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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해 정말

jsw |2013.03.20 01:05
조회 1,863 |추천 1

넌 나와 사귀는 도중에 다른남자와 원나잇을 했지.

그날이후 난 멘탈이 하루하루 무너지고있었고 매일 그생각들 때매 난 날잃어가고 있었지만 넌 정말 사랑스러웠지. 난 너에게 애써 괜찮다며 생각안난다며 나자신과 너에게 거짓말을 했지.

우린 결국 헤어지고 말았지.

네가 날 뻥 차버렸지.

그리고 난 그기억들때매 잠설치고 힘들게 지내다가 결국 이젠 이 빌어먹을 세상 못살겠다싶어 타이레놀만 100알 넘게 사먹고 손목을 시원하게 그었지. 그게 내 생일날이였지. 그리곤 병원에 입원했지.

우울증 중기, 스트레스성 식습관장애, 자살시도, 불면증등으로 정신병원으로 그것도 폐쇄병동으로.

네가 원나잇한 뒤로는 기억이 없어.

병원에 입원하면서 알게 된건데 우울증때문이더라고.

그래서 중요한건 적어.

안적으면 다음날 까먹으니까.

네가 알기나 할까.

그곳의 생활.

무튼 난 1달반정도있다가 퇴원을했지.

엄청빠르게 퇴원했지.

좋아져서 퇴원한게 아니야.

내 상태를 보다못한 아빠가 퇴원시킨거지.

 

그리고 한달반전에 시내에서 친구들이랑 조촐하게 술마시고 집에가는 길에 너랑 원나잇한남자를 시내에서 봤지.

옆에 술떡된 여자하나 끼고있더라.

그모습이 네같았어.

분명너도 저랬을건데 그러면서.

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인간한테 달려들었어.

그리고 경찰서가서 조사받고 뭐하고 뭐하고 해서 합의하고 했는데.

아직도 후회해.

그인간 죽이지 못한걸.

그인간 숨통하나 못끊은것.

코하나 다리하나 밖에 못부셔서 엄청 후회해.

더러운 혀로 말을 못하게 잘라버리고

더러운 발로 걸어다니지못하게 잘라버리고

더러운 목젖으로 소리못내게 뜯어버리고

더러운 손으로 손짓못하게 부셔버리고

아니 그냥 목잘라서 너희집으로 배달하고싶어.

이만큼 힘들어 미쳐버릴것같다고.

그리고 너하나때매 얼마나 많은사람이 피보는지 느껴라고.

너하나때매 멀쩡하고 평범한 사람이 살인자가 됬다고.

차라리 죽이고 감방갔다오면 맘편했을거니까.

어차피 넌 돌아오지 않을터니까.

원나잇한 이후로 매일 내꿈에나와 그인간과 네가 맨날 몸을 섞어 대니까.

그리고 내머릿속 기억들이 하수관오물이 역류하듯 그 더러운 기억들이 머릿속 맨홀뚜껑을 비집고 나와. 그걸 애써 막으려 해봐도 막히지가 않아. 그래서 친구를 만나고 술을 마시고 그래. 그러면 몸이 괴로워 잠이오니까 말이야.

 

네가 한말 중에

난 네께 아닌것같다고 말했지.

난 오죽했을까??

매일 그남자를 꿈에서 보는데.

 

사실 아직 널 엄청 좋아해.

근대 무서워.

내가 잡으러 갔을때.

너의 마지막표정밖에 생각이 안나서

너의 마지막말들밖에 생각이 안나서

그 싸늘한 표정이며 아무렇지안게 그날 저녁에 술약속 잡는 너

날 마치 더이상 키우기 싫은개를 밀처내는 듯한 말투.

 

널 지우려 노력해봐도 잘안되서 미워하는수밖에 없어.

이게 내가 살수있는 최선이야.

너도 너 살려고 날 버렸는것 처럼.

 

이제.

넌 돌아 오지 않을 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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