고 선물을 사가지고 장인, 장모님에게 인사했음..
처가에 2번째인제 3번째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부인님 집에서 늦은 점심을 함께 먹는데 시계를 자주 봤음
(장거리커플이라서 너무 늦은시간에 출발하면 너무 밤 늦게 도착함...)
갑자기 울 부인님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부인님 : 뻐~~~꾹!! 뻐~~~~꾹!!! 뻐~~~~~~꾹!!!!!
나님, 장모님, 장인어른 : ..............-_-;;;;;
장모님 : 얘가 미쳤나? 밥먹다말구 왠 지X이여...
부인님 : 아니 3시라고.... OO가 시계를 자주 보길레.....
저런식으로 뻐꾸기를 날릴지는 전혀 상상도 못했음....
글로 써서 그렇지, 저 당시에는 팔을 접어서 날개짓까지 했었음....
다행히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얘가 간만에 똘끼가 나왔구나"라고만 생각하시고 넘어갔고...
난 이제 3번째 정도 보는 장모님에게 차마 밥알을 뿜을수가 없어서 입을 틀어 막고 있었음..
그 다음은 어이 되었냐면....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이 새는지 모른다 라는 속담을 알았음.....*-_-*
#8 첫 대면!
장인어른!!!
이 네글자에 굉장한 아우라가 느껴짐....
취업을 했고 월급도 2번정도 타고, 이젠 부인님의 부모님을 만나야 된다는 생각에 긴장의 연속이였음..
나님 : 장인어른은 보통 뭐 물어보실까??
부인님 : 글쎄??? 음..... 나와 엄마가 물에 동시에 빠지면 누굴 구하겠냐?? 이런거??
나님 : 너무 유치하자나...;;
부인님 : 누구부터 구할껀데? -_-++
나님 : .....;; 님아 저 수영 못함... 튜브는 던질 수 있겠다..
부인님 : 한개 밖에 없다면???
나님 : 내가 직접 튜브끼고 들어가서 두 명 다 구할께...
부인님 : ... 넌 정말 잔머리는......
나님 : 너 애인으로 살려면 힘으로 안되니 잔머리라도 좋아야지...
부인님 : ....
므튼 이런식으로 대화하면서 장인어른 집에 도착했음!!!
넥타이 다시 정리하고, 옷 정리 다시 하고 집에 들어갔음!!
어색한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음!!
자!! 이제 질문과 답변, Q/A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긴장을 팍!했음
장인어른 : 아직은 이서방으로 부르기는 조금 빠른거 같고 우선은 이름을 부르겠네..
나님 : 네... 편하신대로 하시옵소서...
장인어른 : 어디이씨에 무슨 종파 몇대손인가??
나님 : 네? -_-a
나님과 부인님의 이름 중 성이 같음...;;
나님 이름 = 이oo
부인님 이름 = 이xx
나님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당황했음.....
장인어른 입장에서는 동성동본은 안되니까 당연히 물어본거겠지만..
나님 역시 몰랐음......ㅠ.ㅠ
나님 : oo이씨인건 알지만 종파와 몇대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장인어른 : 음....... xx(부인님)야 너가 한번 대답해 보거라...
부인님 : 네.... ㅎㅎ이씨 ㅅㅅ종파 14대손이옵니다..
장인어른 : 그렇지!! oo(나님 이름)아~ 이건 외워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상식이란다....
나님 : 네....ㅠ.ㅠ
이미 나님은 장인어른과의 첫 대면식에서 허점을 남겼다고 생각했음....
어떻게든 잃어버린 점수를 찾고 싶었음....
보통 장인어른과 첫 대면때 장인어른이 예비사위 술을 먹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음
술마시면서의 모습 등을 확인하면서 주사를 확인 한다고 하길레....
나님은 술을 잘마심... 아버지에게 술을 배워서 그런지 주사도 없음....
그리하여 무리수를 두게 되었음....
나님 : 아버님!!! 소주나 한잔 할까요????
아~~~~ 첫 대면에 나의 첫질문이 소주나 한잔 할까요??? 이게 뭐야.....
말해놓고 정말 후회했음...
그러면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래 한잔 하지!! 껄껄껄~"이러시면서 귀여워 해주시던데...
그런건 정말 영화에서만 있는 일임...
장인어른 : 난 술을 못마시네....
나님 : 네.........
(침묵)
나님 : xx(부인님)은 여기서 초,중,고등학교를 다 졸업했나보네요??
장인어른 : 그렇다네...
(침묵)
장인어른 : 밥은 먹었나?
나님 : 네! 먹고 왔습니다.
(침묵)
이런식으로 어렵게 어렵게 첫 대면이 끝이 남...
나님은 솔직히 잘한건지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장인어른이 날 안좋게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집에가는 나를 배웅해주는 부인님...
나님 : 휴~~ 나 점수 못딴거 같아....
부인님 : ㅋㅋㅋㅋㅋ 걱정마....
나님 : 나 싫어하시면 어떻하지???
부인님: 아버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 좋다고 하셨어!!!
나님 : 그래도....
부인님 : 그리고 울 집에서는 내가 일진이야.... 걱정마..
나님 : ㅇㅇ...
요즘은 장인과 장모님과의 사이가 어떻냐면....
문자 장인어른에게 문자가 왔음....
"이서방!!! 올해는 건강하고 다 잘되길 비네~ 사랑하네~♡"
저 하트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언젠가는 저 하트가 정말 사랑스러운날도 있을 것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