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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편과 공주병 아내 이야기..

30대아빠 |2013.03.04 10:58
조회 84,619 |추천 174

빨리 시작하겠습니다...-_-;;;

 

네이트 판은 참 시작하기가 힘이 드네요....

 

비록 나이는 많지만 젊은 티 내고 싶어서....

 

 

음슴체....-_-;;;

 

 

 

나님의 나이는 2013년 기준으로 34세.....

 

만 32세...-_-;;;

 

울 부인님의 나이는 35세....

 

나님과 부인님의 인연은...

 

친구사이 3년 + 연인사이 7년 + 부부사이 4년 도합 14년이라는.......

 

 

 

 

 

 

 

 

 

 

 

징그러운 인연을 가지고 있음...-_-;;;;

 

 

물론 20살 초에 울 부인님을 처음 봤을때................

 

 

 

 

 

 

 

 

 

 

 

 

14년 뒤 이 여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음..-_-;;

 

 

뭐 덕분에 20살 이후부터 나님은 부인님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부인님은 그동안 여자후배에게 퍼부운 돈을 증거로....

 

그건 아니라면서 구박을 주고 있음....-_-;;

 

 

 

처음이라는 단어는 참 기분 좋게 만드는 단어 인것 같음...

 

첫만남, 첫느낌, 첫키스, 첫출근, 첫출산, 첫아이, 첫날밤, 첫경........ㅎ.....-_-;;;

 

듣기만 해도 참으로 설레이는 단어들....

 

 

 

 

 

 

 

 

 

선빵빼고..-_-;;;

(작가주 : 선빵 - 먼저 때리거나 어떠한 일을 먼저 함...-_-)

 

 

므튼

 

난 지금부터 울 부인님과 처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함....

 

 

 

 

 

 

#1 첫 만남!!!

 

 

나님은 비둘기 학번임!!!!!!

 

 

 

 

구구...-_-;;;;

 

 

 

 

 

99학번이면 지금으로부터 14년전인가???

 

므튼 울 부인님을 처음 본건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였음....

 

아~~~ 지금 생각해보니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만난 친구가 울 부인님이였군....-_-;;;

 

대학교 오티를 경험한 사람들은 뭐 거의 다 알겠지만....

 

형식적으로 돌아가면서 전부 소개를 하고 있는데.....

 

유난히 눈에 띠는 여자 학생이 있었음.....

 

긴 생머리에 청바지, 면티에 하얀피부 등 내가 남중, 남고를 나오면서 생각한 전형적인 여대생의 모습...

 

그 여자 학생이 나와 함께 같은 팀이 되었고........

 

그 여자 학생의..................

 

 

 

 

 

 

 

 

 

 

 

 

 

 

 

 

가장 친한 친구가 지금 내 부인님임.....-_-;;;;;;

 

 

그 여자 학생과 울 부인님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고 함께 재수를 했고 함께 같은 대학교에 입학했고...

 

나 역시 운 좋게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동기녀석과 함께 대학 생활을 했기에...

 

우리 4명은 신입생 오티때 바로 친구가 되었음.....-_-;;;

 

 

 

 

 

 

 

 

 

#2 첫 느낌!!!!

 

 

나님이 울 부인님에게 느낀 첫 느낌은????

 

 

 

이쁜 여자 학생의 친구!!!!!..-_-;;;

 

그렇다면 울 부인님이 나에게 느낀 첫 느낌은?????

 

 

 

 

나님 : 부인님아!!! 나 처음 봤을 때 첫 느낌이 뭐였어???

 

부인님 : 음.................

 

 

 

 

 

 

 

 

 

 

 

 

 

 

 

당뇨병 걸린 말 많은 돼지......-_-;;

 

 

고맙다..-_-;; 솔직히 말해줘서......;;;

 

 

 

 

 

 

#3 첫 약속!!!!

 

 

 

나님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음....

 

이 당시 부인님과 나님은 가장 친한 친구사이였음.....;;

 

 

나님(21세) : 아~ 나 내일 입대 하는데 아무도 배웅을 안해준다..ㅜ.ㅜ 부모님도 바쁘시데...ㅜ.ㅜ

 

부인님(22세) : ㅋㅋㅋㅋㅋ 같이 갈 애인도 못만들고 뭐했냐? ㅡㅡ?

 

나님(21세) : ㅠ.ㅠ

 

부인님(22세) : 내가 같이 가줄까???? 어디로 간다고 했지?? 논산이였던가??

 

나님(21세) : 아니 포항.....

 

부인님(22세) : .....;; 너 집 어디지?? 포항 아냐???

 

나님(21세) : 맞아....ㅠ.ㅠ 시내버스타고 한 15분 걸려....ㅠ.ㅠ

 

부인님(22세) : ...........-_-;;;; 욕해도 돼? -_-?

 

나님(21세) : 아니...-_-;;; 근데 나 전역하고 나면 너 졸업생이여서 못보겠구낭.....

 

부인님(22세) : 아마도 그렇겠지.....

 

나님(21세) : 혹시 내가 전역했을 때, 너 옆에 아무도 없으면 내가 너랑 사귀면 안될까????

 

부인님(22세) : 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너가 전역하는 날이 올까? ㅋㅋㅋㅋ 2003년8월이 오기는 할까? ㅋㅋㅋㅋㅋㅋ(2001년 6월 군번..-_-)

 

월드컵도 군대에서 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21세) : 고맙다....-_-;;;;

 

부인님(22세) : 글고 어디서 개수작이야? 내가 군대 보낸 사내넘들이 연병장 2바퀴 반이야...-_-;;;

 

나님(21세) : ....;; 췌~ 어렵게 말했는데 너무 쉽게 답하네......ㅠ.ㅠ

 

부인님(22세) : ㅋㅋㅋㅋㅋㅋ 알았다. 너가 전역했을때 내가 애인이 없다면 너랑 사귀어 주마!!

 

나님(21세) : 약속한거다!!!!

 

부인님(22세) : 내 성격 알지?? 한번 약속한거는 지킨다!!!

 

 

 

이렇게 나는 그 다음날 부인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입대를 하게 되었음.....

 

그리고 안올것 같은 2003년 8월이 왔고, 나는 전역을 하였음.....

 

그리고 부인님은...........

 

 

 

 

 

 

 

 

 

 

 

 

 

 

 

남자친구가 있었음.....-_-;;;;

 

 

 

 

 

#4 첫 고백

 

 

군 전역 후 2개월정도 지났을 때, 울 부인님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졌음...

 

솔직히 나는 차였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부인님은 끝까지 서로 합의하에 헤어졌다고 하고 있음..-_-;;

 

므튼!!!

 

꿀꿀한 부인님의 기분을 풀어주고자.....

 

해운대로 부인님을 불러 냈음.....

 

당시 나님은 부인님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많았음...

 

용기를 내서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었음....

 

많은 작업멘트를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이 했음....

 

 

나님(23세) :  내가 남자하나 소개시켜줄까? 근데 남자가 키도 좀 작고, 머리도 좀 크고, 배도 조금 나왔어, 차도 없고, 철도 조금 없어...

하지만 내가 봤을 때 그 녀석은 최소한 너에게 헤어짐과 같은 아픔을 줄거 같지는 않아!!!

너만 사랑할 수 있을 거 같구.....

(당근 나를 말한 거임...-_-)

 

부인님(24세) : 싫어....

 

나님(23세) : 왜????

 

부인님(24세) : .........................

 

 

 

 

 

 

 

 

 

 

 

 

너 니까.......-_-;;; 

 

 

나님(23세) : .....-_-;;; 응 나야...-_-;;;

 

부인님(24세) : 비록 너가 군대에 있었다지만 우리 4년 정도 친구로 지냈어...-_-;;;

나는 친구로 지냈던 사람이 애인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해...;;;

 

 

 

 

나님 : 만약에 너가 친구로 4년간 지낸 사람이.....

 

 

 

 

 

 

 

 

원빈이라면???

 

부인님 : ...-_-;;;;

 

 

 

 

 

 

 

 

 

40년을 친구로 지냈다 하더라도 60살에 사귈수 있어....-_-;;

 

 

나님 : ...-_-;;; 응.....나도 그런식으로 생각해조....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남....

 

내가 고백한 후 며칠 뒤......

 

2003년 11월 14일 나는 부인님의 문자 한통을 받았음....

 

"오늘 날짜 잘 기억해라!!!! 오늘이 우리 1일째니까....."

 

 

 

 

 

 

 

 

 

 

2003년 11월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많은 일이 있었죠..;;;

 

하지만 중간에 단 한번도 헤어진적 없었구요.....

 

크게 싸운적도 없습니다.

 

지금은 이 여자와 결혼 해서 나랑 똑같이 생긴 아들 녀석도 있구요......-_-;;;;;;

(정말 유전자의 힘은 무섭더군요...-_-)

 

예전에는 네이트에 글을 참 많이 썼었는데....

 

요즘은 바쁘다보니 힘들어졌네요..ㅋㅋㅋㅋㅋ

 

자자 열분 힘냅시다!!!

 

시작과 마무리가 힘든 네이트 판입니다..-_-;;;;

 

끗!!

추천수174
반대수10
베플안용범|2013.03.11 20:50
왼손으로 턱괴고 오른손으로 마우스 내리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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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ㅎ러|2013.03.04 20:33
헐!!!!! 철없는 남편 기억나요 ㅠㅠ 그 시리즈 엄청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만나셨군옄ㅋㅋ 뭔가 엽기적인 그녀 같은 ~ 앞으로 마니마니 써주세요 ^.^
베플미쳤다|2013.03.11 20:16
아 너뮤 오덕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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