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한편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되면...
몸과 마음이 추운 오늘 아름다운 시 한편과 함께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를...
해마다 봄이 되면
(조병화·시인, 1921-2003)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쉼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아름다운 시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되면 입니다.
이제는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이 찾아오겠지요
꽃샘추위가 가득한 오늘 아름다운 시 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