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8년을 연애한 동갑내기 입니다...
헤어짐을 이야기 한지 벌써 일주일이네요....
요근래 한번에 전화를 못받던 남친에게 섭섭했던 저는 툴툴거렸죠... 그랬더니... 갑쟈기 화를 내는 겁니다... 그동안 몇번이나 계속 못받아서 퉁명스러게 대했거든요... 그걸 이해 못해 준다고 하니... 본인은 일하느라 못받은건데... 화가 나었다 봅니다... 그리곤 전화로 싸우고 나서... 제 폰은 고장상태여서 연락이 잘 안되는 상황이였거든요... 제가 너무 분에 못이겨 일방적으로 네이트온문자를 10개 이상 날렸습니다... 그 문자 내용중엔 우리 미래도 불확실하고 정말 안맞는거 같다라는 말도 함께요...그러더니.... 남자친구는 메신저에 들어와선...문자 그만보내고 미래도 불확실하고 안맞으니까 맘 정리하라 더군요...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내가 말 실수를 했구나... 그래서 지금 우리 끝이라고 하는거 맞냐고 다시 되물었고 맞답니다... 매번 하루 걸러 저땜에 스트레스고 힘들답니다. 글고 이러는 제 성격 이제는 못받아 주겠다더군요... 오랜 시간동안 할 만큼 했다고... 평상 너랑 함께 할수 없다는거 알았다며 .... 엄청 화가 난거 같았습니다... 진심이냐고 했더니 진심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도 몇번 헤어질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도 제가 엄청 잡았구요... 마치 헤어짐을 기다린 사람 같다고 했더니... 믿고 또 믿었답니다. 그리고나선 니 성격땜에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연락도 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고.... 기다리지고 말랍니다....
이렇게 일주일이 지난 오늘 전 많은 생각들과 뭐가 잘못됐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생각대로만 내 방식대로만 상대를 옭아 맸던거 같아요 ... 내가 이렇게 하면 너도 이렇게 해줘야지
하면서 바란게 많았고 그렇게 안되면 섭섭해 하고 싫은티 내고... 그래서 지쳐 버린거 같아요...
전화를 해볼까 더 있다 해볼까 고민하다가 오늘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카톡도 1이라는 숫자가 지워지지 않고요... 그래서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 내가 실수 했던 말들 변하겠다는 내용으로 긴 장문의 mms를 떨리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보낸지 2시간 가량 된거 같네요... 여전히 답장이 없네요....이제어찌 해야 할까요?
처음 일주일은 의외로무덤덤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일단 연락이라도 받아줬음 좋겠어요.... 그리곤 얼굴 한번보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 다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