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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해) 남친이선물을 너무 많이해서 고민.

편의상 반말할게. 나쁘게 보지 말아줘..

 

고1때 나보다 고2인 오빠를 사귀고 있었는데

그 오빠가 나한테 프라다 지갑, 샤넬 향수, 백 온갖 명품 화장품...

다이아팔찌... 명품 옷, 목도리... 디자이너 제품 등등을 사줬었어..

 

무조건 모범택시만 태우고....(고등학생이라 차가 없어서)

식사도 호텔뷔폐만 먹였었어...

 

 

 

그게 첫 남친이라 "원래 남친이 생기면 이러는거구나~ 이게 당연하구나"라고 생각했었어...

난 정말 .. 부끄럽지만 내가 대단한 대우를 받는단 사실을 몰랐어.

 

 

 

 

그 남친과 헤어지고 중간 중간 짧게 그냥 식사몇번 하고 영화몇번 본 애들 말고

2번째 남친을 만났는데..지금 남친..

 

지금 남친은 한번도 더치 안한적도 없고... 선물도 해본적이 없대.

근데 날 만나고 달라졌대. 나한테 명품 지갑... 백...백팩....플라티늄반지... 핸드폰.. 태블릿... 신발... 화장품.. 하다못해 그냥 잡다한 군것질이나 필기구까지 다 사줘....

첫 남친처럼 호텔뷔폐만 먹진 않아도.. 맛있는 곳 꼭 자기가 먼저 가보고 검증꼭 한다음에 날 데려가고..

차로 항상 학교까지 바래다주고 차도 고가의외제차..

 

 

 

 

왜 난 이렇게 날 잘못 길들여놓는 남자들만 만나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

안 그런 남자를 만나도 내가 그렇게 만드는건가?

내가 20살 때 내가 고1에 사귄 남자가 평범하지 않다는것을 드디어 알게 됐고,

평범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근데 지금 사귀는 남친마저도 내게 자꾸 퍼부어..

 

 

 

 

나도 더치라는 거 궁금하고... 나도 선물같은거 해보고 싶은데 도저히 할 수 없어.

더치는 못하게 만들고... 선물은 내가 저렇게 몇백만원짜리들을 받는데..그만큼 도저히 할 수 없어.

짜잘하게 내 수준에 맞게 5만원미만짜리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럼 내가 받은 선물들과비교되니까.

 

 

선물 반품하라 해도 이미 영수증 없앤지 오래라며 그냥 받아달라고

선물 샀는데 반품하라고 화내면 더 속상하다고 그러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가의 선물을 받는게 익숙해지고

당연해지는 내 자신이 참 싫다.

 

 

추가: 내가 남친에게 이런거 미친것 같다고 조금화내면서까지 말을 했는데

어차피 결혼하면 된다고 이러다가 헤어지면 미친짓이 되는거겠지만 너랑 결혼할거라며 선물세례를 계속해...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거지...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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